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로부터...

5월에 드리는 첫 인사 같아요~잘 지내시지요?

저는 오늘부터 한경BP와 함께 중고등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진로교육 강의를 시작합니다. 40여개 학교가 신청을 해주셔서 뿌듯함과 긴장감, 설렘을 안고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www.hankyung.com/nie/bp) 그런저런 준비와 이달말에 나올 책 교정보기 등등으로 저에게 5월은 새로운 도전과 Good 뉴스를 전해드리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늘 격려와 따뜻함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구요. 1419세대들과의 교감도 종종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홧팅!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ps. 5월은 역시 꽃이 한창이지요. 주말에 꽃놀이 다녀오시라고 칼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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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꽃들의 울긋불긋 합창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 꽃들이 미소 짓는 곳 그곳에서 발길이 머무네

 

벌써 봄의 한가운데 발목이 푹 빠져버렸다. 햇살은 따사롭고 어디에 눈을 돌려도 수많은 봄꽃들이 저기저기서 그 만발한 자태를 자랑한다. 밋밋하던 산과 들, 도심에도 꽃은 색색깔 더할 수 없이 고운 빛깔로 봄나들이를 유혹한다. 어디든 가고 싶다. 잠시라도 눈이 호사하고 싶어지는 때, 어디라도 좋다. 꽃들이 모여서 속살거리는 곳이라면 신발끈 단단히 묶고 가볍게 바람을 따라나설 일이다.


색깔별로 즐기는 꽃 나들이 명소
꽃은 한 송이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같은 색깔의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것을 보면 오래오래 잊히지 않는 감동으로 남는다. 색깔과 향기의 향연을 내 취향대로 골라서 만나자. 빨강이면 빨강, 노랑이면 노랑. 게다가 보라색을 만나 꽃향기, 색의 향연, 봄에 흠뻑 취해보자.

 

◇ 꽃이라면 그래도 빨강…강렬한 색깔로 눈길을 사로잡는 튤립
물이 잔뜩 올라 싱싱하고 푸릇푸릇한 이파리와 줄기, 그 위에 강렬한 빨강으로 올라앉은  튤립은 많은 지역에서 봄맞이꽃으로 곳곳에서 심는 경우가 늘었다. 요즘은 빨강뿐만 아니라 분홍, 노랑, 두 가지 이상이 섞인 색 등이 다양하지만 ‘튤립’ 하면 빨강색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처럼 들과 산에서도 자연스럽게 자라는 것과 달리, 가을철에 구근을 갈무리해두었다가 다시 봄이 되어 심어야 하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곳이 대부분이다. 튤립단지에서는 튤립축제가 함께 펼쳐지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곳은 용인 에버랜드다. 이곳은 해마다 튤립축제를 여는 것으로 유명한데, 포시즌 가든에 형형색색의 튤립을 환상적인 빛깔을 자랑하면서 연일 상춘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 경남 남해군 이동면 장평소류지 일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도변에 위치하여 올해 1회 튤립축제를 열 정도로 튤립을 중심으로 개나리, 유채 등 다양한 꽃을 심어 특화된 장소로 개발하고 있어서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해졌다. 계절마다 3,000여종의 원예종이 전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식물원인 충남 아산의 세계꽃식물원도 이즈음 튤립이 단연 그 아름다움을 뽐내며 손님맞이에 부산할 것이다. 또 포항의 선린대학 내에 조성된 튤립은 대학이라는 특별한 공간임에도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느라 학교를 찾을 정도로 아름답다. 캠퍼스 안에서 열리는 튤립축제는 젊음의 싱그러움이 함께 더해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좋을 것이다.

 

◇ 노란 병아리 떼가 숨바꼭질하는 곳…개나리군락과 유채꽃 파도
노란색은 아마도 ‘봄스러운’ 색깔 중에 가장 대표적인 색이다.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으로 다가오고 어리고 여린 이미지로 화사하게 나서는 색이다. 노란 원복을 입은 유치원생들의 봄 소풍과 딱 어울리는 개나리가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북 임실의 천연기념물 제388호 개나리 군락지는 우리가 보통 길이나 담장에서 볼 수 있는 샛노란 색이기보다는 황색에 가까운 산개나리 군락지다. 230여 그루의 대단위 군락지였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보통 중부지방에서 자라는 산개나리가 남부 지방쪽에 속하는 이 지역에서 자라는 사실은 특이하다. 개나리 못지 않게 노랑을 자랑하는 꽃은 유채꽃이다. 주로 남쪽 지역에 많은데, 새롭게 떠오르는 유채꽃명소로는 남해 상주해수욕장 인근이다. 작년 10월경 해수욕장 입구 주변과 해안도로변의 유휴지에 유채꽃길 조성작업에 착수하여 현재는 만발한 유채꽃이 상주해수욕장을 둘러싸고 향긋한 유채꽃향기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그리고 유채꽃 하면 제주를 떠올리는 사람이 않을 것이다. 제주는 어디나 유채꽃이 흔하지만 특히 성산과 신양 일대는 제주 최고의 유채꽃단지다. 사진촬영을 위해 심어놓은 ‘1000원짜리 유채밭’보다는 섭지코지에서 성산포를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 향기가 살랑살랑 마중 나오는 보랏빛 … 허브들의 다채로운 잔치
허브는 그 종류가 수없이 많고 피는 꽃의 빛깔도 모두 다른데, 보랏빛이 떠오르는 까닭은 허브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많은 사랑을 받는 라벤더의 꽃이 보라색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허브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그다지 오래된 일이 아니지만 외국인들에게까지 알려져 주중에도 국제관광명소가 되어가는 곳이 있다. 5만여평의 동양 최대 허브농원인 충북 청원의 ‘상수 허브랜드’가 바로 그곳. 전 세계의 허브 1,0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허브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꽃밥과 꽃물김치가 일품이며, 허브랜드 실내 전체가 허브향으로 가득하여 취할 정도다. 반면, 비교적 아담하게 골짜기 안에 자리 잡은 강원도 평창의 ‘허브나라’는 우리나라 허브농원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 흥정골짜기 안에 폭 안기듯 들어앉아 예쁘고 아늑하고 살뜰한 휴식처 같은 느낌이 강하다. 예쁜 이름표를 따라 허브가든의 길을 이리저리 걷다보면 몸에서도 마음에서도 보랏빛 향기가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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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 따라 꽃 나들이, 요것만 알고 가자! >
◇ 아산 세계꽃식물원
장소: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문의: 041-544-0746~8

◇ 상수 허브랜드
장소: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문의: 043)277-6633

◇ 허브나라
장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문의: 033)335-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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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플라워 인테리어>
● 거실 → 따뜻한 분위기의 붉은색 꽃
- 붉은색 장미는 집안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주방 → 식욕 돋우는 황색 계열 꽃
- 식욕 증진에 도움. 아르스트로메리아, 거베라, 팬지
● 침실 → 숙면에 좋은 중용의 꽃
- 안개꽃, 아이리스, 스타티스
● 공부방 → 자극적인 향기와 색이 적은 꽃
-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카라.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달리아.
● 컴퓨터 책상 → 전자파를 막아주는 ‘튤립’
- 화분의 형태로 두거나 녹색 잎이 있는 상태로 꽃꽂이 한다.
● 화장실 → 공기 청정 효과가 큰 꽃
- 수선화, 은방울꽃. 꽃병보다는 화분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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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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