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안돼요, 그것만은 안돼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보도블럭이 물결인양 출렁였다.
길은 희뿌옇다.
안개 속인 듯 했다.
그것은 착각과도 같은 것일지도 몰랐다.
<이 추운 날씨에 아이를 들쳐 업고 일을 할 수도 없고 분유값 조차 없어서 아이는 굶게 될지도 모르고 도대체 어떻게 해서 살아갈 것인가?>
뼈만 남은 가로수 나무와 부딪칠 듯 맥없이 걷는 여인의 옆으로 벤츠 한 대가 다가왔다.
차창이 열리고 신사가 여인에게 <타시지요> 하고 말을 건넨다.
여인은 대꾸도 없이 그냥 간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기는 걸까?
아니면 놀린다고 생각한 것일까?

여인은 조금 전, 법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잘․잘못을 떠나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뿐>이라고 여겼다.
소송을 통해서 아이의 양육비를 받고 싶었던 희망을 스스로 꺾어 버린 여인.
아무리 그래도 아이의 아버지를 이 추운 겨울에 감옥으로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더욱이 영혼까지도 구제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선서하고 쉬 거짓말 하는 짓을 하게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돼요, 그것만은 안돼요>
벼락같이 터져 나온 절규.
법정은 일순 소란스러웠다가 아주 조용해졌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소송은 취하됐다.
여인을 겁탈, 아이를 낳게한 사나이는 법망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여인은 아이의 양육비, 자신의 생계유지를 위한 작을 돈을 쟁취할 권리를 스스로 포기해 버렸다.

여인은 (양) 1971년 1월 26일 ?시 생,
아들은 (양) 1991년 1월 24일 인(寅)시생으로
모(母)는 경술(庚戌)년, 기축(己丑)월, 신해(辛亥)일, ?시, 대운 7.
자(子)는 경오(庚午)년, 기축(己丑)월, 갑오(甲午)일, 병인(丙寅)시. 대운4의 명이다.

모자가 기축월생이니 부모의 덕을 기대하기 어렵다.
모는 조상지업이 크고 일주가 신해이므로 고독하고 일부종사가 힘들다.
명문집 규수로 영친왕 약혼녀였던 민갑완규수도 신해 일주였고 이중생활 또는 술집, 연예인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이 신해다.
신해일주가 다 그런것은 아니다.
조상지덕이 있고 대운의 흐름이 좋으면 예체능, 정치, 의, 법, 계통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신(辛)이나 경(庚)일주가 목,화(木, 火)가 약한데다 겨울생 아이를 낳으면 그로인해 벼락같이 불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은 겨울 금(金)은 자식이 수기(水氣)이므로 한습함을 더하게 되는 탓일 것이다.

아들의 명은 임신(壬申), 계유(癸酉)만 넘기면 (이때 무슨 일이 생길지 연구해 보는 것 중요) 38.39세부터 발복 대성(大成)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예,체능 부문의 톱스타나, 대학교수, 아나운서, 큰 스님의 명이 되기 쉽고, 장관도, 유엔 사무총장도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려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는 필수요, 마인어(말레, 인도네시아)도 좋다.
검도와 헬스로 단련하고 등산, 구기운동을 즐겨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45세부터 25년간은 이름을 사회에 크게 떨칠 것이니 이름은 3,4획을 중심으로 1과 7이 조화 되도록 하고 발음은 목,화가 아니면 쓰지 못할 것이다.

모(母)는 임신년 신해월에 강물에 뛰어 들었다.
삶이 너무 고단하고 힘들었으므로.
기인의 도움으로 소행한 뒤 열심히 살고자 노력했다.
다시는 죽겠다는 마음은 먹지 않기로 하고.
그렇지만 계유년 경신월에는 자동차에 치여 팔,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4개월 입원하기도 했다.

그날, 법정에서의 돌발 행동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그때의 방청객 중의 한명이었던 벤츠의 신사는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 신사는 아마도 하늘이 보낸 기인이 틀림없어 보였다.
하늘은 시련. 아픔도 주지만 진실로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에는 감응, 진성동천(眞誠動天) 하는 법이니까.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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