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전문성이 먼저다

사회 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회사에서도 자신의 특정 업무에 대한 능력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상사나 후배 직원들 같은 직장 동료와의 인간관계에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특히 사원, 대리처럼 낮은 계층이 아니라, 과장 부장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대인관계 능력은 중요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치력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김부장은 업무 능력은 좋은데, 정치력이 떨어져서 이번에 신임이사에 올라가지 못한 거 같아.” “이과장 저 친구는 저렇게 자기 일만하니까 사회 생활에서 항상 불이익을 당하는 거야. 저 친구는 정치력을 좀 키워야 해.” 와 같이 <정치력>이란 말을 사람들은 자주 사용한다.

 

 

<정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 생활에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그 사람의 인맥은 그 사람의 역량을 대변하기도 한다. 분명 Know how보다는 Know who가 더 큰 성과를 이루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 좋은 인맥을 형성하는 기본 조건은 무엇일까?

 

나는 좋은 인맥을 형성하는 가장 기본 조건은 자신의 전문성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에게 이익을 주는 거다. 그래서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들은 좋은 관계가 형성된다. 다른 사람에게 바라기만하고 주는 것이 없는 사람들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가령, 보험 영업 사원들이나 자동차 영업 사원들은 부자들과 만나고 싶을 거다. 소형차 10대를 파는 것보다 최고급 세단 1대를 파는 것이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세일즈를 할 수 있는 부자와 인맥을 만들고 싶어할 거다. 그래서 그들은 부자들의 모임에 참석하고 싶어하고 부자들을 소개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부자들이 왜 그들과 인맥을 형성하겠나?

 

내가 줄 수 있는 게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을까?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이익은 바로 당신의 전문성에서 나온다. 가령, 부자가 딸이 있는데 그 딸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싶어한다고 해보자. 그 부자는 바이올린을 가르쳐줄 개인교사를 찾을 거다. 만약 당신이 바이올린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어서 부자의 딸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주고 있다면 당신은 그 부자와 좋은 인맥을 형성하게 될 거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든 우리는 그것을 전문성이라고 불러도 좋을 거다. 전문성이란 아주 특별한 기술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매우 잘하는 것도 전문성이고, 다른 사람과 빨리 친해지는 것도 전문성이 될 수 있다. 어떤 것이든 내가 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서 얻고자 하는 것이 바로 나의 전문성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3년 정도 집중해서 한다면 그 분야에서 전문성이 생긴다고 흔히 이야기 한다.

 

 

나의 전문성을 키워보자. 특히, 나의 전문성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강력하게 어필하길 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경제원칙에 부합하는 요소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①       가치가 있어야 한다

②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

③       모방하기 어려워야 한다

④       대체할 수 없어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바이올린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이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것은

①       많은 사람들이 바이올린을 배우기 원하고,

②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사람이 매우 적고,

③       다른 사람이 쉽게 바이올린을 배워서 가르칠 수 없고

④       바이올린이 아닌 첼로를 배우는 것으로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할 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당신의 전문성은 더 강력한 전문성이 된다.

 

 

당신이 인맥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면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라. 다시 말하지만, 남에게 받으려고만 하는 사람은 인맥을 형성할 수 없다.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확실하게 갖고 있는 사람만이 많은 사람과 좋은 인간관계를 갖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력보다 전문성을 먼저 키워야 한다. 전문성!

 

 

창의력 연구소 대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PSI 컨설팅, 이언그룹(eongroup), 클릭컨설팅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창의성과 관련된 글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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