나보다 젊은 그들과 통하는 사람 되기(3)

입력 2014-02-27 09:00 수정 2014-02-24 15:58
나보다 젊은 그들과 통하는 사람 되기(3)














가르치기보다 배워라




미국에서는 ‘생존을 위해서는 20대와 친해져야 한다’면서 후배를 멘토로 삼는 ‘역멘토링 제도가 유행이라고 한다. 말단 사원이 선배나 고위 경영진을 가르치는 것인데,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멘토링과 반대인 개념이다. 기업들은 임원이나 간부급 고참 직원들이 젊은 후배 직원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감각을 익힌다.



이렇게 어리거나 젊은 사람, 자기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에게 배우는 역멘토링을 처음 시도한 경영자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최고경영자였던 잭 웰치 전 회장이었다. 잭 웰치는 1999년 영국 출장 중 말단 엔지니어로부터 인터넷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어린 사람과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그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그는 500명의 임원에게 직접 후배들을 선택하게 했다. 인터넷 사용법을 알려달라며 접근하라는 지시였다. 최고경영자였던 잭 웰치도 20대 여성 직원의 가르침을 받았다. 임원이나 고참 직원들은 새로운 생각, 새로운 관점으로 일을 할 수 있고, 말단 직원들은 자신들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며 회사의 분위기가 두루 좋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젊은 사람에게는 내가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이제 버려야 하는 시대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는 주기도 점점 짧아진다. 이 모든 것들을 빨리 받아들이는 세대에게 오히려 배워야 할 것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들을 존중해주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배우겠다는 자세로 다가간다면 기꺼이 그들도 대화하며 시간을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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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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