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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의 대화법으로 성공과녁을 겨냥하라

 

주류의 대화법으로 성공과녁을 겨냥하라 


조직 안에서, 혹은 조직 밖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어떤 보약과 같을 때가 있다. 그 사람이 한 마디 해주면 없는 힘도 생길 것이다. 그 사람이 칭찬이라도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이 생길 것 같다. 한 마디를 해도 몇 마디를 한 것 이상의 긍정적 기운과 힘이 느껴진다. 그들의 말은 단순한 ‘달변’이 아니다. 달변이 아닌데도 달변이기만 할 때는 못 느낄 신뢰와 무게가 느껴진다. 그들은 말을 잘해서 성공한 것일까. 성공의 길로 한 발씩 다가가며 말을 잘하게 된 것일까. 조직 내에서 주류들의 대화법을 살짝 커닝해보자.


긍정화법은 긍정적 믿음에서 출발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큰 언어적 특징은 모든 말이 ‘긍정화법’이라는 점이다. 무더운 여름날 큰 컵에 얼음물이 반쯤 있는 것을 보고 성공한 사람들은 ‘반이나 남았네’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보통 사람들은 ‘에휴, 반밖에 안 남았네’ 하기가 더 쉽다는 점에서 차이를 만든다. 이것은 단순히 언어 표현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가 언어로 나타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들의 말 한 마디가 어느 한 곳 그늘이 없이 긍정적인 이유는 자신과 조직에 대한 긍정적 믿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사는 ‘will’이다. ‘나는 성공을 할 것이다!(I will succeed!)’ 남들에겐 꿈같은 일처럼 들리는 목표가 간절한 내 목표가 될 때는 성취를 향한 모든 힘이 솟아나는 법이다. 긍정적 믿음은 ‘나는 성공할 것이다’라는 의식을 습관적으로 사고하고 실천으로 한 발 한 발 다가서게 한다.

또한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믿음도 함께 가져야 한다. 어디를 가서도 현재 자신의 일터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시시하고 보잘것없는 직장에서 일하게 된다. 늘 ‘내가 다니는 회사는 훌륭한 회사다!’라는 믿음은 자기 조직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표현되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도 열정이 배어나온다.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한 강력한 믿음은 바꿔 말하면 나에 대한 강한 긍정과 믿음이기도 하다. 나의 회사를 이 업계의 선두주자라고 생각하자. 회사 경영 방침을 존중하고 바로 내가 회사를 발전시키는 핵심인재라고 생각하라. 이런 확고한 믿음이 나를 깨워 일으키고 늘 긍정적인 화법으로 살아가게 한다.

‘자잘한 빗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말처럼,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밝은 단어와 태도로 말하는 것은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된다. 적극적인 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조금씩 자신의 태도는 물론 머릿속까지도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오늘부터는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될 때까지 해보겠습니다”, “꼭 제가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맡겨 주십시오!”와 같이 자신 만만한 태도를 담아 말하도록 하자.


자신의 잘못은 확실하게 인정할 줄 안다

사람은 지위가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자신의 내면을 자주 들여다보고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금방 오만해지기 쉽다.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 잘못을 인정하는 일이 쉽지 않다. 진정으로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 자신의 치부와 관련된 일이라면 그만큼 간이 작아져버린다. ‘이런 일을 인정하면 직원들이 나를 얕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용기를 갉아먹는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는 일본의 최고 배우 기무라 다쿠야는 최근 드라마 <체인지>에서 젊은 총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 비록 드라마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인정이 사람들의 이성과 감성에 얼마나 긍정적인 지지를 받는지를 잘 보여준다.

시골 초등학교의 교사였던 아사쿠라 게이타(기무라 다쿠야 분)는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정치에 뛰어들게 된다. 상대방에게 사종 뒤지던 선거는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두게 되는데, 그 바탕이 게이타의 말 한 마디 때문이다. 18년 전 아버지의 비리를 들춘 상대방의 공격에 게이타는 유권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의 비리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하지만 이제야말로 이 선거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사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비리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이타의 연설은 유권자들에게 더할 수 없는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주어 급기야 선거에서 이기게 된다.

무엇이든 잘하는 유능한 사람, 조직에서 인정받는 완벽해 보이는 사람, 누구나 선망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정말 조직 내에서 위 아랫사람 구별 없이 신뢰를 받는 사람이라면 분명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쓸데없는 권위와 억지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않는다. 남들은 다 알고 있는데 눈에 뻔히 보이는 잘잘못을 숨기는 태도야말로 권위를 잃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상사의 꾸중이나 비판, 지적이 있을 때 긴 변명이나 사족을 달지 않고 분명하고 간결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같은 잘못을 다시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만큼 확실한 마무리는 없다.


단순하게 핵심을 말한다

끝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말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단순하고 명쾌하게 말한다. 하지만 ‘단순하게 말하는 것’은 ‘짧게 말하는 것’과는 다르다. 여기서 ‘단순하다’는 많은 생각을 거쳐 요점을 정확하게 전달하라는 의미이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문 작가에게 하루는 이렇게 충고했다고 한다.

“자네의 논지가 뭔가?”

“논지라니요, 각하?”

“주장 말이야 주장. 자네가 하고 싶었던 말. 자신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나? 요점이 뭐냔 말일세. 자네는 연설이 다 끝나고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기를 바라나? 그걸 모르고 쓰면 자네는 자네의 시간과 내 시간을 모두 낭비라고 있는 것이지.”

말하려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경우에 듣는 사람이 그 메시지를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단한 개념 하나에도 나와 상대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크다’는 단어만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는 170cm 정도면 키가 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방은 180cm는 넘어야 좀 크다 정도로 인식할 수 있다. 이처럼 간단한 단어에서도 각자 연상하는 이미지가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말을 할 때는 나와 상대방이 비슷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보편적이고 시각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순하게’를 ‘짧게’로 받아들여 짧게 말하는 것은 대부분 성의 없는 태도를 반영한다. ‘대강 이야기해도 알아듣겠지’ 하는 마음가짐 때문에 짧은 명령이 나온다. 무엇이 중요하고, 언제까지 하고, 어떻게 하라는 것을 포함하지 않은 명령은 듣는 사람을 곤란하게 한다. 어떤 일에 대한 오해 없이 구체적으로 그러나 핵심만을 담아서 말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전미옥 / CMI연구소 대표, jeon@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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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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