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어느 대학으로 보내야 할지, 도대체 눈 앞이 캄캄 합니다.>

맞벌이로 살아 온 엄마는 생계 걱정도 걱정이지만 두 아들의 진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큰 아들은 말썽없이 학교는 다니고 있으나 성적이 시원찮다.

대학 진학보다는 노는데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이다.

좋은 대학엘 가 주었으면 하는 부모 마음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큰 아들의 명은 갑술(甲戌)년, 을해(乙亥)월, 을축(乙丑)일, 계미(癸未)시, 대운 1.

 

습기에 찰 나무만 많다.

비견, 겁재 혼잡한 가운데 화기(火氣)는 극히 미약하다.

지지(地支) 술과 미 중 정화(丁火) 밖에 없다.

쓰기 힘든 화기(火氣)다.

금기(金氣)도 아주 약하다.

축과 술중 신금이 있으나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명이란 순환상생, 즉 주류무체(周流無滯)형이 좋은 법인데…

수기(水氣)는 도움이 안 되는 겨울생이 초년 대운도 수기의 고향에서 출발하고 있다.

겨울 목은 수기보다 강한 화기와 약간의 금기가 조화를 이뤄야 유능 인재가 된다.

 

이러한 명은 약대, 소방관, 방송국, 연예, 체육, 제과, 제빵, 불과 인연이 있는 주방, 보일러실 등과 잘 맞는 다고 할 수 있다.

 

작은 아들의 명은 무인(戊寅)년, 무오(戊午)월, 무술(戊戌)일, 정사(丁巳)시, 대운6.

 

사하라 사막을 연상시킨다.

아주 큰 그릇임에는 틀림없으나 부모가 장인 역할을 잘 해야 기물(器物)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부모는 작은 아들 얘기만 나오면 <가슴부터 쿵쿵 뛴다>고 했다.

학교에서 연락이라도 오면 <이번에는 또 무슨 사고를 쳤나?> 부터 떠오르는 작은 아들.

중학생인 작은 아들은 사고 뭉치여서 퇴학 얘기도 여러 번 나왔었고 소년원행이 될뻔도 했다.

 

동급생 때리고 돈 뺏기, 게임방 출입하며 남의 돈 슬쩍하기 등등.

그럴때마다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야만 했다.

남의 부모 앞에 꿇어 앉고 울기도 수십 번.

이쯤되면 자식이 아니라 웬수(?)라고 할 만 하다.

그러다 보니 매질하고 욱박지르고, 타박하고가 일 쑤 였던 모양.

 

작은 아들의 성공은 부모하기에 달렸다.

아들의 운명은 그런 아들을 낳은 부모 탓이 건만…

정작 매를 들어야 하는 쪽은 작은 아들이 될 수도 있건만…

 
작은 아들은 16세가 지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바뀌어 질 것이다.

경신(庚申) 대운부터 60년 간 좋은 기운 속에 놓일 것이므로.

<아드님은 경찰청장, 육군대장, 병원장, 검찰총장 감 입니다. 오로지 금수(金水)기운을 활용하도록 하십시오. 부모님과 함께 오후엔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철봉 매달려 오래 있기.

수영장에서 술래잡기 등을 하시고 검도, 헬스장에라도 같이 다니면서 영어노래하기를 생활화 하십시오.

율무와 콩을 먹이도록 하시고 매일 칭찬을 한가지 이상 하시되 일곱 번이면 아주 좋겠습니다.

칭찬과 함께 동전 100원짜리 일곱개씩 주십시오.

 

작은 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은 오로지 경금지기(庚金之氣) 우선이니 처방이 그러할 수 밖에 없음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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