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배려가 낳은 따뜻한 팀의 가족이고 싶습니다!

배려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곳이면 월요병이 없다. 아침 출근길이 가벼운 건 회사 분위기가 따뜻하고 즐겁기 때문이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내가 조금 한 가지 희생하더라도 서로 이런 마음으로 동료를 생각할 땐 불편도 희생도 아닌 배려가 된다.

남이 어떻게 해주기 바라기 전에 내가 어떻게 할까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한다. 기대하지 않고 먼저 배려하면 분명한 결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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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ype : “직원들이 활발하게 말문이 터지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저는 부하직원들이 무슨 말이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은 생각보다 눈치를 많이 보는 건지 진짜 별 할 말이 없는 건지 별로 말이 없어 그 속을 알 수 없습니다.

회의시간이든 업무지시든 답답하게 기다리다가 결국 제 이야기만 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아서는 입맛이 그렇게 좋지만 않습니다.

부하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제가 배려해야 할 어떤 것을 놓치고 있는 건가요?

Knowhow :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들은 미션곡이 주어지면 원곡을 부른 사람을 찾아갑니다. 대부분 자기보다 선배가수들이죠.

그런데 선배가수가 강한 어조로 말이 길어지면 후배는 기를 못 폅니다.

후배가 자기 스타일로 부를 수 있도록 짧게 조언하고 힘차게 격려하는 정도에 그치면 좋겠다 싶습니다. 리더는 듣기와 말하기가 8:2 정도의 비율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 해보라’고 하면 말하지 않죠. 평소 후배들이 ‘우리 보스는 무슨 말이든 묵묵히 잘 듣는 편이긴 하지’라는 생각을 하게끔 말 중에 토를 달지 말고 섣부른 판단의 말을 하지 않고 들어주어야 합니다.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경청하는 것을 큰 배려로 느낍니다. 보통 나이가 많거나 자기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자꾸 내 말을 하고 싶어지거든요.

후배들에게 평소 가볍게 생각하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자주 해보세요. “내가 이걸 좀 배우고 싶은데…”라며 부하가 잘 아는 문제에 대해 먼저 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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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ype : “노여운 마음 없이 들어주시기 바래요!”

저는 회사를 사랑합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하려고 합니다.

동료들하고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이건 아니다 싶거나, 어쩌면 거슬릴 수도 있는 말은 어떻게 전해야 하나 고민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잘못해서 제 선의가 잘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 조심스럽죠. 노여운 마음이 들지 않게 말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Knowhow : 누구나 자기 의견과 다른 반론을 제기할 때 사람들은 마음속에 우선 거부반응부터 일으키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견에 대해 반론을 펴거나 개선사항을 제안할 땐 이해당사자에게 아무리 예의를 차려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차피 어느 조직이나 의견 대립은 피할 수 없지만, 사실 의견의 내용 때문에 화가 나거나 노여운 것이 아닙니다. 말하는 태도, 어투같이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무례로 느껴지는 방법상의 문제로 감정이 격해지는 거죠.

또 좋은 의미에서 생각한 반론이라도 열정이 지나치면 본의 아니게 무례를 범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끝까지 차분하고 예의를 다하는 자세를 버리지 말고 목소리와 어휘에 진정성을 담은 말이라면 상대도 충분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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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Type : “노력이 눈물겨운 상사를 어떻게 도울까요?”

처음엔 저희 젊은 동료들 모두 당황했습니다.

다른 부서에서 오신 지 얼마 안 된 상사가 직원들 트위터를 쫘악 ‘순시’하신다거나 썰렁하고 재미없는 유머로 조회를 시작한다거나 해서 부담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젊은 직원들과 공감대를 마련하며 소통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은 아는데 몸과 마음, 감과 센스가 따라주지 않아 어떤 땐 민망하고 안쓰럽습니다. 이 분을 어떻게 봐드려야 할까요?

Knowhow : ‘리더가 체면이 있지…’ 하며 점잔 빼며 권위를 잔뜩 세우고 직원들이 먼저 다가와주기 기다리기만 하는 상사라면 어떻겠습니까?

그런 사람과는 너무나 다른 이 분, 젊은 직원 사이에서 소위 ‘감’ 떨어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조금 바꿔 생각하면 귀엽습니다.

노력하는 자세가 서툴지만 나름대로 사랑스럽지 않나요? 여러분은 상사나 어르신을 위해 어색하고 민망해도 이런 노력을 기울여보신 적이 있나요? 나이가 있으면 사실 더 하기 어려운 일인데, 무반응이나 외면하는 방식으로 면박주지 마시고 용기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공경은 분명한 배려입니다. 목소리는 안 따라줘도 회식 2차 노래방에서 아이돌그룹 노래 열심히 부르시면 옆에서 멋지게 춤이라도 춰드리고 박수치며 환호해 드리세요.

후배들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신 분입니다.

이런 분들은 부하들이 상사로서 지원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을 요구할 때 흔쾌히 잘 들어주실 서로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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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Type : “배려가 없는 선배와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상사에게 깍듯한 선배가 있습니다. 그 윗분들은 이 선배를 전부 좋아합니다.

새 부서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저도 괜찮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이 선배를 아주 잘 아는 동료 하나가 이 분은 후배들에 대한 배려심이 없다고 조심하래요.

상사지향적, 출세지향적인 사람일 뿐이니 상처받을 수 있다는 말만 하고 더 이상 말하지 않네요.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Knowhow :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사교육업체에서 주관하는 입시설명회를 다녀온 어떤 분에게 들은 말입니다.

마이크를 한 손에 쥐고 학부모들을 향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강의를 이어가던 회사 대표가, 앞에 게시된 화면을 빨리 넘기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직원을 향해 반말로 지시하며 질책하는 눈빛 때문에 설명회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힘이 없고 약한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진정한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상황이나 대하는 사람의 지위에 따라 친절함이나 상냥함이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안에서 적당히 선을 긋고 행동하세요.

예의를 잃지 않고 행동하되 너무 많은 것을 내보이지 말고, 무작정 편한 후배가 되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인간적으로 솔직히 다가올 때 그 마음마저 뿌리치지는 않으셔야 합니다.

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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