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박인비 선수가 더 잘 할 수 있는 이유

 

박인비 선수가 1일 US여자 오프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박인비의 골프역사는 타이거우즈의 그것보다 놀랍다. 그녀는 타이거 우즈 조차 하지 못했던 기록을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4월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지난달 ‘웨그먼스 챔피언십’, 그리고 ‘US여자오픈’까지 메이저 3개 대회 연속우승은 63년 만의 일이다. 이제 남은건 그랜드슬램뿐이다. 그것도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이나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캘린더 그랜드슬램’이 된다. 여러 해에 걸쳐 이루는 ‘커리어 그랜드슬램’과는 다른 엄청난 대기록이다.

 

2008년 US여자 오픈 우승자인 박인비(24)는 지난 몇 년간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고 아이언샷은 생크가 났다. 잘해 보려고 노력해도 번번히 실수만 나왔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5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009년 톱10 2회, 2010년 톱10 11회, 2011년 톱10 3회 진입한 게 전부였다. 3년동안 우승은 커녕 톱5에 들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박인비는 2011년 프로골퍼 출신인 남기협씨를 만나 약혼했다.

그는 박인비와 투어 생활을 함께하며 스윙 코치 겸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자신이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습득한 스윙 노하우를 약혼녀에게 전수했다. 흔들리던 박인비를 잡아 주고 대회장에 나설 용기를 준 사람은 그의 가족과 약혼자였다. 그는 기술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옆에서 도와주면 짧게 끝낼 수 있다.

그것도 신뢰할 수 있고 실력도 출중한 파트너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슬럼프를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은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격려와 인정이다. 할 수 있고,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이다.

 

원인은 뚜렷하지 않은데 일정기간 부진한 상태에 머물게 되는 슬럼프에 빠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판단하려 한다. 슬럼프에 빠져 의욕도 사라지고 성적도 부진하다고 자신을 자꾸 채근하면 안된다. 슬럼프의 대부분은 보이지 않는 마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불안함에 기인한다. 더 나아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자기의심이 만든다. 그때 누군가가 도와준다면 어둠의 긴 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내 마음을 믿지 못할때 자신만큼 당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찾아 손을 내밀어라. 의외로 빨리 그곳에서 벗어날 것이다.

"늘 모자람과 부족함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늘 새로운 도전으로 현재의 안주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1994년부터 다니던 금융회사를 떠나면서...
2003년부터 컨설팅회사에 다니면서...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또 다른 꿈을 찾아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