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절박한 소망이지만 실천이 어려운 소망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스스로 가기 삶에 꼭 필요한 것은 만들고 해내는 일이다. 특히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직장인들의 계획 중에 ‘자기계발’이 빠지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올 한 해 다시 조금 더 앞서가는 직장인, 이끌려가기보다 이끄는 힘을 키울 계획을 세웠을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리더의 꿈이 새로운 동기부여를 만든다
속도에 대한 압박감과 조급함이 사회 전체를 짓누르고 있다. 무엇이든 빠른 것이 좋은 가치가 되어 그것에 대한 부작용을 생각할 틈도 없이 거기에 보조를 맞추느라 숨가쁘다. 30분 이내에 배달 못하면 할인해주겠다는 피자집이 있는가 하면, 집안의 대형 가전제품이 고장 나면 애프터서비스가 웬만한 도심 내에서는 몇 시간 안이면 해결된다. 전반적으로 성질 급한 사람들이 많은 사회답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무엇이든 빠르게 시작하고 빠르게 해결된다.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 한창 현장에서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직장인들과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과학이 발달하고 사람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경제수명도 늘어났지만, 정작 일할 수 있는 자리와 시간은 오히려 짧아진 탓에 일찍부터 자기계발을 통한 역량을 키우고 목표와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능력 있는 한 사람이 몇 천 명, 몇 만 명을 먹여 살리는 칼자루를 쥐는 시대가 요즘 시대이기 때문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조직의 규모를 불문하고 그 앞에 선 리더의 역량은 점점 더 중요한 무게로 다가오고 있다. 스스로 성과를 내면서 실무에 밝고 세대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이 겸비되어야 한다. 전문성과 리더십이 서서히 기틀을 잡아가고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유능한 리더가 된다는 것은 삶을 탄탄하게 지지할 수 있는 바탕이 되며,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된다.
 
‘머슴 마인드’를 버려라
‘말 타면 종 부리고 싶다’는 속담이 있다. 간절하고도 유일할 것 같은 소원도 막상 이루고 나면 곧 또 다른 소원이 생기고, 더 높은 곳에 대한 소망이 간절해지는 만큼 늘 현실에 대한 불평불만은 그만큼의 크기로 작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끊임없는 불만과 불평은 현실에 대한 개선의지를 높이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들면서 계속 다른 곳으로 눈돌리게 만든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직장인들이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꽤 낮은 편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혹시 당신도 지금 ‘여기가 내 일터가 아니다’ 하는 생각으로 엉덩이가 들썩이는 사람 중에 속하지는 않는가 한번쯤 돌아볼 때다.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별반 다르지 않은 새해를 맞는 일이 다시 불만스럽다면 이제야말로 자기혁신이 필요한 때다. 특별히 마음의 자세를 긍정적으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직장 안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눈치나 보면서 적당히 일하고 월급 받지 않는다. 자기 분야에 철저히 파고드는 직업의식으로 하루하루 스스로를 경영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저 밥벌이나 하게 해달라는 사람에겐 겨우 밥만 먹을 수 있는 보상이 주어질지 모르지만 회사생활을 단순한 밥벌이나 노동이 아닌 최고경영자가 되는 훈련과정이라는 근사한 동기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지는 직장과 현실도 의미 있는 배움의 자리가 될 수 있다.


리더십이 인생을 달라지게 할 좋은 기회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그 자세를 일찌감치 달리 하자. 일단 직장에 들어간다면 고용되어 있다는 느낌과 생각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고용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직장생활에 매이게 되면, 더 이상 제대로 된 내 인생이 아닌 타인의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창조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늘 대충 적당히 일하게 되고 끝끝내 ‘내 것’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로 인정받기도 전에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직장인들은 스스로를 ‘고용된 머슴’ 정도의 신세로 전락시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나를 머슴으로 깎아 내리는 직장생활은 영원히 즐거울 수도 보람을 느낄 수도 없다. 자신이 곧 기업이요 CEO라고 생각한다면, 출근하는 기분도 업무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질 것이다. 평생직장이란 이제 ‘내가 곧 기업’ 이라는 사고 안에서만 가능하다.

 

너그럽게 마음을 열어라
사람에겐 누구나 상승욕구가 있다. 위로, 위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본능처럼 자기 안에 늘 잠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리더가 되기를 열망한다. 사람들은 내면에 상승욕구가 강하게 잠재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리더가 되고 싶어하는가? 사람들에게 명령하고 싶어서인가?


기본적으로 리더십은 테크닉이 아니다. 수많은 역사서나 경영관련 서적을 읽고 리더십 공부를 했다고 훌륭한 리더가 되지는 않는다.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 조조를 줄줄 꿰고, 고대 로마의 원로원을 다 암기하고, 피터 드러커를 말한다 해도 그것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여 당장의 현실에 맞추어 적용할 수 없다면 아무도 따라오려 들지 않을 것이다.

코앞의 일, 당장의 즐거움, 외적인 자기만족에 머무르지 말고 조금 더 넓고 멀리 보자.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는 안목을 배우자. 이렇게 멀리 내다보게 되면 작고 사소한 일로 마음 상하고 분노하고 스트레스 받던 일도 한결 하찮고 보잘 것 없게 여겨질 것이다. ‘내가 왜 그런 일에 그다지도 예민했나’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형님이 된 마음, 선배가 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조금 더 마음을 내어줄 여유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여유 있는 배려와 이해심은 상대방을 감동시키고 나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각인시키는데 결정적이다.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누군가에게 자신을 열어 보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자신을 내보이는 것이 혹시 피해가 되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의 기본적인 심리를 알고 먼저 자신을 열어 보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누구에게나 많은 것은 오픈하는 일은 쉽지 않고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고자 한다면 먼저 내 마음을 열어 보이는 용기를 갖자. 너그러움은 리더의 기본 소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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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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