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명은 신사(辛巳)년, 경인(庚寅)월, 갑오(甲午)일, 정묘(丁卯)시, 대운4. 중기생(中氣生)

 

명의 해석에서 제1의 적 요소는 절기 심천에 있으므로 한,난,조,습을 우선적으로 살펴야한다.

그런다음 육친법으로 살피고 왕,약과 생.극.충.합을 따질 일이다.

 

그동안 축인암합에 대한 질문이 있었으므로 잠깐 설명하고 넘어가자.

축인 암합이란 지금까지는 어떤 명리학 책에서도 언급이 없었던 대목이다.

 

축에는 계(癸) 신(辛) 기(己)의 기운이 지지에 약 9:3:18의 비율로 함축돼 있다.

인(寅)에는 무(戊), 병(丙), 갑(甲)의 기운이 7:7:16의 비율로 암장돼 있다.

따라서 초기의 기운 7일간에는 무계가 합이 된다.

중기의 기운 3일간은 병.신.합이 되고 정기(여기) 16일 동안에는 갑.기 합이 된다.

그래서 축인암합이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

축인암합에는 합이 안되는 4일간 이상의 블랙홀이 있음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갑목일주는 인.묘.진 월에는 (합.충.회국이 되는 경우를 빼고) 신약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식,상이나, 관.재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본명의 기운 중 년.월 상의 신(辛)과 경(庚)은 관살혼잡의 형태이고 지지는 언듯 보기에 목화 기운이 강할 듯하다.

시는 상관양인이므로 별도로 살펴야 할 것 같고

부족한 토기의 보충을 어떻게 하느냐가 심각한 문제이다.

수기(水氣)는 도움이 안된다.

 

그런데 본명은 중기생(中氣生)이므로 지지의 기운을 바꿔 놓고 보면 년.월.일.시의 지지는 각각. 경(庚), 병(丙) 기(己) 을(乙)이 된다.

따라서 년,월 지지가 상충이요, 일,시 지지가 상충이 된다.

대운의 흐름은 북과 서로 흐르니 좋은 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고 어떤 결혼과 자녀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인생이 전개될 것이다.

 

식,상이 잘 발달해 있으므로 머리는 좋고 아이디어는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인성이 지나친 가운데 신왕이 되면 이때의 식,상은 자칫 잔머리, 즐기고 노는 쪽으로 발달하기 쉬운데 본명은 인성이 없으니 공부에 매진 한다면 일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도 조상의 업이나 덕이 엄청나게 작용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본명의 주인공은 서울상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대학원은 하와이에서 마쳤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세청에서 근무했다.

서기관으로 재직하던 중 병술. 대운. 병진년에 정무장관실의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을유대운 을축년에 컨테이너 사업을 시작, 인생의 항로를 크게 바꿨다.

 
식상이 왕성한 경우 설기가 잘돼야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음식이 맛있고 날씬해야 한다.

 

결정에 있어서는 머뭇거림이 없고 성격상 답답한 구석도 없어야 한다.

주인공은 (음식이 달다. 너무 맛있다)가 입버릇이 됐으며 원기 왕성해 사업을 잘 꾸려 나갔다.

갑신 대운 중 병자년에는 사업이 크게 번성하여 중국에 3개의 컨테이너 공장, 몰타(아프리카)에 1개의 컨테이너 공장을 지었다.

여기서 생산된 물량은 전량, 유럽과 미국에 수출하였고 중국시장을 겨냥한 2개의 공장 증설에 들어갔다.

주인공은 97년에 사업다각화 방안을 마련,

결과가 궁금하다며 찾아왔었다.
어떻게 상담해야 했을까?

재(財)가 약한데도 부자가 됐음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공무원으로 잦은 자리변동과 그런대로 승승장구하며 잘나갔고 창업해서도 성공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명을 보고 그렇게 성공하도록 달려온 것을 설명하기는 어려운 노릇이다.

 

다만 한가지 결론적으로 분명한 것은 2세에게 부를 전달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므로 (시,상관양인) 사업확장보다는 노년 건강관리를 주문함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을 풀어 보십시오.
1979년 2월 26일 양. 오후 4시 (남)
1951년 3월 25일 양. 오전 8시 (남)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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