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의 행복을 닮아간다.



벌써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간다. 나는 그동안 한번도 아내를 바꾸지 않고 잘 데리고 살고 있다. *^^*  한마디로 꽤 지조있는 남자다.하하하.내 아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신장이 153cm였다. 하지만 그때 이후 성장이 멈춰버렸다. 하지만 아내는 자신의 키에 대해 항상 이렇게 말한다.
“나도 일관성있고 지조있는 사람이야. 20년 넘게 쭉~153cm를 고수하고 있잖아. 호호호”




아내는 자신의 키를 가지고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나는 키가 작은 게 아냐....남들이 큰 거야” 꽤 괜찮은 유머다. 종종 아내는 자신이 키가 작아서 키 큰 여자들보다 부자가 될 확률이 더 높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키 큰 여자와 길거리를 걷다가 길에 떨어져 있는 돈을 더 빨리 집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얼마 전 갑자기 아내의 말투가 달라졌다.

“나는 원래 키가 커..”  깜짝 놀랐다. 몇 년동안이나 자신의 작은 키를 가지고 놀던 사람이 갑자기 자신은 키가 크다니!  뜬금없이 일관성과 지조를 깨는 얼토당토않는 그 말에 이유를 물었다. “나는 원래 키가 커........그리고 남들은 나보다 조금 더 클 뿐이야..호호호“




맞다. 세상에는 키가 크고 작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그렇게 생각하는 판단하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다.




사람은 하루에 5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많은 생각들은 말의 지배를 받는다. 한마디로 표현이 표정과 생각을 지배한다. 어떠한 곤란한 상황에 있더라도 표현이 긍정적이고 자신감에 찬 사람이 있다. 놀라운 것은 삶에 대한 자신감이나 행복은 바로 이 말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나는 4년 넘게 잠실에서 웃음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회원들이 매일 모여서 함께 웃음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 회원 중에는 얼굴만 보고 있어서 즐거운 분이 있다. 늘 싱글벙글거리면서 기분좋게 웃고 계신다. 그런데 그분이 처음부터 좋은 표정을 가진 분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정말로 대공사(?)가 필요할 정도로 찡그리는 인상이었다. 더구나 말까지 약간 거칠고 표현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그런데 그 분에게 놀라운 기적이 벌어졌다. 늘 웃고 다니면서 회원들에게 상냥하며 친절해졌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은 바로 말의 힘이 크게 좌우했다고 말한다. 그분은 누구를 만나더라도 입에 붙이고 다니는 말이 있다.

"아이..행복해..", "나는 행복해... 너무 행복해..". "호호.. 기분좋아요"

놀라운 것은 행복한 사람을 떠올리라고 한다면 그 분이 떠오른다는 사실이다.




세상에 행복의 기준은 없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해버리면 행복해지게 된다. 세상에 부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자신을 부자로 인정해버리면 부자가 되는 것이다.




결국 나의 말 한마디는 세상의 모든 행복과 부를 만들어 버린다. 세상은 정확하게 나의 말을 닮는다. 세상에 말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안다고 해서 말이 저절로 말이 고와지는 것이 아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따끈따끈한 말을 써보도록 하자. 주인없이 떠돌고 있는 행복이 당신에게 더덕더덕 달라붙을 거라 믿는다.



캄보디아어에 "즐겁다, 행복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써바이"라는 말이 있다. 마치 치열한 경쟁속에서 "서바이벌"을 외치며 살아남아야 하는 것처럼 현대인들의 생존에 필요한 말 한마디가 바로 써바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도인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노 프라블럼"을 외친다. 나는 ‘걱정마.. 잘 될거야... 잘 되게 되어 있어“라는 말을 늘 입에 붙이려 노력한다. 오늘은 세상의 근심을 물리치고 나만의 행복의 기준을 만들어버리는 멋진 말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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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 최규상(010-8841-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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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상의 유머편지: http://www.humorletter.co.kr

첫 번째 책,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력”-yes24구경가기
현재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과 웃음행복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웃음과 유머를 통해 다양한 기업적용 사례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머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휴넷 골드클래스 전문가 칼럼니스트와 월간 "삶과 꿈" 전문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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