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대박! 사업대박! 인생대박!

입력 2008-10-06 21:08 수정 2008-12-31 20:38
 

제가 사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저의 단골집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가 예지마트입니다. 조그마한 슈퍼인데 아줌마와 두 딸이 언제나 웃으면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이사하고 나서 쓰레기봉투를 사러갔다가 웃으면서 맞아주는 아주머니를 보고 곧바로 단골이 됐습니다. 신기하게도 두 딸도 어머니를 닮아 너무 너무 잘 웃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저의 단골인 가나안세탁소는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아줌마의 표정이 언제나 해맑습니다. 세탁소를 갈 때마다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아주머니는 세탁소 손님들의 이름을 다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문을 열고 세탁소에 들어가기만 하면 아줌마가 알아서 제 옷을 찾아서 줍니다. 세탁비를 지불하고 돌아서면서 한번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른데로 이사가더라도 여기를 애용하자고 아내하고 약속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세상사에 찌든 주름까지 쫙 펴드립니다”가 아줌마의 철학입니다.




또한 불로만 숯불바베큐집은 참 맛있습니다. 주인아줌마와 친정엄마 둘이서 장사를 하는데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두 모녀는 늘 싱글벙글입니다. 그 집앞을 지나가다가 일부러 들어가서 같이 웃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행복하다고 얼굴에 쓰여져 있는 분들입니다. 그집에서는 닭이 메인메뉴가 아니라 주인 아줌마의 행복한 표정이 주특기메뉴입니다.




또 제가 자주 가는 김숙희미용실에는 3명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인아줌마와 딸.. 그리고 종업원 한명인데 모두가 얼굴이 환합니다. 머리를 깍으러 그 집을 가면 스트레스까지 다 깍아버리고 나옵니다. 참 기분좋은 집입니다.




그리고 집 앞의 장어구이 기사식당도 제가 자주 갑니다. 처음에는 도로변 의자에 무표정으로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는 아저씨를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아저씨를 변화시키기로 작정했습니다. 어느날 그 집에서 식사를 하고 아저씨에게 잘 먹었다고 꾸벅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일부러 그 집앞을 지나면서 아저씨에게 90도로 깍뜻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세 번째 날입니다. 아저씨가 나를 보자마자 먼저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 아저씨와 매우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지금은 서로를 보자마자 먼저 인사하고 웃습니다. 이제는 아저씨의 6살된 강아지까지 저에게 인사를 합니다..컹컹!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속초오징어집 이야기입니다. 이 집 주인은 별로 웃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중국인 아줌마들은 항상 손님들을 정겹게 맞이해줍니다. 둥글둥글한 얼굴에서 동글동글 미소가 끊이지 않는 중국인 아줌마를 보고 있으면 재주는 종업원이 넘는데 돈은 주인이 챙기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웃지 못한다면 잘 웃는 종업원을 채용하는 것도 돈버는 전략임을 실감합니다.



제 집앞에 있는 단골집들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그럼 질문하나 던져볼까요? 제가 왜 위에 소개한 집들을 단골로 삼았을까요? 재미있게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가게들의 직원과 종업원들이 잘 웃는다는 것입니다.

얼굴만 마주치면 먼저 눈웃음과 함께 아는 체 해주면서 웃어줍니다. 그런 서비스를 받으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기분이 좋으니 또 찾게 되고 계속 찾게 되니 단골이 되어 더 멋진 대접을 받게 되는 기분좋은 선순환이 된 것이죠.




경기가 꽤 복잡해졌습니다.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문득 이럴 때일수록 한번 더 웃어주고 한번 더 눈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연히 웃음은 장사의 기본입니다. 투자하지 않아도 무한대로 퍼줄 수 있는 웃음을 주지 않고서 어떻게 생존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중국속담에 웃지 않으려거든 장사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웃는집만 골라서 다니는 저만 보더라도 웃음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저는 잘 웃는 집만 갈 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웃고 싶으니깐요.




 일본의 네 번째로 큰 부자인 사이토 히토리씨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세상에서 투자없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웃음밖에 없다. 웃음에 투자하지 않고 고객을 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저는 이 말에 공감 100%입니다. 그리고 40살이 넘으니 웃음의 중요성을 더 절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40대에는 자기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링컨의 말이 아니라도 이젠 사람사이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웃음인 것입니다. 독자님! 웃으시겠습니까? 무표정으로 밀어붙이시겠습니까? 정답은 없지만 행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정답은 하나입니다. 우리 인생 웃음대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유머 퀴즈]

1. 가장 빠른 닭: 후다닥

2. 가장 비싼 닭:코스닭 

3. 가장 성질 급한 닭: 꼴까닭
4. 가장 야한 암닭:홀닭

5.  그럼... 세상에서 가장 야한 수탉은?............................발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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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 최규상(010-8841-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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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상의 유머편지: http://www.humorletter.co.kr

첫 번째 책,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력”- 2008년 9월 29일 발간
현재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과 웃음행복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웃음과 유머를 통해 다양한 기업적용 사례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머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휴넷 골드클래스 전문가 칼럼니스트와 월간 "삶과 꿈" 전문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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