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바꾸면 성격도 변한다

입력 2005-09-26 17:19 수정 2005-09-25 17:22
월요일 오후입니다. 이번주는 매일매일 칼럼을 업데이트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답니다. 9월말의 일정은 NEW 칼럼과 함께!
새삼 오늘은 실행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지요. 실천하고 실행하는 날... 그런 기운들을 모아모아 여러분들께도 전합니다!!! 습관을 바꾸면 성격도 변하구요, 행동도 변하고, 결국은 인생도 바뀌니까요!!!!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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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꾸면 성격도 변한다

 

사람이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을 바꾼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잘못된 점을 한 가지만 고쳐도 삶의 질이 훨씬 윤택해질 것이다. 하지만 천성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며 도무지 요지부동 고집스러운 사람도 있다. 일상 속에서 자신의 습관을 한 가지만 바꿔보자. 습관을 바꾸면 운명처럼 믿었던 성격도 바뀔 수 있다. 이것은 비록 ‘한 가지'지만 크나큰 변화의 시작이다.

 

습관은 성격을 지배한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은 절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성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노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그것은 자신이라는 인간의 실수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상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변명이다. 하지만 성격 또한 자신의 일부, 아니 성격이야말로 자신을 드러내는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변명이다.

 

보통 성격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평생 따라다니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성격 또한 그렇게 자신의 곁에서 평생 동안 자신을 따라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아는 사람들은 도무지 사회생활에 자신이 안 생긴다.

 

그런데 “냅둬 이렇게 살다 죽을래” 하면서 자신의 성격을 포기하고 살겠다는 이러한 선언이 한창 유행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간혹 이런 썰렁한 멘트를 날리는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멘트는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성격이 대체적으로 쉽사리 변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성격을 고치고 싶다면 성격이 바뀔 수 없는 불변의 것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성격은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 다만 성격은 습관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한번 형성된 성격이 쉽사리 변하지 않는 것처럼, 한번 갖게 된 습관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때문에 습관을 바꾸면 성격도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격을 바꾸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특히 주변의 사람들이 나쁜 습관이라고 말하는 것을 고치기 위해 애써보라. 만약 그러한 습관을 성공리에 고친다면 당신의 성격도 그만큼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일단 고쳐야 할 습관을 찾아보라.

 

한결같은 잔소리에 귀 기울여라
오랜만에 동창회가 열렸다. 동창회 장소에 가장 먼저 나온 사람은 J. 친구들은 그를 보자마자 반색을 하며 모두 놀랐다.
“야, 네가 웬일이냐?”
J는 과거 학창시절에 약속시간을 꼭 5분 넘겨 등장하는 걸로 유명했었다.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는 것을 무슨 원칙처럼 지키던 과거의 J만을 기억하는 친구들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사실이 그랬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많은 친구들이 모일 때는 조금 늦게 가나 일찌감치 가나 별반 다를 바 없었기 때문에 J는 조금씩 늦게 모임에 나가 버릇하다보니 그것이 습관으로 굳어졌고 쉽사리 고쳐지지 않았다. 친구들도 나중에는 그가 약속시간에 늦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건 그렇고 너 좀 변한 것 같다?”
약속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친구들이 도착했고, J와 가장 친했던 L이 반갑게 악수를 하면서 말했다.

“변하긴 뭘 변해? 그대론데.”
“아냐 뭔가 달라진 것 같아.”
“맞아. 나도 아까부터 뭔가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계속 받은 것 같아.”

친구들은 저마다 한 소리씩 했고 J는 10분 일찍 나온 일이 뭐 그렇게 사람까지 달라보이게 할 일이야고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이건 큰 변화야. 네가 약속시간을 지켰다는 사실부터가 그래. 너 그게 습관이라면서 우리를 얼마나 골탕 먹였냐. 그런데 졸업하고 우리랑 멀어지면서 바로 그 습관을 고치는 게 어딨어?”

다들 자리를 잡은 과거의 친구들이 한결같은 표정으로 장난스럽게 J를 윽박질렀다.

