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긍정적인 일상을 통해 크게 성장하라

사람 사는 일은 늘 사건사고의 연속이다. 좋은 일이 있다가도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연이어 좋은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안 좋은 일만 잇따라 일어나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은 국내외의 극심한 경기불황이 길게 이어지면서 여기저기 안 좋은 일만 더욱 많게 느껴진다. 하지만 안 좋은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거기서 그칠 수도 있다. 매순간 만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은 큰 차이가 난다.

긍정 에너지는 사람을 살린다
부정적인 핸디캡을 긍정적으로 바꿔 성공한 인물 중에 최근 가장 큰 이슈메이커가 되는 사람은 바로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이다. 흑인이라는 인종 차별의 거대한 벽을 넘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인간승리에 가까운 일이다. 그것을 폄훼할 수는 없다. 다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오바마는 백인 할머니 아래서 좋은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는 점을 상기하게 된다. 정치계에서 흑인이라는 약점은 치명적이었지만 그것을 상회하는 프리미엄도 아주 없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좀 더 다르다. 윈프리는 교육은커녕 도무지 교화가 능성이 없어 보이는 문제적 삶을 두루 거쳤다. 어머니도 없었고 아버지도 사실 있으나마나 했으며 아동 학대, 강간, 마약, 미혼모의 삶 등, 그야말로 밑바닥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최대의 자산이다.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손가락질하지 않고 따뜻하게 감싸고 진정어린 연민의 정을 갖는다. 토크쇼 진행자로서 그녀의 말에 실리는 묵직한 공감의 무게는 그녀의 화려한 오늘을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시청자는 토크쇼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눈물이나 행동이 겉치레나 위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떠한 일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기운이 남다르다. 부정적인 삶을 가장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용하여 가장 성공한 인물로 오프라 윈프리를 꼽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람을 사귀어도 이런 사람과 교류해야 내게도 긍정의 에너지가 전파된다. 자꾸 모든 일에 불평을 터트리고 될 수 있는 일도 해보지 않고 부정적인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일은 그 자체로도 진이 빠지는 일이며 내게 좋은 일이 일어나도 함께 그 기분을 나누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된다. 부정적인 말로 초를 칠 사람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생활방식이 인생을 바꾼다는 것을 잘 보여준 영화 <예스맨>은 ‘NO’를 입에 달고 사는 은행 대출 관련 상담원 칼이 친구의 권유로 ‘인생 역전 자립 프로그램’에 등록하면서 변화 없이 지루하던 그의 인생은 일대 변혁을 겪는다는 내용이다. 칼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평소 하고 싶었던 기타를 배웠더니 자살하는 사람을 구하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화는 결국 ‘NO’ 해야 할 상황에도 ‘YES’를 외침으로서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지지만 진심으로 자기가 원하는 일에 대해 ‘YES’ 할 줄 아는 삶을 배운다.

의식적인 긍정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사람은 과거 나쁜 경험을 떨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좋은 경험보다 나쁜 경험이 오래 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불쾌한 일과 좋지 않은 기억이 마음에 남아 있으면 남아 있을수록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한 자기만의 시간을 갖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나쁜 경험을 깨끗이 지워버린 자리에는 미래를 위한 계획과 긍정적인 사고가 더욱 잘 자리잡는다.

평소 긍정적인 표현을 의식적으로 하는 일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긍정적인 표현을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말하는 방식을 관찰하는 것이 좋다. 혹시 남을 험담하거나 불평 혹은 부정적인 어휘가 눈에 띄게 많다는 것이 느껴지면 체크를 해둔다. 그런 후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습관을 들인다. 점차 나의 말 습관이 바뀌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될 것이다. 타인의 단점만 보이던 눈이 장점을 보게 되고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그 모든 부정적인 사고도 서서히 변화하게 된다. 아무리 작은 장점이라도 이것을 찾아내고 극대화하는 습관을 들이고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면 인정할수록 상대도 나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에겐 ‘전화위복(轉禍爲福)’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그런데 그 전화위복은 그냥 굴러들어오는 행운이기보다는 어떤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좋은 쪽으로 이끌어나가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오는 복(福)이다. 그 복을 내 인생 전체에 가장 값진 영양분으로 쓰는 것은 어떨까.

전미옥 / CMI연구소 대표, jeon@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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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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