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로부터...
주말동안 바빴답니다. 저 멀리 경상도 합천댐 부근에 가서 강의를 하고 왔구요. 가야왕국에서 기 받고 돌아왔습니다. 고령과 합천 구비구비 산길을 넘어가며 새삼 위대한 자연이 저에게 전해주는 힘에도 놀랐습니다.

일요일에는 새로운 일터로 날개를 달았습니다. 바로 옆건물이예요. 대우디오빌로요. 일터 공간은 조금 넓혔구요. 예전에 대우그룹에 근무한 경험 때문인지 어쩐지 대우디오빌이 낯설지 않고 기분좋게 반겨주는 것 같네요.
어제는 이사하느라 온몸이 나른하다가 다시 월요일의 새 아침, 기를 모아봅니다. 오후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렸지요? 회색빛이 자욱한 오후였지만 새 집에 이사한 출근 첫날... 기분 UP 시켜봅니다. 새로운 일터 공간을 축하해주시고, 공간이 정리되면 집들이도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께 건강과 사랑을 전하며...  전미옥입니다... www.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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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혁신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어떤 일이든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면 저항을 받게 된다. 리더가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하고 기존의 조직구성원이 은근하게 저항의 몸짓을 보내온다. 리더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과제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따르는 일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기존의 익숙함과 편안함을 쉽게 놓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도전과 혁신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개인이라도 자신은 거기에서 빠지고 싶은 기분이 본능처럼 엄습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본능은 바꿀 수도 있다. 내 몸이 새로운 습관에 젖게 만드는 일과 같다. 훈련하고 단련하면 된다. 다만 그러한 도전과 변화, 혁신이 신바람 나는 일로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게끔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생각은 훈련이고 습관이다 
나는 도대체 왜 이렇게 빈곤한 상상력을 가졌을까. 나는 왜 이렇게 아이디어 뱅크가 되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기가 싫은 걸까.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은 것일까…. 이러한 고민에 답답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 머리 싸매고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다만 당신은 평소 너무 해보지 않은 일을 가지고 쩔쩔매고 있기 때문이다. 훈련되거나 습관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좋은 생각의 핵심은 ‘무엇을’과 ‘어떻게’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발상을 과감히 바꿔볼 필요도 있다. 언제까지 늘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자칫 뒤떨어지는 일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발상을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다. 희망에 찬 도전이지만 결코 쉬운 도전은 아니다. 하지만 발상을 바꾸고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는 한, 어느 때고 늘 좋은 기회는 온다.


중국의 한 양복점의 예도 그러하다. 중국 광저우의 한 양복점은 와이셔츠 왼쪽 소매를 오른쪽보다 1인치 짧게, 이른바 짝짝이 셔츠를 만들었다. 이유는 세계적인 명품시계인 롤렉스시계를 잘 보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 셔츠가 대인기를 몰고 와서 양복점은 사상 초유의 ‘대박집’으로 소문이 파다했던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창조적인 생각, 남다른 생각은 훈련이자 습관이다. 짝짝이 셔츠 역시 문득 하루아침에 나온 아이디어는 아니었을 것이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는 의외성, 거꾸로 읽는 자세, 늘 열려 있는 자세로 타인의 생각을 읽는 예리함은 천재나 영재들만 가지는 신비한 능력이 아니다. 이러한 역발상의 창의력은 두뇌 훈련을 통해 충분히 개발할 수도 있다.

 

기존 현상에 저항하라 

늘 기발한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 방식으로 사물이나 문제를 보는 습관이 없다. 언제나 몇 가지 방식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왜?'라는 질문을 서너 차례 되풀이하면서 유연하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낸다. 이는 즐거워야 더욱 활성화된다. 일을 놀이처럼 하는 것이다. 새로운 발상의 베이스는 이런 것이다. 머리를 가볍게 하자. 그리고 무슨 일이든 저항정신을 가져라. 있는 현상 그대로를 수긍하지 말고 ‘왜 이렇게는 안 되는가?’ 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밥그릇과 국그릇은 따로 따로 있어야 하는가? 피아노 건반은 왜 흰색과 검정이어야 하는가? 왜 꼭 이렇게 정형화된 교육만 받아야 하나? 왜 이러이러한 방법으로만 영업을 해야 하는가? 왜 이러한 방법으로만 생산을 해야 하는가? 등등, 보통 사람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당연한 문제에 대해서도 ‘삐딱한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다.


풍부하게 생각하고, 새롭게 연결해보고, 같은 상황의 다른 면을 보고, 다른 영역에서 찾아보고, 찾고 있지 않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함께 장점을 모아 합작해보는 시도들이 자신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비결이다. 기발한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 방식으로 사물이나 문제를 보는 습관이 없다. 늘 몇 가지 방식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정도가 되었다면 남의 변화까지야 힘들겠지만 자신의 변화의 코드는 감지해야 한다. 살아남고 싶으면 밑바닥까지 나를 잠기게 하거나, 벼랑 끝에 나를 세워야 한다. 최악의 조건에서 베스트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조금은 스쳐 지나가는, 순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초창기 아이디어를 장기간에 걸친 집중력으로 완성한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엔 이전 물건의 불편한 점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에서 그칠지 모르지만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완전히 독창적인 발명품까지도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즐겁게 맞바꾸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끊임없이 파묻히고, 그것은 그저 보고 마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직접,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무엇을 이루어낼 수 있고, 자신감도 생기며, 또다른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 새로운 문젯거리를 찾아 나서게 된다. 이런 생활이 오랜 시간 쌓일 때 우리의 뇌 구조는 창조적인 천재들과 비슷하게 닮아갈지 모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 한 가지 이제까지의 익숙함과 편안함을 버려야 한다. 모든 가치의 변화를 실현시키는 과정엔 어떤 대가, 혹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혁신과 도전의 정신에서 가장 큰 비용은 게으름과 안주를 버리는 일이다. 크든 작든, 자신만이 인정하든, 남들이 모두 인정하든 안락함과 편안함을 버리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도전과 모험, 변화지수가 낮은 편이라 쉽게 본래의 편안함을 되찾고 싶은 욕구에 흔들리기 쉽다. 그러나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도, 세상을 변화시킬 창조적인 생각도 머릿속에서는 절대 완성할 수 없다. 


직업에 귀천이 없는 것처럼 일터에선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일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의 편안함을 새 옷이나 새 신발처럼 새로운 생각, 새로운 도전과 맞바꿔라. 안락하고 따뜻한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든다면 그 집을 내놓고 현장에서 잘 것이며, 5분이라도 더 자는 달콤함을 포기할 수 없었다면 아예 5시간만 자는 연습을 하면 된다. 즐거운 변화와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여, 잠들지 않고도 나날이 달콤한 꿈을 꾸는 신비로운 경험은 당신 손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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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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