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어 보셨나요?

입력 2013-08-13 11:24 수정 2013-08-13 11:24


  세상을 살다보면 크고 작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어떤 사람은 좌절과 우울증으로 어려움에 빠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을 예측할 수 있다면 미리 대비하겠지만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어 보셨나요? 아니면 겪고 계신가요?

  지구에 있는 가장 높은 산봉우리 16개를 정복한 전설적인 산악인 엄홍길씨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등반을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실패를 하였다고 합니다. 처음 2번의 등정부터 실패를 맛보았고 함께 등반하던 셰르파의 죽음도 목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실패로 인한 손해도 컸지만 이에 대한 비난이나 좌절까지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산악인이 사고를 만나거나 같이 등반하던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다면 그 압박감이나 두려움은 일반인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을 했고 결국 산악인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요.

  엄홍길씨도 처음에 무서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공포가 닫쳐와도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현실적인 긍정이라고 했습니다. 앞뒤없이 무조건 잘될거라고 고집하는 것은 극단적 또는 비현실적 낙천주의라고 합니다. 이것은 순간의 괴로움을 모면하려는 미봉책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책없이 당하게 되면 더 심하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려는 현실적 또는 합리적 긍정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는 “산은 무섭고 나도 죽을 수도 있어 하지만 실패가 마지막은 아니야”라는 현실에 근거를 둔 긍정의 사고와 감정으로 모든 슬럼프를 딛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16개를 정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에게도 참으로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초등학교 5학년때 학교운동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이었고 더 이상 사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는 듯 했습니다. 한동안 힘들었지만 현실로 돌아오니 내 옆에는 남은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지켜야 할 가족들을 챙기면서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큰일을 겪고 나니 다른 사람들의 힘든 마음도 읽을 수 있는 귀한 능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라도 하라고 했습니다. 이때의 고생은 성공을 하기위한 발판이 되는 필수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 슬럼프를 극복할 힘과 시간이 모두 부족하기 때문에 젊을 때와는 무게가 다릅니다. 중년의 슬럼프는 곧 인생의 실패와도 같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으면 더 힘듭니다. 슬럼프의 극복목적을 과거의 명성을 되찾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이란 남은 삶의 희망을 되살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늘 성공하고 늘 최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삶을 성공적으로 사는 것이 슬럼프극복방법입니다.



  누구나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없이 평생을 살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어려움을 통해 성공으로 나가는 발판으로 삼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남들이 겪어 온 그런 힘든 길을 일부러 가볼 수도 없습니다. 현실에 근거를 둔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남은 삶을 행복하게 살기위해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남은 인생을 멋지게 살기로 다시 한번 다짐해보시면 어떨까요?
ⓒ최기웅130813(kiung58@empal.com)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HRD를 공부했으며, 쌍용자동차 총무팀장, 인재개발팀장을 거쳐 현재 영업서비스 교육팀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감성 칼럼니스트'로 사내외에서 리더십, 변화관리, 고객만족 등의 다양한 강의활동해오고 있다.
지은책: 내 마음의 한그루 感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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