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테



‘나마스테(Namaste)’라는 말은 인도어로‘안녕하세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이 광활한 우주에서 그대를 만나 얼마나 반갑고 영광인지 모릅니다’,‘당신의 내면에 있는 신성에 경배합니다’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나마스테’. 지난 3주간 바쁜 일정이 있어서 제대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셨는지요. 이제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서 여러분에게 좋은 내용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



정말 중요한 것은 현장에 있다



지난 한달간 최고의 키워드는 단연 `대통령 탄핵` 이다. 그리고 대통령,국회의원,촛불집회,총선이란 단어들이 서로 어우러져 복잡한 모양으로 전개된다. 이번의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에서 각 방송사들이 최근까지 여러 가지 관련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의 많은 시사토론회를 지켜보면서 CEO를 지향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첫째, 현장감각의 결여



이번 대통령 탄핵은 야당의 정책 및 전략관련 기획자 자신들이 설계한 시나리오 속에 스스로 함몰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자신들만의 정서와 언어로 만들어진 시나리오가 예측대로 상황들이 전개될 것이라고 너무 낙관적으로 확신한 것 같다.



한발자국만 움직여도 바로 현장이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가 그곳에 있는데 말이다. 결국 일상의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와 정서를 경시한 권위주의적인 정책운영이 현재의 사태를 가져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대상을 타자화 함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이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서 세상의 돌아가는 이치나 현상에 대해서 올바른 가치판단이 가능하지 않은 존재로 규정하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들이 항상 지도와 훈계로 국민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타자화는 ‘차별화’를 전제로 한다. 차별화는 타자를 억압,지배의 대상으로 삼는다. 인식의 주체가 강자면 약자가 억압이나 지배의 대상이 된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이렇듯 국민을 타자화하고 아직도 국민을 통치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셋째, 기계적 형식주의



이번 탄핵을 실시하기 전후 국민의 여론은 탄핵반대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정치라는 것을 살아 움직이는 생물에 비유한다면 이 결과를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 들였여야 했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현행법을 내세워 대통령 탄핵은 합법, 촛불집회는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우리의 현대정치사에서는 지난 87년 6월 ‘대통령직선제’를 쟁취하기 위한 국민의 자발적인 의사표출과 집회를 불법이라고 하였고, 대통령 선출을 위한 ‘체육관선거’는 합법이라고 했다.



이런 `기계적 형식주의`는 전반적인 국민의 정서와 여론은 외면한체 법 자체의 문구를 절대시 하여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시키는 교조주의로 전락한다. 결국 87년 대통령직선제가 실시되었고, 72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이 모여 치룬 간접선거인 ‘체육관선거’는 결국 철폐되었다.



이번 탄핵정국은 국민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정당과 그것을 둘러싼 이해관계들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성공을 향해서, CEO를 향해서 나아갈때 위의 세가지 요소가 우리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정신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



잭웰치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Listen To The People Who Actually Do The Work!).’ LG전자의 김쌍수 부회장은 10여년 넘게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달에 한번은 반드시 생산현장을 찾아 현장미팅을 가졌다.



이번 탄핵정국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사한 대가 치고는 대내외적으로 너무 많은 유무형의 피해와 상처를 우리들에게 남겨주었다. 지금부터라도 진심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H 카아는 ‘역사는 역사가의 역사다’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우리 모두가 역사가가 되어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했으면 한다.


한국적인 그리고 한국의 CEO 문화와 트렌드를 연구하는 한국CEO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영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CEO 커뮤니티인 다음카페 IamCEO의 대표시삽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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