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를 잡은 사람을 만나라

4월의 마지막주 목요일입니다~ 한 시인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지요. 며칠 남지 않은 4월의 사흘간, 멋진 일 많아지시기 바랄게요.

오늘의 주제는 ‘인맥’입니다. MBC라디오 첫방송의 주제도 ‘인맥’이었구요. 지난 토요일에는 한 커뮤니티 모임에서 ‘인맥-I am Brand”강의를 하기도 했지요. 결국 인맥은 장기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맥, 네트워킹, NQ…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5년후, 10년후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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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미옥 드림 www.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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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맥-성공한 30대 DNA 법칙


30대엔 마당발을 자랑하지 말라

사회는 학벌이나 출신 지역, 군대 동기 등 다양한 인맥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출신교나 지역을 묻는 것도 이 같은 인맥의 끈을 찾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심지어 과거에 같은 지역에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과 원만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마당발. 본디 사전적 의미는 ‘볼이 넓고 바닥이 평평한 발’이다. 그래서 “마당발로는 오래 걷지 못 한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마당발은 ‘교제의 폭이 넓고 처세술에 뛰어난 사람’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고위 관직에 새로 임용된 이들의 프로필에서 ‘마당발’이란 평만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평도 없다.


특히 이수성 전 총리는 정치계에서 대표적인 마당발로 통했다. 그가 ‘형님 아우’ 하며 지내는 각계각층 인사가 전국 5만명에 이른다는 말도 있다. 만난 지 얼마 안돼도 특유의 친화력이 인맥 형성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호남뿐만 아니라 여야, 개혁세력과 보수세력 등 넓고 다양하게 인적관계를 가짐으로써 그를 특별히 거부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한다. 정치라는 것이 사람을 두루 만나고 지지자를 확대하는 게 생존의 필수요건이라는 점에서 큰 정치적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더구나 지역분할 구도가 거센 살벌한 정치 풍토에서 이런 마당발형 정치인은 관계와 분위기를 부드럽고 원만하게 풀어가는 윤활유 노릇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발이 넓다고 무조건 좋은 일만은 아니다. 오히려 잘못하면 어리석은 인간관계를 주체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 사회에서 무조건 인간관계만 넓혀 놓는다고 뛰어다니는 것은 시간 낭비이기도 하고, 그렇게 어중이떠중이 모인 인간관계는 대부분 쓸모가 없기 십상이다. 또한 시간이 가면 그런 인간관계는 자연히 느슨해지거나 와해가 되고 마는 것이 보통이다. 되도록 많은 사람을 만나고 얼굴을 익히고 활동 범위를 넓혀놓는 것이 좋은 20대와 달리, 30대의 인간관계는 좀더 깊이 있고 무게 있는 인맥이 서서히 필요해지기 시작하기에 뭔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

 

따라서 인맥 형성의 기본은 자기 주변의 사람부터 튼튼하게 묶어 나가는 데 있다. 자신보다 뛰어난 동료, 상사, 혹은 후배일지라도 돈돈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 인맥 형성이 참으로 알 수 없는 점은 비록 처음엔 같은 학교 출신,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이름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시간이 감에 따라 사람들은 통하는 코드나 수준에 따라 나뉜다는 점이다. 그 안에서 계산적이 아니라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깊게 진지하게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를 잡은 사람을 만나라

현대사회에서 독불장군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다양한 사람이 조직을 이루는 사회구조는 한 명의 엘리트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열 명의 보통 사람과는 애초에 경쟁조차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성공한 사람의 자서전을 유심히 읽어 보라. 그들의 주변에는 늘 사람이 있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수많은 시련과 인생의 전환점에서 항상 인간관계가 새로운 활로를 찾아 주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인간관계는 비즈니스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제품의 질이나 가격의 여부를 떠나 인간관계만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수도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연구는 필수적이다. 성공한 사람을 연구하고 그를 가까이 하려는 노력은 가치 있는 일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가까이 하거나 부자를 연구해서 그들의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양질의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 혹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성공하는 길을 가야 한다.

 

마라토너들은 혼자 뛰지 않는다. 선두 그룹과 제2그룹, 제3그룹으로 무리를 지어 달린다. 결국 우승자는 선두그룹에서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결국 조직사회에서도 한 관문 한 관문을 통과하면서 성공한 사람들만 남아서 계속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 보통이다.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그룹을 형성하며 달리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관계에도 시간 운용이 중요하다

시간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니는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불과 몇 명 안 된다. 비즈니스 사회에서 시간은 단순히 몇 시, 또는 몇 시간이라는 초보적인 숫자의 개념이 아니다. 점심시간을 ‘점심 먹는 시간’, 근무시간을 ‘일하는 시간’이라는 일차적인 의미의 개념만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점심시간도 비즈니스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직장인에게 시간이란 그의 능력이자 삶의 수단, 성공의 무기이다.


약속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또 아침 일찍 출근한다는 것은 유능한 사람,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티타임이나 잡담으로 시간을 때우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 시간을 남다르게 사용하면, 특별한 평가가 돌아오는 것은 물론 실제 자기경영에 커다란 플러스 요소가 된다.


인간관계도 시간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남들처럼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한 후 저녁 시간을 이런 저런 고만고만한 인간관계로 보내고 돌아온다면 성공적인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는 것이 낫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은 시간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을 잘게 쪼개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할 수 있는 대로 잘게 잘라 써야 한다. 시간은 쪼갤수록 정확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시간을 쪼개면 정확한 목표가 나오고 목표를 알고 있는 자는 게으를 수가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하루는 끊임없이 각각의 목표와 행동을 요구하는 작은 시간들로 꽉 채워져 있다. 만날 사람, 해야 할 일들로 24시간이 모자란다.


그러나 시간을 잘 쓰는 사람들은 의외로 할 거 다 한다.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안부 묻기, 정기적으로 전화하기, 좋은 사람들과 만나 저녁공연 보기, 자신이 좋아하는 모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후배들과 역량을 나누며 교류하기 등등. 이런 일을 언제 다 하느냐 하지만 그들의 다이어리는 작은 시간 단위로 쪼개져 하루하루 사람들과의 성실한 교류로 채워간다.

 

인간관계는 시간과 마음을 내야 성공적인 네트워크를 이어갈 수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별하게 돈독하고 두루 도움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몇몇 사람에겐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마음을 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씩 만나고 한번 만날 때마다 오래 마주 앉느니, 안부와 마음과 정보를 잠깐씩이나마 자주자주 따뜻하게 나누는 편이 좋다. 이것은 시간을 잘게 쪼개 쓰는 유능한 사람들에게 더 맞는 방식이기도 하다.

 

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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