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도

입력 2009-10-22 10:46 수정 2009-10-22 11:26
좋은부모는 지혜롭고 참사람의 모습 갖춰야

"손자가 태어났습니다. 이름 좀 지어 주십시오"

조부모, 부모, 태어난 아기에 관해 몇가지를 묻고 명을 뽑아 이름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아가의 명은 기축(己丑)년, 계유(癸酉)월, 임오(壬午)일, 정미(丁未)시.
년월이 천간은 극을 하고 지지는 회국하니 변덕이 심한 성격이다.
조상지업이 있어서 부모형제중 이복이 있기 쉽다.
대운은 초운이 임신(壬申)이니 크게 불리하다.
특히 모(母)의 일주 병자(丙子)와는 천극지충이다.
모자(母子)지간의 일주가 천극지충이면 함께 살 수 없다는 뜻이 있다.
이렇게 되면 어려서는 아기가 다친다.
크면 (힘이 생기고 튼튼해지면) 모(母)가 다친다.
대개는 일찍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母의 직장 생활로 아이를 친정이나 이모나 친척에게 맡기는 등.
여유가 있고 조금 크면 유학 또는 기숙사 같은 곳엘 보내게 된다.

함께 살면 부부싸움이 잦게 된다.
아이는 우울증, 식욕부진, 비만 등의 '잘못자람' 속으로 빨려든다.
母가 '공부해라, 씻어라, 밥먹어라' 등 극히 일상적인 말을 해도 아이는 다친다.
"엄마가 말만하면 심장이 두근 거린다"
"엄마의 말은 내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 같아"라고 아들은 말하게 된다.
母는 못느끼고 깨닫지 못하니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산다.

못견뎌하다가 가출하거나 비행청소년그룹의 일원이 되면 母는 이때 하는 말이 있다.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말썽을 피운다고 생각하는 자녀의 '잘못됨'의 첫 단추는 부모들이 끼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이해하려 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마련한 '행복지도'속에 가둬 놓고 끌고가려한다.
체질에 안맞는 '보약 먹어라, 영어 피아노 태권도 등 수많은 학원에 가라'고 강요하면서...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부모들이 입에 달고 사는게 공부다.
그저 성적표에 매달아 놓고 안달복달 난리다.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대리만족에 매달려 사는 부모들일수록 성적지상주의에 열광한다.

좋은 학교, 훌륭한 성적이 부러움을 사는 직장, 고시합격, 의사, 공무원 등으로 이어져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 뿌리에는 '사람됨의 뜻'이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남을 이해할 줄 알고, 항상 감사하고, 나쁜짓하지 말고..."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고 성적표에 매달아 출세길로만 내몰면 짐승과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지 말란 법이 없을 터.

국민의 세금으로 사는 공무원, 특히 지도자, 정치가 등등 모범적이어야만 할 그들이 국민을 우습게 알고 봉으로 여기며 도둑질이나 일삼고 돈 버는 일에나  얽매인다면 짐승보다 나을게 무엇이겠는가?

비뚤어진 사람의 그 첫마디는 잘못된 조상의 후손으로 잘못 태어남이며 네이밍(브랜드)이 잘못되고 교육이 잘못되면서 심화된다.

좋은 부모란 지혜롭고 참사람의 됨됨이를 갖추는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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