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선덕여왕 리더십

드라마가 뜨면 또 하나의 책이 뜬다. 그리고 관련된 리더십이 부각된다. 뭇 사람들의 <따르기식 리더십>이 시작된다.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해신>, <불멸의 이순신>, <주몽>, <태조왕건>,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그리고 <선덕여왕>은 시청자들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았던 사극이다. 주로 1명의 리더가 우여곡절을 겪고, 만신천고 끝에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내용이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이야기를 시작했으나 역사적 사실보다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다음 회까지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만든 극작가들의 상상력이 최고로 동원된 창조적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는 보고 있으나 그들의 리더십까지 재 조명하진 않는 편이다. 여기서 재조명이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조명이라기 보다는 드라마적 요소를 따온 작가들의 상상에서 나온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전략적으로 플롯이 탄탄한 이야기와 더불어 호소력 짙은 대사들은 실존인물을 중심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주 <선덕여왕>에서는 독자들과 나누고픈 몇가지 대사들이 나왔다.

 

격물(과학)이 정치, 권력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 덕만공주는 누구도 독점하지 않게 공개하려하자 알천랑은 “애초에 황실의 것이 옵니다”라고 아뢴다.

하지만 공주는 “애초에 하늘은 누구의 것도 아니었습니다.”라고 답한다.

 

; 누구나 좋고, 유익한 것이라면 소유하려고 한다. 꽃병의 꽃은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죽은 것이다. 꽃은 있는 자리를 떠나면서 이미 죽은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자태와 향을 뿜어내도 자연에서 어우러지는 것과는 다르다. 마찬가지로 소유와 독점을 벗어나 더불어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고, 긴 생명력을 갖게 한다.


 

인간이란 무엇이든지 환상에 의지하지 않고는 살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미실이 하늘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백성도 이 미실을 이용한 것입니다.”

“네. 하늘과 땅을 연결시켜주는 어떤 존재, 백성들은 항상 그런 것을 원하기 마련입니다.”

 

; 나약하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소유하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무엇인가에 의지하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최대한 4개의 종교를 갖고 있다고 한다. 어려움이 있으면 ‘하느(나)님’을 찾는다. 이는 기독교적 사상이다. 누군가 죽으면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는 불교의 윤회사상이다. 지나가가 ‘똥’을 밟으면 “재수없다”고 한다. 이는 무속신앙이다. 그리고 3일장, 5일장은 유교적 관례다. 이렇듯이 우리가 사는 모습은 무엇인가 믿고 의지하는 관습에 의해 만들어졌다. 우리가 이렇게도 많은 종교적 영향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에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가장 의지하는 것은 무엇인가?


 

“감히 아뢰오나 공주께서는 성장하고 계시옵니다. 싸워야 할 적에게도 배우고, 깨닫고, 인정하는 도량이 생기셨습니다.

 

;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강한 사람은 계속 성장하지만 약한 사람은 성장이 멈춘 것을 말한다.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약한 것이다. 성장이 계속 이뤄지려면 끊없이 배워야 한다. 그리고 깨달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적에게 까지도 배운다는 것은 보통 큰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큰 마음이 큰 사람을 만든다. 큰 사람이 되려면 모든 것을 포용해야 한다. 당신과 아주 다르고… 당신이 틀리다고 말하는 당신의 적까지도… 


 

“미실은 압도적으로 강해. 그런데 미실에게는 없는데 나한테는 있는게 있어.”

“뭔데요?”

“미실이라는 적…. 나는 미실이라는 훌륭한 적이 있고, 미실은 진흥대제 이후론 20년 넘게 맞수를 만나지 못했을 거야. 미실을 통해서 난 더 강해질 거야. 나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말들이, 질문들이 날 결정할거야. 앞으로 백성은 세상은 나에게 수많은 질문을 할거야. 난 언제나 두려워하지 않고 그 질문들을 들을거고… 최선을 다해서 답을 찾을거야”

 

; 우리는 경쟁상대가 있을 때 성장한다. 경쟁이 없으면 현재에 만족하고 성장이 멈춘다. 나무의 나이테가 생기는 이유는 겨울에 탄탄하게 아품을 이겨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겨울이라는 환경적 경쟁이 있기 때문이다. 경쟁이 있음을 어려워하지 말고, 경쟁자를 통해 서로 성장하자.  또한 질문은 죽어있는 자신을 깨운다. 수많은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라. 생각의 힘이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실천의 힘이 성공으로 이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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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모자람과 부족함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늘 새로운 도전으로 현재의 안주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1994년부터 다니던 금융회사를 떠나면서...
2003년부터 컨설팅회사에 다니면서...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또 다른 꿈을 찾아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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