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시간관리 잘 하고 계시나요?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죽을 날짜는 아무도 모릅니다.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았던 1960년대의 평균수명은 52.3세였고 1973년에는 평균수명이 63.1세였습니다. 지금은 전에 비해서 수명이 많이 길어졌지만 세상이 복잡해진 요즘에는 각종 질병과 사고 등으로 인해 세상을 떠날 날을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은 날을 잘 준비하여 살아가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2013년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남자는 77세, 여자는 84세입니다. 점점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없이 살 것 같지만 그래도 끝은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병역의무가 있어서 군대에 가는 남자들에게 군대에서의 시간은 정말 느리게 갑니다.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연세 드신 노인분들은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간다고 말합니다. 젊은 사람이나 나이 먹은 사람 모두에게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나 어떤 때는 너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어떤 때는 너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불로장생하려고 애쓰던 진시황제도 죽었고 스마트폰을 발명하여 우리에게 편리하고 똑똑한 생활을 제공한 스티브 잡스도 죽었습니다. 미국 경제학자 피터드러커는 시간은 부족한게 아니라 관리하기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쓰는 시간은 크게 긴급한 일과 중요한 일로 구분합니다.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긴급한 일과 당장 급한 일은 아니지만 시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준비해야만 되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이 중요한 일들은 사전에 준비하고 계획하지 않으면 나중에 긴급한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먼저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필자도 지금까지 바쁘게만 살아왔습니다. 뒤돌아보니 어떤 때는 보람있는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눈 앞에 닥친 급한 일에만 신경쓰다보니 정작 중요한 일들에는 소홀했던 때도 많았습니다. 나름대로 계획하고 제대로 시간을 쓴 적도 있었고 너무나 아깝게 시간을 허비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칼럼니스트 한분은 올해 90세가 되셨는데 아직도 건강하셔서 좋은 글을 올리고 계십니다. 그 분께서는 5년 단위로 앞을 바라보고 살아가시겠다고 다짐하셨습니다. 저도 남은 날들을 제대로 구체적으로 계획하면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지금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시간표에 이 중요한 일을 먼저 배정해서 여러분의 남은 시간을 잘 관리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최기웅 140402 (kiung58@empal.com)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HRD를 공부했으며, 쌍용자동차 총무팀장, 인재개발팀장을 거쳐 현재 영업서비스 교육팀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감성 칼럼니스트'로 사내는 물론 삼성그룹, 현대그룹 등 대기업과 대학에서 전문 교수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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