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내다 버려야 행복한 인생이 된다면?

입력 2011-08-19 14:51 수정 2011-08-19 15:16
아들을 간절히 원했건만 딸이 태어났다.
부부는 다 공무원인 가정.
아들이 태어나면 장관, 나아가 대통령이 되길 기대 했건 만.
딸이라고 해서 안 될건 없지만 아들이 귀한 집이다 보니 겸사 겸사 이중의 희망을 가졌었다.

딸은 사내아이 처럼 선이 굵었다.
얼굴도 크고 코, 눈, 입 등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해 데리고 다니면 <그녀석, 장군감으로 생겼다>
<씩씩하게 생겼다> <잘 생겼다> 등의 평은 들을 수 있었지만 <예쁘다> <깜찍하다> <매력적이다>와 같은 여성적 평은 결코 들을 수 없었다.

이들 부부에게 더 이상의 자녀는 생겨나지 않아 귀한 외동딸로 금지옥엽이 돼갔다.
딸은 자라면서 또래의 사내 아이들과 친했고 운동도 축구나 농구, 검도 등을 즐겨했다.
여고때는 응원 단장도 했다.
부모는 <공무원이 될 것>을 강요했지만 딸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대학은 재수를 하여 간호학과를 갔고 25세 되던 정묘년에 결혼했다.
26세 무진년 기미월에 아들을 낳았다.
32세 갑술년 무진월에 남편의 바람이 들통나면서 별거에 들어갔다.
35세 정축년, 정미월에 이혼으로 결혼생활은 막을 내렸다.

지난주의 명① 계묘(癸卯)년, 을묘(乙卯)월, 갑술(甲戌)일, 무진(戊辰)시, 대운1, 정기생, 여자의 인생 흐름이다.

명에 목기가 심하고 일시는 천극지충이며 비견, 겁재가 중첩하니 첩의 명이라 할 만하다.
부모가 공무원으로서 청렴결백을 내세우고 뒷 돈을 챙기는 이중인격이 업(業)으로 작용했다.
이른바 군겁쟁재지명(群劫爭財之命)이니 돈이 많으면 골치 아픈 일이 많이 생긴다.
가까운 사람, 친구, 형제 등 심지어는 부모와도 돈 때문에 소송을 일삼는다. 돈 때문에 <죽인다. 살린다> 하며 살벌하게 되는 것이 군겁쟁재다.

명②는 무신(戊申)년, 을묘(乙卯)월, 갑오(甲午)일, 기사(己巳)시, 대운4. 정기생. 남.

부모는 모두 의사이고 경기 서울대 출신이다.
아들은 부모 보다는 한 수 아래인 연세대 의과대학을 나왔다.
어려서 부모를 그리워하면서 할머니 손에 자랐고 노래를 아주 잘해 가수 뺨칠 정도.
고등학교때의 여자 친구와는 25세 기사년에 헤어졌고 25세 을해(乙亥)년의 결혼 생활도 아들만 하나 얻고는 파탄이 나고 말았다.
33세 경진년에 미국유학을 떠났다가 38세 을유년에 귀국했다.
그 사이 아내는 바람이 나 딴 남자와 놀아났던 것이다.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병술년 갑오월에 이혼 도장을 찍었다.

갑술 일주는 신부, 목사, 스님, 무속인의 속성이 있고 갑오 일주는 화끈한 결정, 시원시원한 일처리, 노래나 운동에의 소질등의 특징이 있다. 갑목은 독단, 아집, 경거망동 배려가 약한점 등의 단점이 강하게 작동하면 가정이 쉽게 깨어진다.
갑일주가 묘(卯)와 을(乙)을 여럿보면 돈이 많이 생길수록 불행도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갑일주는 많은 베품이 있어야 하고 <돈은 내다 버려야 행복해 진다>는 배움의 지혜를 익혀야 할 듯하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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