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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자신감이 높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내면의 자신감이 높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어릴 때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으면 ‘대통령’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통령’은 가장 최고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으로 대통령 역할의 성패를 떠나 일단 성공한 인물로 상징되기 때문에 자신감이 충만한 어린 시절 우리는 정말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그 믿음 위에 당당하게 말해왔다. 그러나 그렇게 당당하던 우리의 자신감은 크면서 점점 쪼그라들기 시작한다. 성인이 되어갈수록 포부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취직이나 했으면 좋겠다, 연봉이나 대기업 수준으로 받았으면 좋겠다 하는 수준에 그친다. 대통령에 비하면 한참 조촐해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우선이다

자신이 있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긍정적으로 느낀다는 것이다. 더불어 할 수 없는 것에 걱정하지 않으며 할 수 없으니 배우려는 의지를 갖고 임한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나와 나의 역량, 타고난 재능, 기술, 가능성, 그리고 그 역량을 좋게 만드는 능력 사이의 소중한 윤활유 같은 것이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은 이런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 그런데 이런 신뢰는 이상하게 타인과 관계있다. 즉, 사람들이 당신을 신뢰하면 신뢰할수록 자신감이 높아지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된다. 따라서 신뢰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빈말을 하지 않고 사소한 약속이라도 잘 지키며, 어떤 일을 부여받았을 때 성실하게 제 몫을 다해야 한다. 하나하나 좋은 평판이 쌓이면서 당신을 신뢰할 때 나에 대한 만족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자신감도 따라서 높아진다.

그리고 도전의 경험을 많이 축적하자. 실패할 걱정을 접어두는 것은 필수다. 실패나 실수가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일은 없다. 다만 그 실패나 실수에서 배울 점을 찾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을 때 망가지는 것일 뿐이다. 도전하고 한 가지 실패하고 두 가지를 교훈 삼으며 굳은살을 늘려가는 것이다.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도전하여 성공했다고 해도 만족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목표를 세운다.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믿는 사람이다.

모임에 가면 앞자리에 앉자. 집중할 수 있고 주목받을 수 있다. 당연히 미리 무엇이든 준비하게 되고 연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공했던 경험을 떠올리는 것을 습관화하자. 잘했던 일, 칭찬 받은 일, 만족했던 일, 자신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웠던 일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역량에 대해 전폭적 신뢰를 보내자. 또한 늘 작은 일에 대해서도 목표를 분명하게 정하고 그것을 해내었을 때 자신에게 포상하는 것은 어떤가.


격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진정한 자신감은 외부의 환경이나 간섭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저 깊은 내면에서 시작된 것이다. 뒤에서의 잡음도 없고 의심도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도 없으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인데, 이것이 바로 자신감이 내적으로 충만한 상태이다. 하지만 강요된, 혹은 포장된 자신감은 상사에게 혼이 나거나 동료들이 자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뒷담화를 한 것을 알기만 해도 단번에 무너지거나 심각하게 훼손당한다. 자신에 대한 신뢰, 내면의 자신감이 낮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신감은 내 안에서 만들어진다. 결코 외부적인 환경에서 오지 않는다. 크던 작던 나하고 한 약속을 잘 지키고, 필요로 하는 일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쌓일 때 생겨나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 고단한 세상을 살면서도 나는 어떤 상황이든 과감하게 대처하고 겁내지 않는다는 믿음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워야 한다. 해보지 않으면 절대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도 해냈구나!’ 하는 벅찬 감동 속에서 자신감의 푸른 싹이 땅을 뚫고 나온다.

그리고 성공할 수 있는 일만 골라서 하며 일을 피해가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어렵고 힘들 때는 주저 말고 남에게 도움을 구하는 자세도 인간관계를 맺는 중요한 고리로 소중하게 생각되어야 한다. 여기서 조직의 역할은 중요하다. 조직문화가 더 이상 비난하는 문화를 버리고 격려하는 문화가 될 때 조직원 전체의 자신감을 드높일 수 있다. 일이 잘못되어도 비난하지 말고, 팀의 각 멤버들에게 아무런 조건이  없는 지원을 제공하며, 문제가 있다면 뒷담화를 하지 말고 드러내놓고 솔직하게 다루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것을 리더는 되도록 허락하며 성공했을 때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야 한다. 조직부터 실패에서 신속하게 배우는 것은 필수이고 구성원 각자의 장점에 집중하도록 독려한다. 위기와 불행이 온다 해도 서로를 불신하고 다투기보다 리더부터 격려하고 위로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자신감은 외부에서 오지는 않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미옥 / CMI연구소 대표, jeon@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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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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