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긍정적인 생각은 지친 일상의 보약!

칼럼니스트로부터….
2008년도 사흘 남겨두고 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몸에서 반응이 와서 된통 몸살감기를 앓고 이제 회복했네요. 덕분에 정말 푸욱~ 팍~ 쉬었답니다. 여러분들의 안부도 여쭙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셔야 해요!
칼럼으로 새해 인사 대신합니다. 그간 못올린 칼럼들이 new 깃발을 달고 우다다다 달렸지요?^^ 이것이 제 마음이려니…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점심 먹고 나니 눈발이 흩날리던데요. 신사동 주변을 지나다가 절친한 지인의 얼굴도 만나는 기분좋은 시간을 가지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추위 지나면 봄이 온다는 것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을, 그러기 위해 가장 가까이 있는 분들에게 사랑의 표현도 주저하지 마시길 바라며…
2008년도, 여러분들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 신사동에서… 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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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생각은 지친 일상의 보약!


국제적 금융위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당장 우리의 지갑과 장바구니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최근 사람들의 마음은 크게 위축되어 있다. 이 모든 상황이 금방 좋아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삶의 낙을 잃어버렸다는 사람도 있고 희망은 이제 그 끝자락도 잡기 힘들다는 탄식을 하는 사람도 늘었다. 모두들 앉으면 속상한 이야기, 걱정하는 소리, 분노하는 목소리, 비판하는 목소리만 크다. 요즘 말로 표현하면 모두들 ‘까칠해져서’ 말 한 마디 잘못하면 뭇매 맞을까 겁이 난다.

그럼에도 분명한 건, 까칠하고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기만 우리들의 반응이 실제 우리 삶을 낫게 하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사람은 자기가 뱉은 말이 독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종종 잊는다. 같은 말이라도 좀 더 긍정적이고 하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힘들이는 것 같지 않은데도 일이 수월하게 풀린다는 것을 종종 느낄 수 있다. 나보다 잘난 것도 없는 친구가 허허실실 낙관하고 긍정하는 것을 보면 뭐가 저리 좋아 저러나 싶으며 울화가 치미겠지만 자세히 관찰해보자.

그 친구는 스스로 보약을 먹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잘 될 것이다, 곧 좋아질 것이다, 더 나쁜 상황도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이만한 게 다행이다. 다시 할 수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된다” 하는 말들은 보약이 되어 몸과 정신을 살찌우고 윤택하게 하는 씨앗을 잘 자라게 한다. 반대로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인 말은 생각과 동시에 그것이 자신의 영혼에 좋지 않은 영향, 심각하게 말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늘 안 된다, 불가능하다, 괴롭다, 힘들다, 해봐도 뻔하다, 안될 일에 왜 그렇게 힘을 쏟느냐, 다 틀렸다, 최악이다, 같은 말을 자주 쓰는 사람은 그것이 서서히 자신에게 ‘정말 될 수 없는’ 씨앗을 키우게 된다. 세상을 마음먹은 대로 다 하며 살 수는 없지만, 마음을 잘 먹으면 좋은 일은 분명 더 많이 일어난다. 이것은 인류의 경험에서 무수히 증명된 일이다.

이즈음 흔히 쓰는 말 하나가 생각난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말이다. 우리는 순위를 가리기 어려울 때 이 말을 자주 쓴다. 이 말이 얼마나 오래 전부터 쓰였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아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이 생각나는 건, 이렇게 힘이 들고 살기 어려운데 어떻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느냐, 사회나 국가가 삶을 낙관할 수 있게 해주어야지 전혀 그럴 수 없는 환경에서 긍정하고 낙관만 하라니 이건 말장난일 뿐이다,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이다. 희망이나 낙관의 환경이 먼저인가, 그럼에도 긍정하고 낙관하는 생각이나 자세가 먼저인가, 라는 질문 앞에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답이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경제는 무엇보다 심리’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꾸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경기가 살아나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좀체 살아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2002년 월드컵의 환희를 떠올려보자. 한국 사람이라면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었다.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의 사기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사기는 관중이 올려주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경기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동료 선수일 때가 더 많다. 선수들은 자기들끼리 끊임없이 소리치고 격려한다.

“그렇지! 좋아 좋아!”

“잘했어! 파이팅!”

한 경기해설자는 선수들간의 그러한 격려와 칭찬, 파이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다. 경기 중에 서로 오가는 파이팅은 ‘하면 좋다’가 아니라 ‘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꼭 해야 한다’고 한다. 이만큼 서로에게 사기를 북돋아주는 비법은 없고 팀워크를 견고하게 유지시켜주는 비결이 없다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정말 자신이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건네는 말 한 마디는 너무나 중요하다. 서로에게 격려가 너무나 필요한 시점이다. 먼저 되도록 얼굴부터 웃어보자. 그러면 말은 반대로 나오기 힘들다. 서로 ‘잘 한다’, ‘훌륭하다’, ‘언제 봐도 믿음이 간다’, ‘역시 최고다’, ‘잘하고 있다’, ‘걱정이 안 된다’, ‘걱정 말라’, ‘괜찮다’, ‘좋은 생각이다’, ‘좋은 예감이 든다’ 같은 말을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전해보자. 나에게는 물론 상대방에서 계속 좋은 바이러스를 전파될 것이다. 운동선수에게만 파이팅이 필요한 게 아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도 늘 파이팅이 필요하다. 요즘은 더 절실하다.


전미옥 / CMI연구소 대표, jeon@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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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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