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부적의 진실

이야기 1. 꿈의 징표

라는 유명한 미국의 해군제독이 있었다.

가 소위로 근무하던 어느 날, 해군 대장이 가 근무하던 함대를 방문하였다. 매우 중요한 행사에 참석해야 되는데 갑자기 대장의 계급장이 망가져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대장은 전 함대에 이런 전문을 치도록 했다.

“혹시 대장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 자는 즉시 신고할 것. 급히 구함.”

그러나 그 함대에서는 대장급 장군이 없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작은 함정에서 대장 계급장이 있다는 연락이 왔다. 행사를 무사히 치른 대장은 누가 그 계급장을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는 바로 햇병아리 소위 였다.

“어떻게 소위가 대장 계급장을 가지고 있었나?”

“옛! 제가 소위로 임관할 때 애인에게서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애인을 두었군. 열심히 노력해서 대장이 되게!”

실제로 는 많은 전공을 세워 대장이 되는 꿈을 성취했다. 물론 의 애인은 대장 부인이 되었다.

가 소위 시절 갖고 있었던, 대장 계급장은 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의 대장 계급장은 그가 많은 전공을 세울 때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때도 그와 함께 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주 유치한 마스코트 하나가, 그 사람의 성공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점쟁이가 주는 도 비슷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당신은 꿈이 있는가?

당신은 당신의 꿈을 구체화하여 문서의 형태로 갖고 있는가?

우리는 누구나 꿈이 있다. 큰 미래의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단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꿈은 크고 원대할 수도 있고, 매우 소박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이든, 우리는 누구나 희망과 바람 그리고 꿈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언뜻 생각하기에는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 는 것이다. 어떤 조사를 보면, 상류층일수록 그들은 대부분 가훈을 문서의 형태로 갖고 있다고 한다. 좋은 글이 멋진 액자에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는 것이다. 그것은 그 사람의 삶에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아주 유치해보일지 모르지만, 종이에 자신의 꿈과 비전 그리고 목표를 써서 간직하는 것이 그 꿈을 이루는 첫 계단이다.

별 것 아닌 일이라도 당신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종이에 써서 벽에 붙여보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자신의 책상에 자신의 목표 대학을 써서 붙이는 것이 좋다. 유치해보이지만, 그것은 그 학생이 힘들고 고단할 때, 새로운 힘을 주고 자신의 목표를 잊지 않고 매진하게 그를 보이지 않게 도운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연인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커플 링이나, 커플 티, 또는 자신들 만의 징표를 나누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자기 자신에게는 공개하고 싶은 것이 사랑이다.

돈을 더 벌고 싶은 사람은 자신이 더 벌고 싶은 돈의 액수나, 그러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자신의 책상에 써 붙여보라. 그것은 창피한 게 아니다. 진짜 창피한 것은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는 거다.

당신도 당신의 목표나 희망 또는 마음먹은 것을 유치하게 써서 벽이나, 책상에 붙여보라. 담배를 끊고 싶은데 끊지 못하는 사람은 과 같이 써 붙여보라. 가급적으로 매우 구체적으로 써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무절제를 탓하지만 말고, 과 같은 말을 써서 벽에 붙여보라. 이런 것들이 아주 유치해보이지만, 그렇게 문서로 써 붙이는 것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당신에게 신속하게 배달할 것이다. 점쟁이가 써주는 부적과도 같이 당신에게 힘을 줄 것이다.

는 햇병아리 소위 시절부터 대장 계급장을 갖고 있었다. 우리도 처럼 우리의 꿈을 상징하는 것을 가져보자. 사소한 것이라도,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것들을 책상에 써 붙여보자. 우리의 부적을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보자. 유치하면 어떤가?

창의력 연구소 대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PSI 컨설팅, 이언그룹(eongroup), 클릭컨설팅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창의성과 관련된 글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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