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인격, 투명하고 기품있게 관리하라!

칼럼니스트로부터…
서울의 잠못이루는 밤, 열대야로 연신 자다깨다를 반복하네요. 여러 상황들이 더 더위를 부채질하는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만의 활력 에너지를 만들어보세요.

아침에 KBS 라디오 생방송 다녀왔는데요. 차가 안막히는 것을 보니, 정말 이번주부터 휴가 시즌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잘 쉬는 것도 경쟁력! 휴테크 실천하시기 바라며…
이열치열~ 오늘도 홧팅!
– 한남동에서… 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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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투명하고 기품있게 관리하라!


일에 대한 적극성과 능동성이 가득한 건강한 조직에는 반드시 훌륭한 인격의 리더가 있고 결국 그러한 조직은 성공을 지속할 확률이 높다. 이제는 전략적 통찰력과 카리스마, 출중한 능력보다 구성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인격적 소양이 리더가 가져야 할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존경 받는 상사의 요건으로 ‘인격’을 꼽은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상사가 훌륭한 인격을 가졌다면 직원은 통제와 지시 없이도 부하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신하게 만든다. 오랫동안 좋은 인재를 잃지 않는 리더에겐 꼭 훌륭한 인품이 있을 것이다.


공적은 부하직원에 돌려라

훌륭한 인격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성공하는 리더들 역시 끊임없이 스스로를 단련하는 노력과 좋은 습관을 통해 훌륭한 인품을 배양해왔음을 알 수 있다. 링컨 대통령은 젊었을 때 남을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이러한 단점을 고치기 위해 자신이 감정이 격해있는 상황에서 쓴 편지는 반드시 며칠 간 서랍에 보관한 후 다시 읽어보고 고치고 나서야 부치는 습관을 들였다고 한다.

또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마이드 장군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존경하는 마이드 장군!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만약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내게 있으며 장군은 모든 것이 링컨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이 편지를 모두에게 공개하십시오!” 책임은 자신이 지고 영광은 부하에게 돌리는 겸손한 리더 링컨의 인격이 잘 드러난다.


겸손은 사소한 일에 나서지 않으면서 어렵고 힘든 일에 먼저 나서며 중요한 일의 공적은 남에게 먼저 돌리며 책임은 앞장서 맡으려는 태도이다. 겸손은 언행이 일치할 때 비로소 평가된다. 목소리는 낮게, 말수는 적게, 충분히 생각하고 난 후 말하고, 행동은 언제나 인사가 우선이고, 윗사람을 공경하는 태도와 아랫사람을 존중하는 태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나이를 불문하고 겸손의 실천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인간관계로 많은 사람에게 심어준 나의 인상 혹은 개성을 좋은 이미지로 바꾸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바로 겸손이다. 내 인격의 폭이 깊고 넓어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조직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배려하라

미 언론계에서 성공한 한 잡지기자는 “저명인사가 되려는 생각없이 시민들의 개성과 인격에 관심을 두고,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아량과 호기심, 인내심을 길렀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돌보는 마음보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앞섬으로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존경받는 자리에 앉게 된 것이다. 이런 그의 가치관은 분명 자신을 엄격하게 만들었을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남의 핑계는 들어줘도 자신의 변명에는 여지없이 메스를 들이대었던 것이다.


배려는 한 마디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이며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영국의 마가렛 대처 전 수상이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승리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250여 명의 전사자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밤을 새워가며 전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쓰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또는 부인이나 누나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려가며 한 통씩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썼다. 대처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쇄된 편지에 서명만 해도 충분하다는 참모의 권유도 뿌리친 진실된 마음의 배려였다.


리더십은 아래로 흐르는 물이다. 조직원의 마음을 미리 헤아리고 어루만지는 일은 리더가 해야 할 가장 자연스럽고도 중요한 일이다. 절대적으로 순도 100%의 마음이 없이는 하기 어렵다.


도덕성 커리어는 평생 간다

정직한 리더는 존경을 받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성실하게 일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도덕성에 문제가 있을 때는 아무리 노력해도 좀처럼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힘들다. 미국의 리처드 닉슨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큰 지지를 얻었고 재선에서는 60%라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워터게이트 불법 도청 사건에 대한 은폐 시도로 결국 대통령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퇴진할 수밖에 없었다.


나가던 기업의 오너나 임원들, 정치인, 소위 사회적 지도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어느 날 부정부패 사건으로 경찰을 드나드는 일은 절제하지 못하는 리더는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와 그 밖의 구성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걸 우리는 무수히 보아왔다. 리더로서 아무리 많은 업적이 있더라도 단 한번의 도덕성 상실로 자신의 청춘을 걸고 어렵사리 쌓아온 명예가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도덕성이 없는 리더는 회사와 동료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 도덕성이 없는 기업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언젠가는 내리막길을 걸을 수 있다. 리더 혼자 힘으로 좋은 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어떤 리더라도 자기 혼자서 그 큰 회사를 하루아침에 망하게 할 수는 있다는 사실을 늘 가슴에 새기고, 젊은 날부터 자신의 커리어 오점이 되는 행동을 최대한 절제하고 자제해야 할 것이다.

전미옥 / CMI연구소 대표, jeon@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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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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