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한 달에 한 가지씩 생각바꾸기

99%를 만드는 1%… 그것을 찾아 고민하다가 칼럼을 올립니다. 오늘 점심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게 붑니다. 봄바람 부는 날, 머릿속이 뒤엉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계곡의 흐르는 물에 머리를 씻어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의 어느 봄날 저녁은 어떠신지요. 요즘은 밤새 모니터랑 씨름을 했더니 안구건조증이 더해집니다. 모쪼록 눈조심도 하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신의 샤워를 위해, 커피 한잔 마시며 멀리 남산을 바라보렵니다. 밤하늘을 5분간 바라보면 눈의 건조함에도 좋다고 해서요~

내일은, 한경닷컴 커뮤니티 직장인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이죠. 칼럼니스트 총출동입니다! 오시어 반가운 인사도 나누고 맛있는 차와 샌드위치도 먹어요!
늘 좋은 분들 감사합니다~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www.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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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가지씩 생각 바꾸기

 

의욕과 자신감을 찾아오라
사람은 언제나 즐거울 수는 없다. 아무리 사회적인 성취가 높은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자신의 일로 늘 행복을 느끼기는 정말 어렵다. 또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도 권태가 있을 수 있고 매너리즘에 빠져 신선한 활력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자신이 좋아서, 혹은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 할지라도 위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늘 고려하면서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중요하다.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을 회복시키는 일이다. 자신이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가졌던 충만한 의욕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이 초심을 회복하는 데는 타입별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자신이 좀 정신적으로 해이해지고 무사안일해서 현상 유지에만 간신히 신경을 쓰는 경우라면 어떤 식으로든 위기감과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같은 분야의 일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나 한 푼의 보수를 받지도 않으면서 자원봉사를 벌써 몇 해째 꾸준히 해내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사람은 너무 배고프거나 너무 배부르면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다고 한다. 적당히 배가 허한 상태가 가장 정신이 맑고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내가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퍼뜩 정신이 차려질 때가 바로 그때다. 그 시점이 자신을 시작에 다시 출발선에 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무사 안일한 것은 그래도 스스로 잘 되어간다고 생각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왠지 실적도 전보다 점점 못한 것 같고 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잃은 경우는 자신감을 회복시켜줄 명약을 찾아 나서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는 그런 의미에서 큰 힘을 줄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삶의 바닥을 치고 오른 사람의 이야기, 평범한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 이야기, 도저히 사회적 잣대로는 너무 훌륭해 전설이 된 사람 이야기들을 찾자. 그래서 출발선에 선 러너처럼 신발 끈을 다시 묶는 것이다.

 

엉뚱한 생각도 즐기자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일을 어려워한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긍정적인 기대가 많은 사람일수록 자기의 가치관이나 소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앞서 기업의 사례가 있긴 했지만 오래 굳은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으로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기 힘들다.

이제까지보다 생각은 더욱 폭넓고 깊을 필요가 있다. 안 되면 뒤집어야 한다. 자일리톨이 유명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전에 씹는 껌’이라는 상식을 뒤집는 컨셉으로 확실하게 기억되었기 때문이다. 껌을 씹다가도 자려고 하면 뱉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양치질 하고 씹는 껌’은 충격적이다. 이 닦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이 자일리톨 껌으로 아이들을 달래 수월하게 이를 닦일 수 있다는 것은 그 하나만으로도 경쟁력을 가진다.


하지만 없던 곳을 만들어내는 일처럼 파격적인 부분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파격적일 필요는 없다. 파격적인 생각이 자주 떠올려지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어디까지나 부담이 없는 범위에서 생각해야 생각에도 재미를 들일 수 있다. 양이 질을 낳는다. 강박관념을 버리고 시시한 것이라도 계속 파다보면 그 돌무더기 속에서 보석을 건질 수 있다.


좋은 생각의 핵심은 ‘무엇을’과 ‘어떻게’다. 그동안 지나치게 ‘어떻게’를 강조해 최근엔 ‘무엇을’이 좀더 부각되고 있지만 둘 다 중요하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방법까지 터득한다면 그보다 더 즐거운 기획안도 없다.


하지만 발상을 과감히 바꿔볼 필요는 있다. 언제까지 늘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자칫 뒤떨어지는 일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발상을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다. 희망에 찬 도전이지만 결코 쉬운 도전은 아니다. 하지만 발상을 바꾸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한, 늘 좋은 기회는 내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생각하는 것도 싫어한다는 점이다. 변화하기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생각조차 좁은 테두리 안에 가둬놓을 수 있다. 요즘 표현으로 ‘범생이’ 같은 생각은 접어두고 생각을 자유롭게 비틀고 뒤집고 꼬집고 헤집어보자. 이제부터라도 날마다 한 가지씩 엉뚱한 상상으로 시간을 보내자. 비록 농담 같고 황당한 생각이라 남 볼까 부끄러운 생각이라도 그것을 일기로 남기거나 기록하는 습관까지 함께 들이자. 언젠가는 남들과는 다른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괴짜에게 밥을 사라
괴짜는 결국 창조적인 인물이다. 늘 같은 형식이나 틀 속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놓아둘 수 있는 사람이다. 그들의 머리 속은 늘 새롭고 낯선 것에 대한 욕구와 갈망으로 가득 차 있고 그것을 어떤 식으로든 행동으로 표출시켜 자기만족을 얻으려고 한다. 거기에는 늘 문화충돌이 있고 상식과 인습, 관습과 부딪치는 일이 생기지만 그런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제도를 깸으로써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자극하는 명약을 가지고 있다.


늘 같은 사람과 어울리고 늘 보던 잡지를 아무런 생각 없이 펼치는 것, 같은 회의에 참석하고 늘 뻔한 업무를 위하여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일단 편하다. 늘 하던 패턴대로 한다는 것은 익숙한 것이기 때문에 쉽다. 그러나 늘 같은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은 나를 경쟁에서 뒤쳐지게 만든다. 나를 매너리즘에 빠지게 하고 무기력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심하면 내 가치체계나 신념을 뒤흔들 정도로 충격적인 인물과 만날 필요가 있다. 생각의 폭이 얼마만큼 넓은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사람, 늘 기발한 생각으로 사람들에게 감탄을 부르는 사람 말이다. 내가 이런 괴짜들과 어울릴수록 그에 맞는 괴짜가 되어간다. 내가 읽지 않는 것, 내가 모르는 것, 나를 자극할 사람, 나를 그렇고 그런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명함철에 아예 따로 괴짜들을 모아서 모셔두자. 의식적으로 괴짜들과 접촉을 늘리고 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키우자. 멋진 사람과 어울리고 그들과 또 다른 괴짜가 됨으로써 당신도 멋쟁이 괴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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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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