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지구의 모든 돈 다 갖고 혼자 살면 행복할까?

참 춥다.
그러니 따뜻한 방에 배 깔고 엎드려서 엉뚱한 상상이라도 해 볼 수 있다면 행운? 이지 싶다.

아프리카에서 마신 오렌지 주스는 유난히 시원하고 맛있었지.
강렬한 태양,
눈부심,
타는 듯한 목마름.
포트수단의 타이어 공장.
대우가 건설한 그 공장에서 검은 피부의 직원들과 한 배구시합.
그때의 그 배구공은 별나게 하얗고 잘 튀었었는데…
수단을 떠올리자 성자 한 분이 생각났다.
수단 남부의 톤즈에서 희생. 봉사하며 감동과 사랑을 심고 떠난 고 이태석 신부.
<신부님 당신은 코리아가 낳은 참 그리스도 이셨습니다.>
모든 종교인이 신부님만 같았으면…

<차나 한 잔 하자.>
뒤죽박죽인 생각을 뚫고 걸려온 친구의 전화,
송년회를 대신한 차마심을 위해 떨치고 나선다.

정부의 요직에 있다가 얼마전에 물러난 친구는 큰 아들을 장가 들이지 못해 고민 중이다.
학생 때에는 말썽꾸러기였던 작은 아들은 일찌감치 장가를 들었는데 모범생이었던 큰 아들은 장가를 못가고 있다.

친구는 가끔 아들과 술 한잔 하면서 아들의 인생관에 대해 묻는다.
<어떻게 살 생각이냐? 결혼은?>
“장가는 인연이 닿으면 가게 되겠지요, 그보다 돈을 무지하게 벌고 싶습니다.”
<재벌이라도 되고 싶은게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는 그저 평범한 아들이 욕심을 지나치게 부린다고 생각하는 터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뭘 할 생각이냐?>
잘 먹고 잘 살고 싶다는 형편없는 대답에 실망하는 친구.
호의호식하며 큰 소리 치면서 남한테 꿀리지 않고 살고 싶다는 것이다.

코리아에서 특히 젊은이가 무지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지구의 돈 다 갖고 지구에서 혼자 살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이정도의 포부는 가져야지.
1. 세계를 호령할 신무기 개발(핵무기를 무색케 할 정도)
2. 세상을 호령할 인재발굴.(인재 키우는 시스템개발을 통하여)
3.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도록 하여 똑똑한 국민들이 많아져서 제대로된 국회의원 뽑고 올바른 정치풍토 만들며 훌륭한 공무원 많이 나오도록 가치와 동기 조성.
4. 많은 자녀(적어도 10명 이상)를 둔 가정은 집, 직장 등 경제적 지원.
코리언이 많아져 2억~3억을 넘어서고 해외로 (미국,중국,러시아,일본,브라질,호주,인도네시아,베트남,남아공,나이지리아,프랑스,독일,영국,케나다 등등) 나가 1등 시민으로 자리 잡았으면…
코리언이 살면 거긴 코리언의 땅이 될테니까.
5. 더불어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최상급 복지가 세계 제1인 코리아.

미국, 중국, 러시아 보다도 훨씬 더 힘센, UN 상임 이사국들 다 합친 것보다 더 강한 코리아가 되고 세계에서 가장 지혜롭고 빼어난 국민, 코리언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은 반드시 실현된다.

파이팅!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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