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경영은 행복한 삶으로 놓인 계단이다!

입력 2006-09-19 10:16 수정 2006-09-19 10:32
칼럼니스트로부터...

참 좋은 가을날입니다. 이번주의 굿뉴스! 저의 새 책이 나왔답니다. <잘나가는 허생팀장에게는 뭔가 특별한 성공법칙이 있다> 제목이 길지요?^^ 전래동화 속에서 찾은 직장인 손자병법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9월 26일 오후7시-9시엔 북세미나를 합니다. 요 아래의 칼럼니스트 소식방에도 올렸으니 참고하시고요. 팬레터에 축하 메시지도 듬뿍 주시어요. 바라기는...다음주엔 얼굴로... 가을 푸른저녁 광화문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늘 감사드리며...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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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경영은 행복한 삶으로 놓인 계단이다!

 

어린 시절에는 해야 할 의무가 많았다.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시험 치르랴, 숙제하랴, 학원 다니랴 정말 나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일은 적었다. 대학에 진학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리포트는 내야 하고 수업도 빠지지 말아야 하고 시험도 잘 봐서 이수학점을 채워야 했다. 이렇게 사회인이 되기만 되면 학교나 부모가 내가 할 일을 정해주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리라 벼르고 벼르던 시절이 있었다. 자, 이제 그런 시절이 되었다. 당신의 모습은 지금 어떠한가.

 

길어진 수명 행복한 시간을 위해
어린 시절 어른들이 지켜봐주고 이끌어주던 일들이 없어졌다. 그것뿐이다. 누군가 지켜보는 사람이 있고 잘 되지 않으면 옆에서 길잡이를 해주거나 꾸중하는 사람만 없어졌을 뿐이다. 그게 어른이다. ‘자기경영’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나를 쓸 만한 인간으로 만들고, 내 삶을 썩 괜찮은 인생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 알아서 주인 노릇을 하는 것이 바로 자기경영이다. 직업 설계부터 자기계발, 커리어 관리,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같은 것들이 꼭 근래 들어서 갑자기 불어 닥친 일시적 열풍 같아 보이지만, 사실 ‘자기경영’이라는 표현만 하지 않았을 뿐 우리 주위의 성공한 삶, 만족스러운 삶을 산 많은 사람들은 이미 시대를 떠나서 자기경영을 위한 꼼꼼하고도 치열한 계획과 실천을 해왔다.


다만 자기경영이 근래에 와서 더 중요해지고 절박한 문제가 된 데는 까닭이 있다. 의학이 발달하여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로 가는 속도가 아주 빠른 만큼 경제활동의 시간도 더 길어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긴긴 인생 어떻게 하면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편안하게 꾸려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대를 맞아, 긴 안목을 가진 능동적인 인생경영이 필요해졌고, 이렇게 경제수명을 길게 늘여가기 위한 자기계발과 자기관리가 더욱 필요해진 것이다. 지금처럼 열심히 살면 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그냥 열심히’만 살아서는 곤란하다. 조금 더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튼튼하고 만족스러운 집을 짓자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많다. 남의 사생활, 남들이 만들어낸 사건, 남들이 주인공인 소문 등에 관심이 많고 흥미로워한다. 그러나 정작 사람들은 살면서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거나 어떤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정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좋아하는지 알지 못해서 갈등하는 일과 자주 만난다. 내가 정말 어떤 일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지, 나에게 정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대답해보라고 하면 선뜻 준비된 대답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촉각을 세우면서 어떻게 하면 남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는 생각하지만, 그러한 성공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기본기 다지기에는 소홀해왔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나이가 많든 적든 자기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열심히 잘 사는 사람들에겐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긍정적이면서도 약하지 않고, 아주 성실하지만 그 안에 갇히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흰머리가 많고 주름도 적지 않아 벌써 정년퇴임을 하고도 남을 것 같은 분들의 왕성한 경제활동 비결도 가만 들여다보면 거기서 크게 다르지 않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이 말은 열심히 산 사람들이 두루 쓰는 표현이지만 조금 더 젊었을 때부터 체계적인 계획과 목표 아래 달려온 경우이기 쉽다.

 

또한 목표는 현재 자신이 하는 일 안에서만 좁게 잡기보다는 인생 전반에 걸친 큰 목표를 설정하고 그 다음 시기별 목표를 함께 세우면서 가야 한다. 늘 ‘목표를 이루어낸 나’를 이정표로 삼으며 한발씩 나아가야 한다. 하버드 대학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를 어떤 식으로 가지고 있는지를 연구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목표를 아예 가지고 있지 않았고, 15퍼센트는 목표를 가지고 있긴 했지만 머릿속에 있었고, 나머지 5퍼센트는 자신의 목표를 뚜렷하게 글로 적어서 가지고 있었다. 그 5퍼센트의 학생들이 이룬 성과를 보았더니 그들은 목표를 확실하게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이 5퍼센트가 이룬 것이 나머지 95퍼센트가 이룬 것보다 더 큰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눈앞에 벌어지는 손익계산에서 눈을 돌려 자신의 미래를 거시적으로 보고 계획하자. 거기에 경제수명을 늘리는 방법이 들어 있다. 자신의 인생설계, 직업설계부터 다시 시작하자. 이렇게 자기 인생 그림을 밑그림부터 구체적이고 세밀한 구상화로 그리고 하나하나 색칠하고 완성해가야 한다.


삶은 어영부영하면 금방 손가락 사이로 빠져버리는 모래와 같이 시간이 흘러버리기 쉽다. 누구에게든 이미 늦은 때란 없다. 깨달은 그 순간부터 자기 인생을 잘 설계하고 경영해 스스로 튼튼한 집을 지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 성공할 것이다. 사람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데 있다.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고 실천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 또 삶을 생기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많이 가졌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도 재고조사를 하며 적절하게 버리기를 실천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인 것이다.

 

< 삶을 단순하고 생기 있게 만드는 ‘버리기’ 경영법 >
1. 1년 이상 안 쓴 물건은 처분하라.
- 1년 더 두어도 분명히 안 쓴다. 버리든 나누든 기부하든 어떤 식으로든 처분하라.
2.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릴 각오를 하라.
- 그래야 잡동사니가 안 쌓인다. 버리기 아까우면 차라리 그걸 더 써라.
3. 약속을 잘라라
-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늘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일로 바빠도 실속 없는 당신, 스케줄이나 약속체계를 대수술하라.
4. 수첩에서 이름을 지워라.
- 넓은 것도 좋지만 깊고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지 못할 관계는 과감히 정리하라. 당신이 수집광이 아니라면.
5. 너무 많은 정보를 버려라.
- 지나친 정보는 새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방해가 되고 시간도 더 많이 빼앗긴다.
6. 일은 집밖에서 버려라.
- 집에서도 편하게 쉴 틈이 없고 잘못하면 무능해보일 수 있다.
7. ‘복잡하다’와 ‘바쁘다’는 말을 버려라
- 세상은 복잡해질수록 단순해지는 게 좋고, 바쁠수록 느리게 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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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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