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자기소개!

얼마 전 한 모임에 참석했다. 다들 처음 만나는 사이인지라 분위기가 서먹서먹했다.
이런 자리에서 자기소개는 모두에게 부담스럽다. 건너뛰면 좋으련만!
첫 번째 분이 자기소개를 하고 앉았다. 예의상 박수를 치지만 다들 자기순서만 생각하느라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다.

그때 두 번째 분이 일어서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부모님께서 이쁘다고 제 머리를 얼마나 어루만졌으면 머리가 다 벗겨졌을까요?
그래서인지 드디어 제 인생에 한방이 왔습니다. 세수와 머리감기가 한방에 됩니다. 하하하“

벗겨진 대머리를 슬쩍 어루만지며 던지는 위트에 참석자들은 모두 뒤집어졌다.
당연히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자신의 신체를 유머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밤새 나만의 자기소개를 만드느라
끙끙댔다. 그리고 나는 이제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4수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번 마음먹은 것은 끝까지 실천하며
사수합니다. 올해 결혼 13년째지만 아내를 한 번도 안 바꾸고 사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의 만남도 끝까지 사수하는 의리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한때는 4수 끝에 대학을 들어간 것이 스트레스였지만 이렇게 말하고 함께 웃으니 단점이
아니라 매력이 되었다. 사람과의 첫 만남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참 중요하다.
자신의 장점이나 잘난 것을 내보이는 것도 좋지만 단점을 슬쩍 내보이며 유머의 소재로
만들 수 있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

요즘에는 아내도 자기소개로 매력을 발산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키가 153cm입니다. 한때는 키가 작아서 마음이 아픈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정말 행복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알고 제 키와 아이큐를 똑같이
해주셨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호호호”

자신의 긍정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유머하나는 나를 기억하게 만든다. 그리고 함께
웃으면 더 가까워진다. 긍정적인 유머로 자신을 멋지게 성형해보자(글.최규상 유머코치)
…이 글은 좋은생각 3월호 원고를 약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신 분이 많을 것 같아서…. 알려드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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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과 웃음행복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웃음과 유머를 통해 다양한 기업적용 사례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머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휴넷 골드클래스 전문가 칼럼니스트와 월간 "삶과 꿈" 전문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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