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상해는 내 발 아래 있소이다. -1-

  기골이 장대하다는 표현은 흔히 남자들에게 쓰는 말이다.

  여자의 경우는 여장부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한국에서 사회체육 학 계통의 대학을 나온 K사장은 굉장히 다이내믹해서 폭발적인 여장부라고 할만했다.

 상해 포서지구의 우중루 에서 까페와 옷 가게를 하며 다른 회사의 슈퍼 샐러리 우먼으로 활약중 인 K사장.

활동량이 대단한 K사장은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었다.

 그러다 보니 만나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항상 웃으며 친절하고 상냥하기도 해서 발이 엄청나게 넓었다.

 상해에서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아마도 당선되고도 남을 법 했다.

 

 그녀로부터 저녁을 대접 받았다.

 답례를 해야겠다 싶어 명을 내 놓으라고 했다.

 교회에 다닌다며 손사래를 쳤다.

 억지로 받아낸 그녀의  명(命)은 을묘(乙卯)년 기축(己丑)월 임신(壬申)일 시? 대운 5 였다. 겨울생 임수(壬水)가 신왕(身旺)한데 월상(月上)의 관(官) 기토(己土)는 썩었다.

 밥 그릇인 년상(年上)의 을목(乙木)은 겨울이어서 얼어 붙게 생겼다.

 시(時)가 병오(丙午) 라면 45세 이후 25년간 엄청난 부를 쌓을 것이다.

 아마도 재벌 소리를 들을 지도 모를 일이다.

 

 

25세에 시작된 임진(壬辰)대운(大運)중에 상해에 진출 해 있는 패션 회사의 영업부에서 근무하다가 35세부터의 계사(癸巳)대운(大運)과 맞물려 독립하게 됐을 터였다.

 대게 비견,겁재운(比肩劫財運)이 오면 독립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가 인생의 중요한 고비가 된다.

 인생의 흥망성쇠는 변화에서 발단한다.

 대운의 흐름상으로는 지지(地支)에 진(辰) 술(戌) 축(丑) 미(未)일 때가 삶의 변곡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갑오대운이라야 발복(發福)할 듯 하다.

 그때까지는 잘 참고 버텨내야 한다.

좋은 운을 기다리지 않고 지나친 욕심에 얽매여서 의욕만으로 일을 하다가 건강을 잃게 되면 후회와 어리석음의 한 가운데에 있게 될 것이다.

 “아직은 봄이 오지 않았으니 힘들 겝니다. 잘 참으시고 타국 땅에서 불규칙한 식사,과식 등으로 건강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사장님은 겨울 물에 해당합니다.

 따뜻한 햇살만 비추게 되면 화려한 영광 속에 파묻혀 살게 될 것입니다.

 내년(壬辰年), 내후년(癸巳年)은 사기누명의 기운이 기다리고 있으니 득보다 실이 많을 것입니다.”

 

 당분간은 희망이라는 이름과 과욕을 혼돈하지 않아야 할 것이고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저돌적 무모함은 빼는 게 좋을 것이다.

실제 K사장은 말 많음, 갑자기 화내는 일, 이명, 뒷골 당김 등의 현상이 있어서 병이 생겨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K사장은 수왕지절(水旺之節)의 수기(水氣)이고 왕성하므로 수(水)계통의 병이 들면 중병이 되기 쉽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지상명제 때문에 대개의 사람들은 돈만 안 까먹으면 나쁜 운을 떼웠다고 좋아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나쁜 운에는 돈을 잃지 않으면 몸을 다치는 경향이 있다.

 좋지 않은 운에 돈을 벌었다고 마냥 좋아할 일도 아닌 것이다.

 

 

 “사장님! 사장님은 무엇보다 수기(水氣)관리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수기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하는 것입니까?>

 

 그럼 이제부터 수기(水氣)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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