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생각의 피자 - 저자 서평

그 사람의 뇌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어떤 사람은 듣는 것에 익숙하고, 어떤 사람은 보는 것에 익숙하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의 비율이 90대 10의 비율인 것에 반하여, 듣는 사람과 보는 사람의 비율은 50대 50이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개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듣는 사람인지 보는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

사람의 유형을 파악하고 분류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먼저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알고 싶어한다. 특정한 모델을 기준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려 하고, 자신의 특징과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려 한다. 그리고, 그 장점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를 만들려고 한다.

또 내가 만나는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도 사람들의 관심사다. 나의 친구, 직장 동료, 나의 상사나 부하 또는 나와 비즈니스 관계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어떤 유형의 사람들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원만한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동기부여, 프리젠테이션, 세일즈 등 모든 비즈니스 활동과 리더십의 원천이 된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어떻게 파악해야 할까?

어떤 사람은 혈액형으로 간단하게 사람의 성향을 분류하려고도 하지만, 신뢰를 받는 유명한 진단으로는 MBTI, DISC 등이 있다. 이런 많은 진단들은 주로 심리학자들이 많은 사람들의 행동유형을 관찰한 데이터를 근거로 사람의 유형을 분류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소개한 는 두뇌 생리학적인 접근으로 사람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두뇌 생리학적으로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 간단한 분류는 좌뇌와 우뇌에 관한 이론이다. 는 좌뇌와 우뇌에 관한 로저 스페리의 연구 결과와 변연계라는 감정을 컨트롤하는 기관에 초점을 맞춘 맥클린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네드 허만의 Whole brain model과 그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에는 두뇌 생리학적인 내용은 없다. 모든 것을 은유법으로 표현했다. 사실 일반인이 알아야 할 것은 두뇌 생리학적인 이론이 아니라, 그 이론이 의미하는 내용이다. Whole brain model은 인간의 뇌를 4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그리고 뇌의 각각의 영역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설명한다. 는 피자의 토핑으로 생각의 종류를 설명하고 있다. 다음이 whole brain model에서 생각을 4부분으로 나눈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4가지 영역의 사고 가운데에서 2가지를 좋아하고, 2가지를 싫어한다. 물론, 어떤 사람은 4가지를 모두 좋아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1가지를 매우 좋아하기도 한다. 스스로 진단해보라. 당신은 위의 4영역 중 어떤 부분을 좋아하나? 당신의 선호를 어디에 있고, 당신이 싫어하는 것은 어디에 있나?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성격은 당신이 좋아하는 쪽인가?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쪽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대개 장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쪽에서 나오게 된다. 싫어하고 기피하는 것을 장점으로 만드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당신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성격을 파악해야 한다.

직장에서 일 관계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처음 만났는데도 수년 간 알고 지낸 것처럼 잘 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사무실에서 매일 얼굴 맞대고 지내도 속을 전혀 알 수 없는 동료도 있다. 똑 같은 방식으로 응대를 하는 데도, 어떤 고객은 만족하는데 불만을 터뜨리는 고객도 있다.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은 잘 통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일에도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당신의 친구, 직장 동료, 또는 당신이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는 사람의 선호는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가? 그것을 파악하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비즈니스가 즐거워질 것이다. 비즈니스의 주체는 사람이다. 일을 하는 자신과 동료, 파트너,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창의력 연구소 대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PSI 컨설팅, 이언그룹(eongroup), 클릭컨설팅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창의성과 관련된 글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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