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로부터...

새로운 월요일입니다.  가을과 겨울 사이, 추위가 온다고 하고 황사바람이 뒤덮는다고 해도 여전히 월요일은 새로움입니다. 11월의 둘째주,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과 어떤 일을 벌일 계획이신지요. 저는 지난 주말 앓던 이를 빼고요. 그 시원섭섭함으로 이번주는 한박자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마침 이번주는 전남대 강의로 빛고을광주에도 간답니다. 한주간 건강하세요~

 

아래 글은 제가 교통방송에 칼럼 방송을 하고 있는데, 그 원고랍니다.

지난주 11월 3일 방송분이구요, 이번주에는 11월 9일 오전 8시 40분-45분 사이에 방송되지요. 많은 애청 부탁드려요~*^^*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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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명 2050시대, 나의 경제수명은 몇년쯤될까? 


최근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추세 가운데 가장 방향이 확실한 것으로는 고령화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얼마전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나라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오래 사는 일은 분명 축복입니다. 그러나 오래 살게 됐지만 과연 몇살까지 남의 도움을 빌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망설이지 않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잘 살려면 수명이 늘어난 만큼 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앞으로 최소 70세까지는 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나이를 뜻하는 경제수명을 이제는 50년 이상으로 늘여야 합니다. 20대부터 50년 이상 일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대인 소위 ‘2050시대’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부터 이런 준비를 하는 일은 노후대책을 위해 연금에 가입하고 돈을 모으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평생직장이 없어진 만큼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평생직업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가 이미 30대쯤으로 당겨졌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예전보다 훨씬 이른 나이부터 먼 안목으로 자신의 경력에 대한 비전과 전반적인 인생의 목표를 고민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 경력 목표는 시장지향적이어야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경력의 중요한 목표여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이런 능력 역시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하는 일에 초점이 맞추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좁지만 희소성이 있는 출구를 찾아서 자신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설계하지 않은 인생이 알아서 제대로 잘 굴러갈리 없습니다. 코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연연하던 눈길을 좀 멀리 들어 자신의 미래를 큰 그림으로 그릴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를 멀리두고 이정표를 잘 세워 한발씩 나아가면 됩니다.

 

오늘 한번 물어보시지요. 나의 경제수명은 몇 년쯤 될까.

 

- 교통방송 tbs 칼럼 -> 11월 2일 방송 - 다시듣기는 1부의 34분50초부터 방송됩니다!

- 사이트 가기  http://tbs.seoul.kr/fm/program_lastaod2.jsp

 
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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