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갑자기 구조조정을 한다고 난립니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아내는 차라리 잘 됐다는 듯 자영업을 하겠다고 합니다.”
원하지 않는 변화에 당황한 듯한 가장(家長)은 “왜 이런 현상이 생겨 나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등을 물어 왔다.

가장의 명은 임자(壬子)년, 무신(戊申)월, 무술(戊戌)일, 정사(丁巳)시, 대운 1.

화.토.금.수(火,土,金,水) 상생으로 흐르는 좋은 명이다.
다만 목(木)이 없는 아쉬움은 크다.
그래서 학력이 좀 약하다.(지방의 전문대)
그렇지만 신왕재왕(身旺財旺)하니 돈, (유산)이 많을 듯 하다.
태어난 해, 임자가 편재인 것이다.
숫자는 9와 10을 나타내니 최소한 90억~100억 정도의 유산은 물려 받을 것이며 많으면 900억~1000억도 될 수 있다.

복 받은 듯 보이는 가장이지만 올해 임진(壬辰)이라는 일주가 천극지충이 되고 41세부터의 계축 대운이 시작되니 당연히 골치 아픈 현상이 생겨나고 그것은 아픔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부인은 병진(丙辰)년, 신축(辛丑)월, 경진(庚辰)일, 정축(丁丑)시, 대운 6.

겨울 경금(庚金)일주는 좋은 자녀를 낳기 어려운 약점이 있다.
그래서 겨울생 자녀를 낳는 다든지 하면 이혼하거나 망하는 길로 빠져 들게 된다.

겨울 경금은 병화(丙火)를 제일 좋은 기운으로 친다.
부인의 명에서 보듯 병화가 있으니 얼핏 좋아 보인다.
그렇지만 월상(月上) 신금(辛金)과 합거(合去)되니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지지(地支)는 습토로만 돼 있으니 겉으로 보이는 좋은 현상 뒤에 숨겨진 아픔이 많은 형태다.

현재의 대운 정유(丁酉)는 임진(올해의 기운)과 천합지합(天合地合)이 되니 「하늘도, 땅도 놀랄 일」이 생기게 된다는 뜻이 있다.

아들은 정해(丁亥)년, 임자(壬子)월, 기축(己丑)일, 임신(壬申)시, 대운 5.

거지냐? 대부냐?
신약재다(身弱財多)로 볼 것인가?
종재격(從財格)으로 볼 것인가?
신약재다면 거지팔자요, 종재격이면 대부(大富)가 된다.
일.시(日.時)에 축(丑)과 묘(卯)가 있으면 고통스런 명이 되기 쉽다.
일시에 기축, 계축, 정축, 기묘, 계묘, 정묘 등이 있고 대운의 흐름이 불리하면 이혼, 자신 또는 자손의 불구, 단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법이다.

아들의 명에서 기축은 몸쓸 기운에 해당한다.
겨울의 꽁꽁 얼어붙은 흙을 어디다 쓸 것인가?
지지의 해.자.축은 겨울의 빙판에 해당한다.
그 빙판이 돈이 된 것이니 못 써먹을 돈, 그러니까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돈을 다 내버려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가족 모두가 하반기 생이다.
모(母)와 자(子)는 겨울생이다.
재복(財福)을 타고 났고 인물도 출중하고 인품도 넉넉한 가장이었지만 결혼을 잘 못했고 좋은 섹스, 지혜로운 섹스가 되지 못한 탓에 부러움을 샀던 것들은 10녀내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이 돈과 섹스라해도 지켜낼 수 있는 지혜가 없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할 뿐인 것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