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자신감을 견인하는 에너지를 충전하라!

우리는 오해를 진실로 믿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목소리가 크고 활달하며 외향적인 사람은 생활도 늘 자신감 있을 것이라는 추측 같은 것 말이다. 그러나 사람은 뭔가 불확실하게 알고 있거나 두려울 때 그걸 감추고 싶을 때도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신감 있어 보이게’ 포장한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람은 누구나 이런 면을 자기 안에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

그런데 왜 거침없는 행동을 하면 자신감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일까. 그건 자신이 옳고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상사들도 알고 보면 진짜 자신감이 있어서라기보다 확신에 차 있고 자신감 있어 보이려고 애쓰는 것뿐인 경우가 더 많다. 성공한 사람이든 직장상사든 먼저 자신을 신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감의 가면만 쓰고 있는 것일 뿐 본질을 보지 않으면 가면을 벗기 힘들다.

먼저 자신을 조금만 신뢰해보자. 그러려면 몇 가지 자기 자신에게 다짐시켜야 하는 것이 있다. 이것은 직장생활 성실하게 하고 열심히 삶을 꾸리는 내게 주는 평생 선물이라고 생각해도 훌륭하다. 먼저 나에 대해 의심하는 버릇을 버린다. 두 번째는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서 미리 실패하는 상상을 절대 하지 않는다. 세 번째는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 네 번째는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식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

이 네 가지를 지키면서 함께 해야 할 일은 자신에 대한 신뢰의 사이클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자신감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갖게 되는 숨은 능력으로,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내적 자신감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이 자기 안에 있는 작은 불씨를 살려내려면, 비교적 쉬운 목표를 정해 성공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다. 작은 노력만 해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행해나가는 대견한 자신의 모습을 자꾸 생산해낸다. 적응이 되어갈 때 서서히 조금씩 높은 난이도로 옮겨가면서 내적 자신감을 높여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던 경험을 떠올리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 업무를 잘해서 여러 사람 앞에서 상사에게 칭찬을 들었던 일, 고객이나 거래처의 클레임에 잘 대처해서 동료들을 안심시켜 기분 좋았던 일, 함께 노력해서 팀의 목표를 달성해서 모두 기뻐했던 일 같은 경험들을 떠올리고 혹시 그때 남아 있는 기록이나 그림, 사진 등이 있다면 찾아보면서 평소 잃어버리고 있던 자신의 능력을 깨닫는 것이다. 나도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고, 장점이 많은 사람이고,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한 사람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이전보다 훨씬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앞서 말한 네 가지 다짐을 실천하기 더 쉬워진다.

그러나 그럼에도 실패는 할 수 있다. 실패하는 상상을 미리 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는 사람들은 실패를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본다. 일시적으로 상심할 수 있지만 낙오와 패배의 낙인을 찍지 않는다. 이 실패의 경험을 통해 나는 무엇을 배울 것인지, 다음엔 어떤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목록은 뭔지 세세히 따지고 전열을 가다듬는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자신감을 갖고 싶다면 자신감의 전염력을 이용해보는 것도 권한다. 무수한 연습으로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춤을 추는 발레리나의 공연 보기, 작은 일이라도 자기 일에 대해 자부심이 있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과 교류하기,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하기 같은 이런 일들을 꾸준히 하는 것은 의외로 나에게도 점차 긍정적인 기운을 전염시킨다. 반대로 늘 축 쳐져 있고 부정적이고 불평이 많고 실패할 것부터 걱정하는 사람들과 만난다면 내 일상이 어떨지 떠올려보면 분명한 차이를 느낄 것이다. 자신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일이라면 어떤 방법이라도 써보자. 끝으로 한 가지! 말로 하는 방법보다 한 걸음이라도 걷는 것, 즉 행동하는 일이 더 자신감을 배가시킨다는 것만 잊지 말자!

< 자신감 자가 진단 리스트 >
(동의하면 1점, 반만 동의하면 2점, 동의하지 않으면 3점)

1. 성공하는 일이 아마득하고 두렵다.
2. 뭔가 확실하게 결정하는 일이 늘 어렵다.
3. 나를 싫어할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거절하는 일은 두렵다.
4. ‘나는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5. 내 잘못이나 실수에 너그럽지 못하다.
6.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의해야 인정받는다고 생각한다.
7. 나한테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다.
8. 나한테 너무 융통성이 없다.
9.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도 왠지 주눅이 든다.
10.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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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이하: 자신감이 부족해서 자신의 성장을 가로막는다.
10~20점: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행한다.
21점 이상: 성공에 필요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앞길이 긍정적이다.


전미옥 / CMI연구소 대표, jeon@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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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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