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는 3가지 방법

입력 2008-03-24 08:44 수정 2008-03-24 08:51

어는 회사에서 새로운 팀장이 왔다. 팀장은 일을 시작하면 팀원들을 동기부여하는 차원에서 회식을 요청했고 그날 저녁 팀원들은 기분좋게 취했다. 다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팀장은 팀원들을 모아 놓고 ‘내일부터 새롭게 열심해 해보자’라는 약속을 받아냈고 다같이 ‘화이팅’도 외쳤다.


이튿날 팀장은 8시부터 출근해서 팀원들을 기다렸지만 8시 40분이 되서야 하나 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팀장은 불쾌해 하면서 9시30분 팀 회의를 시작했다. 그리고 맨 처음 던진 내용은 ‘어제 열심히 하자고 약속해 놓고 왜 이렇게 늦게들 출근하냐’는 것이었다.


얘기를 듣던 팀원들은 의아해 하는 표정을 짓더니,
"팀장님, '열심히' 하자는 얘기는 아침 일찍부터 나와 저녁 늦게 까지 일하자는 의미였습니까?" 라고 물었다.
팀장이 ‘그렇다’고 말하자 팀원은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열심히'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로 받아 들였습니다." 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팀장과 팀원이 ‘열심히’라는 의미를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
사실 팀원이 말한 것은 ‘열심히’란 다른 의미로 해석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일하는 모습을 3가지- ‘열심히, 제대로, 생산적’- 모습으로 분류해 보자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는 것은 과거의 패러다임이다. ‘새마을 운동’ 당시에나 맞는 말이다. ‘열심히 한다’고 성공한다면 지금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만 하면 전부 다 대학에 가야 한다. 그렇지만 꼭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피땀 흘려 열심히 일한 사람 중에도 실패하는 사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 까지 일하지만 회사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퇴직권고를 받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열심히’의 패러다임에서 발전된 게 ‘제대로’ 하는 것이다.

‘제대로 한다’는 것은 뭘까? 일도 제대로 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고, 공부도 제대로 해야 성적이 올라간다. 임시방편적인 것이 아니고, 순간을 모면하려고 꾀를 쓰는 것이 아닌 정석대로 일처리 하고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지금은 ‘제대로’ 의 패러다임을 넘어가야 한다. 바로 ‘생산적’ 이다.

‘생산적으로 한다’는 것은 일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하고 있는 일을 다시 점검한다는 뜻까지 포함한다.

일을 올바르게 그리고 제대로 한다는 것은 ‘관리’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늘 듣는 말 중 하나가 ‘기존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일 좀 해봐’라는 것이다. 즉 제대로 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발상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생활할 때까지는 ‘열심히→제대로’의 패러다임이 적용된다. 굳이 새롭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생활 직장생활은 그렇지 않다. 제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과는 다르지 않은 성장없는 곡선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이때부터 ‘생산적’이라는 말이 필요하다.

적당히 여유를 부리는 것 같지만 성공하는 사람, 똑 같은 사회 여건 속에서도 적당히 하는 것 같은데 보다 나은 결과를 맺는 사람들이 있다.

‘생산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남들과는 ‘뭔가 다른 생각을 하고, 발상을 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이 들에게는 더 많은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고, 직장 내에서도 승진의 기회가 더 많이 부여된다.

 

 

생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생산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시뮬레이션 해보고 실천해 본다. 그 중에는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여기서 실패를 교훈 삼아 다시 도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사실 실패와 성공은 같지만 다른 말이다.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실패는 성공과는 다른 또 하나의 결과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시도 한 것은 실패와 성공 둘 중 하나로 반드시 귀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갈림길이 만들어 진다.

 

실패하는 사람중에서 아픔을 딛고 툭툭 털면서 씩 한번 웃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에 실패안에서 스스로 괴로워하면서 결구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정도면 됐지 하고 더 이상의 생각, 발전을 꾀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생산적인 사람’은 실패를 겪더라도 다시 일어나고, 성공하더라도 더 나은 방법을 찾아 고민하는 사람이다.

 

‘생산적’인 사람은 ‘창의적’인 사람이다. 창의적인 사람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융통성과 수용성을 갖춘 사람이다. 기존에 바라보던 관점을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일하는 방법을 다르게 갖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고정관념을 갖고 생활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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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모자람과 부족함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늘 새로운 도전으로 현재의 안주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1994년부터 다니던 금융회사를 떠나면서...
2003년부터 컨설팅회사에 다니면서...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또 다른 꿈을 찾아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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