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로부터...
칼럼 회원 여러분, 오랜만이지요? 여름에서 가을로 오는 동안 매우 분주한 일이 많았답니다. 몸이 안좋아 치과에서 안과, 내과, 정형외과 등등 다니며 튜닝도 했고요. 다행히는 지금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사이 해외출장도 다녀왔구요. 사이사이 고정 라디오방송에 케이블티브이 촬영 등으로도 분주했네요.  그러다보니, 칼럼 업뎃을 못해 찾아뵙지 못해 회원 여러분들께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이제 가을에서 겨울 사이, 11월을 시작하며...굿뉴스를 전합니다. <글쓰기 비법열전>이라는 책을 지난주에, 이번주에는 <위대한 리더처럼 말하라>는 책을 냈습니다. 왼쪽 메뉴의 책소개 코너를 보시면 짧은 소개가 있답니다. 이를 계기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여러분들과 호흡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건강이 최고입니다. 몸건강 마음건강 챙기시구요. 자주 뵐 것을 약속 드리며...
- 충정로에서... 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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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도 대청소가 필요하다!

“생각을 바꾸면 마음이 바뀌고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말이 있다. 습관 하나가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올바른 습관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2007년도 얼마 안 남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자신을 뒤돌아보고, 버려야 할 습관들이 있다면 효과적으로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본이 습관으로 자리잡게 하라
인생이 충만한 성공으로 출렁이는 비결은 좋은 습관의 물방울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습관은 한번 몸에 들이면 아무리 내 것이고 내 몸에 있는 것이지만 쉽사리 쫓아내거나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일이 쉽지 않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괜하게 생긴 일이 아니다. 스스로도 자신의 나쁜 습관을 알면서도 고치치 못해서 무수히 실망하고 자괴감을 느끼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그 세 살 버릇이 나쁜 버릇이었다면 여든까지 가지 않고 잘라내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자기혁신이 필요하다.

우선 생활의 기본을 습관화하는 일은 나쁜 습관을 더 이상 몸에 들이지 않는 비결이 될 수 있다. 무엇이든 빠르게 많이 일해야 하는 세상 속에 살다보니 기본기를 몸에 익힐 새가 없을 때가 많다. 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방만하고 나태해지는 나쁜 습관이다. 직장에서 기본적인 좋은 업무습관을 들이는 일은 직장생활을 성패를 좌우하는 밑거름이다.

친절한 전화응대, 먼저 인사하기, 출퇴근 시간 지키기 등은 우리가 직장생활 중에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한 기업을 대상으로 ‘어떤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가장 화가 났는가’라는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 ‘불친절한 전화예절 또는 인사를 잘하지 않을 때’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론 직급을 막론하고 ‘출퇴근 시간 지키기 같은 기본적인 약속이 안 지켜질 때’였다. 이외에도 단정하지 못한 복장이나 용모, 에너지는 낭비하거나 공공기물을 함부로 쓰거나 보안의식 미흡 등이 순위에 올랐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기본일수록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업의 최고경영자나 임원, 상사는 작고 사소해 보이는 습관을 통해서 그 사람 전체를 보기도 한다는 사실까지도 말이다.
나쁜 습관은 단번에 끊어라
큼직한 가방의 지퍼나 단추를 열면 수북한 물건들로 가득한 사람이 있다. 각종 명함, 메모지, 온갖 쿠폰, 열쇠꾸러미, 책, 인쇄물, 같은 것들로 빼곡히 들어찼지만 어느 하나 정리된 것이 없이 무엇 하나 찾으려고 하면 또다시 그 안을 휘둘러놓아야 겨우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늘 입에 달고 사는 말은 “바빠서 못살겠다”이거나 “언제 한번 정리하긴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말로 자신을 합리화한다.

합리화와 변명만큼 나쁜 습관도 없다. 이런 사람은 정말 중요한 일과 소중한 일을 놓치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삶이 스트레스로 연일 피로하고 황폐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나쁜 습관과 절연하는 방법은 자신에게 엄격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단번에 끊어버려야 한다. 금연을 선언해놓고도 하루 담배량을 차차 줄여 가다보면 결국 끊을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절대 못 끊는 것과 같다.

나쁜 습관은 단번에 끊어버리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생각을 닫고 마음을 끊는 것이다. 아침에 이불 속에서 뭉그적거리는 것이 좋아 결국 5분씩 지각하는 것이 다반사가 되어버린 습관, 업무를 쉽게 쉽게 하고 싶은 유혹에 대강 처리하는 습관, 어떤 일을 미리미리 해두지 못하고 닥쳐서 하는 것, 늘 정리정돈이 안 되는 습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좋은 습관이 자리 잡는 좋은 환경 만들기
이메일을 쓸 환경이 못 되어서 안절부절하는 사람의 스트레스 지수가 정상적인 성 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스트레스 지수를 능가한다는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디지털 인간은 창조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는데, 창조적인 사람의 모습치곤 의외이다. 그런데 사실 디지털로 사는 일이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전보다 더욱 비슷비슷하게 만드는 현상을 가져온다. 뒤집어 생각하기, 다르게 생각하기, 돌려서 생각하기, 삐딱하게 생각하기 등은 그야말로 꽉 짜인 일상 속에 갇힌 사람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삶의 이면을 아는 사람, 삶의 재미를 아는 사람, 틀에 매이지 않은 사람, 풍부한 경험이 축적된 사람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더욱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사람에게든, 능력이 뛰어난 사람에게든 새로운 습관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창조적인 마인드가 생겨나도록 자신의 환경정리를 잘해주어야 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한마디로 멍석을 깔아주어야 한다. 내 자유롭고 틀에 매이지 않은 생각을 풀어놓아줄 그릇을 내 안에 만들어야 한다.

우선 일상이 너무나도 바쁜 사람은 자기 생활을 단순하게 가지 치자. 만날 사람도 많고 약속도 많고 해야 할 일, 배워야 할 것들로 스케줄이 연예인보다 더 빡빡하지만 이런 사람에게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다. 자신을 여유 있게 넉넉하게 놓아두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이다. 당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아니면서 남들이 하니까 배우는 일은 그즈음에서 접자. 또 꼭 얼굴을 보며 말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약속도 조금 줄이자. 간단하게 전화나 메일, 메신저를 통해서 안부를 전하거나 정보를 주고받으면 된다. 되도록 느리게, 여유 있게, 조금씩 실천하는 것이다. 자연을 만날 시간도 더 많이 만들고, 일이나 어떤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은 편안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는 것도 좋다. 이렇게 습관을 청소하고 구조조정하다보면 어느새 당신의 인생도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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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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