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복덩이는 언제 태어나는가?

“아들이었으면 했는데 딸이래.
흑룡띠 딸아이가 팔자가 셀 것 같아 걱정일세”
<요즘 세상에 아들, 딸 구분하는 낡은 사고로 뭘 하겠다는 건가? 그러고도 장관, 차관을 했다니 우습군. 그러고 여자 팔자가 세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건가? 더욱이 아직도 아들 선호사상에 얽매어 있는 겐가?>

일요일(2월 5일) 낮12시에 며느리가 딸을 낳고는 시집 식구들에게 미안해 한다는 친구의 얘기를 듣고는 핀잔을 줬다.
지난 연말부터 오늘 내일 한다는 애가 늦게 나왔다.
그런데 딸이라서 천만 다행이다.
지난 연말(2011년 12월)이나 요즘(2012년 1월 2월)에는 딸을 낳아야 집안이 평안하고 좋은 법이다.
대운의 흐름이 남자보다 여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친구의 손녀딸은 임진(壬辰)년, 임인(壬寅)월, 병신(丙申)일, 갑오(甲午)시, 대운1인 명으로 신왕관왕하다.

팔자가 세다는 것은 한마디로 전업주부로서의 편안한(?)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 일게다.
요즘 세상에 사회생활하지 않는 여성은 없을 정도이니 『팔자가 세다』는 것은 그만큼 적극적이고 활동성이 있다는 것과 통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좋은 측면이 있는 것이다.

<손녀딸 잘 낳았어. 장관, 국회의원은 문제없을 것 같네.
여성 대통령감 일세. 축하하네.>
“정말이야?”
<그럼 정말이지 않고, 듣기 좋은 말로 하는 얘기가 아닐세. 잘 키워서 대한민국의 인재로 사회가 잘 쓸 수 있도록 하시게. 옹졸한 생각으로 『내 새끼』하는 수준에 짐승새끼 키우듯 하지 말고>

친구는 청렴결백하기로 소문났었고, 공명정대했으며 아주 유능한 공무원이었으므로 아마도 그 피를 받았다면 손녀딸은 훌륭한 공무원이 될 준비가 돼 있다고 할 것이다.
<‘바르다’를 심어주고, 돈 봉투 같은 것과는 거리를 두고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와 검도, 수영, 헬스 등의 운동을 고루하게하고 예체능 등의 문화적 측면, 많은 독서량, 해외 여행 등을 게을리 하게 하지 말게나. 전인적 인격의 소유자로 키워야 할 걸세>
“늙으막에 이거 종합대학 총장 노릇 하게 생겼군”

<집안의 어른은 어느 가정이든 종합대학의 훌륭한 총장이 되어야 하는 법일세>

어느 시기에 아기를 낳느냐는 참으로 중요하다. 봄이나 가을에 낳게 되면 아들, 딸,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연말, 연시나 (겨울로 태양의 기운이 가장 적은 시기) 여름인 경우(5,6,7,8월로 태양의 기운이 많은 때)에 태어나는 아기는 집안을 크게 잘 되게 하거나 힘들게 할 수 있다.

홀수해 12월, 짝수해 1,2,3월(양력기준)의 경우는 딸이 복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해 여름에는 대채로 5,6,7월은 아들이, 8,9월은 딸이 복을 타고 나는 경향이 강하다.

짝수해 겨울에는(예컨대 2012년 12월, 2013년 1,2월)등은 아들의 경우 발복함이 빠르고 딸은 늦으며 딸의 발복이 초년에 있게 되면 아주 짧게 끝난다.

올해 (임진(壬辰)년)에는 생일이나 시, 대운 등의 기운이 무술(戊戌), 병술(丙戌), 임진(壬辰), 정유(丁酉) 등이 있거나, 겨울생이며 수기(水氣)가 많은 사람은 아무리 잘해도 본전하기 어려우므로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할 것이다.

가을, 겨울생이 수기가 많으면 예를 들어 임진(壬辰), 계유(癸酉), 계해(癸亥), 임진(壬辰) 등의 일주인 사람은 독립하고 싶어 하고, 직장을 옮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움직이게 되면 대게는 『내가 왜 이랬지?』하고 후회하게 된다.
손해 보지 않고 잘 사는 최선의 방법은 등산과 같은 운동을 가볍게(지나치면 다친다) 하는 것 등이다.
손해 보거나 다치게 되는 운이 오면 남의 말을 귀담아 잘 듣지 않고 무언가 하고 싶어 못 견뎌한다.
『좀이 쑤셔 죽을 지경』이 되는 것이다.
그럴 경우, 만화책이나, 무협지라도 보면서 납작 엎드려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바람 치는 악천후인줄 모르고 함부로 일 벌리다가 아차 하는 순간에는 생명까지도 잃게 된다.
그러니 고개 쳐들고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자신을 갈고 닦으며 수양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줄 알아야 한다.

엄청나게 돈을 내 버리지 않게 되는 것도 무지하게 많은 돈을 버는 것과 같은 것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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