“모르겠어. 사회생활 하면서 싫은 소리를 좀 들었어. 어떤 땐 너무 무디다, 어떤 땐 너무 예민하다 하는. 그래서 생각했어. 다른 건 모르겠지만 약속시간 늦는 습관만은 버리자. 그리고 약속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습관을 새롭게 갖추도록 하자. 그런데 그렇게 습관을 바꾸고 나서 성격도 조금 바뀐 것 같아. 조금은 소탈해진 것 같고 사람들과도 조금 더 쉽게 친해지는 것 같고.”

친구들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거였구나. 역시 사람이 변했다니까. 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말이야.”

J는 이러한 반응에 싫지 않았다. 다만 학창시절 친구들의 한결같은 잔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이 미안할 다름이었다.

 

작고 사소한 것들을 주목하라
하지만 그렇대도 오랜 시간 자신의 몸에 배어버린 습관을 버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남자들이라면 담배나 술과 같은 습관이 가장 버리기 힘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을 버렸을 때의 변화는 상상을 초월한다. 과격했던 성격을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꾼 다음 고칠 수 있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처럼 생활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큰 습관이 아닌 작은 습관의 개선도 성격 변화에는 큰 도움을 준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면 일찍 일어나 화장실로 직행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보라. 아마도 천성적이라고 생각했던 게으름이 성실함으로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인가 사소하지만 좋은 습관으로 새로운 생활을 엮으려는 자세와 노력도 자기발전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된다. 아침에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는 일. 5일 출근한다고 했을 때 일주일이면 5시간을 버는 것이다. 4주 한 달이면 20시간이다. 책을 읽는다면 한 달이 3권에서 5권 정도는 읽을 수 있으리라 본다. 시간이 없단 말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코끼리 한 마리를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도저히 막막하고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 분명하다. 그러나 의외로 간단하다. 조금씩 잘라서 국도 끊이고 찜도 해먹고 볶아서도 날마다 먹으면 된다. 너무 오래 두고 먹어서 상할 것이 염려되면 일단 적당한 덩어리로 나누어 큰 냉장고 보관하면 된다. 그렇게 두고 날마다 조금씩 먹으면 언젠가는 다 먹을 수 있다.

 

꾸준히 날마다 하는 작은 습관은 코끼리도 잡아먹고 고래도 잡아먹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하고 동선을 체크하고 시간을 분배하는 일 따위를 날마다 한 15분씩만 한다면 어느새 내가 원하고 꿈꾸기만 했던 일을 손안에 잡을 수 있다. 이제 포기했던 그 수많은 일들을 다시 돌아보고 왜 포기했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조율해서 다시금 새로운 습관들이기에 주력해야 한다.

 

습관의 개선은 처음에는 심리적인 저항에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그 선을 넘어서면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자리 잡은 습관은 성격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것은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보는 일이다. 나를 이기면 두려울 것이 없다. 정말 만만한 것, 쉬운 것부터라도 하나씩 해보는 것이다. 작은 것을 이루어가면서 큰 것도 이룰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다. 습관은 성공을 위해 놓인 계단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새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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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일을 중단하지 않는 습관들이기>

 

1. 사적인 잡담을 차단하라
- 더 이상 근무 시간엔 사적인 잡담을 하지 말자. 점심시간처럼 근무시간이 아닌 시간에 하라.

2. 자리는 되도록 지키도록 노력하라
- 굳이 자리를 뜨지 않고도 해결될 일은 시험적으로 2주 동안 전화로 해결하자. 전화를 걸 때마다 직접 찾아가지 않아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자.

3. 휴식 시간을 정해 두자
- 휴식하자고 정해둔 시간 이외에 쓸데없이 커피 한 잔 가지러 간다, 담배 한 대 피우고 들어온다 하는 일은 없도록 한다.

4.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라
- 복사기나 팩스같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쓰는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바쁜 시간에 자주 자리를 비우지 말고 그런 기기를 언제 한가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내어 일거리를 모았다가 하거나 가는 사람 편에 부탁한다.

5. 회의는 정해진 시간에 짧게 하자
- 현재 진행 중인 사안과 관계있는 동료와 회의할 주제를 명확히 정해 놓고, 시간을 정해 둔 상태에서 만난다. 내가 회의를 주제하지 않는다면 언제쯤 가봐야 한다는 것을 넌지시 말함으로써 개인적으로 시간을 정해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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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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