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최선을 다한다는 이유로 온 힘을 써버리면

당신도 연필심처럼 부러진다.
결정적인 순간에 써야 할 힘을 아껴둬라.





 

매우 성실한 축구 선수가 있었다. 연습도 잘하고 자기 관리가 뛰어났지만 시합에 나가면 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 선수는 축구장에서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매번 실수였다.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하고 공이 움직이는 곳만을 따라다녔다. 90분 내내 전력질주를 하며 뛰지만, 찬스는커녕 공의 움직임을 제대로 읽어 내지 못했다.

이 선수는 이기기 위한 집념 아래 항상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경기력을 떨어뜨렸다. 강약을 조절하고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읽어 내면서 찬스에서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결정적인 순간의 최선이 부족했던 것이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이 고정관념에 빠지면 일의 중요성보다 행위에만 집착하게 된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현재의 일에만 반응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런 경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의욕을 상실한 상태이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른 살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직장 생활은 30년 이상이다.

결혼 생활도 40년 이상이다.

인생 또한 50년 이상이다.

심지어 공부는 평생이요, 사랑도 평생이다.

 

지금 당장 300km로 달린다고 한들 목적지에 금방 도착하지 못한다.

모든 일에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어떤 사람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의무감으로 전이되어 자기만족을 얻는다. 하지만 자기만족은 일의 성과를 망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효과적이지도 않고 생산적이지도 않다. 단지 자기 마음의 위안일 뿐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포기하고 버려야 할 때에 오히려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총력의 에너지를 쓰고 있다면, 그 노력은 아무 소득 없이 자신의 인생을 옭아맬 것이다.

 

생산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절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지 마라.

중요한 몇 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강약을 조절하라.

누구도 바다를 끓일 수 없다.

목욕할 뜨거운 물은 집에서 얻는 것이다.




<아주 특별한 성공의 태도/청출판/박종하 지음>의 51가지 태도 중 최선의 태도입니다.




창의력 연구소 대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PSI 컨설팅, 이언그룹(eongroup), 클릭컨설팅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창의성과 관련된 글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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