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감사의 바이러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감사한 일보다는 불평, 불만에 대한 이야기가 매일 매일 넘쳐나고 있습니다. 신문 기사마다 끔찍한 사건, 자살, 폭력, 전쟁에 대한 글이 행복하고 듣기에 훈훈한 소식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우리 주변에는 감사를 통해서 힘을 얻고 인생을 바꾼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분쟁을 화해로 바꿔주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엔 헤젤은 친구와 산악자전거를 타고 깊은 산에 갔다가 재규어에게 목덜미를 물리는 습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재규어에게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의식이 흐려지는 걸 느끼면서 그녀는 마지막 힘을 내어 재규어를 밀쳐내고 거기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헬리콥터로 옮겨져 여섯 시간이 넘는 대 수술을 받고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녀가 이 수술 후에 깨어나 남편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고마워요!” “사랑해요!”였습니다. 도대체 그녀가 재규어를 밀쳐낼 정도의 불가사의한 엄청난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그녀는 남편의 고마움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렸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윌 톰슨은  고등학교를 졸업 후 집에서 빈둥거리던 동네 건달이었습니다. 그는 단지 멋있는 오토바이를 사고 싶은 마음이 앞서 식당 웨이터 보조로 취직했습니다. ‘보조’의 일이 창피했지만 오토바이 때문에 꾹 참고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 종업원과 고객과의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날 식당 지배인으로부터 왜 고객에게 감사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육을 받고 나서부터 깨닫고 고객들을 정성을 다해 섬기게 됐습니다. 이런 자세로 고객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된 그는  고객들의 인기투표에서 매달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사장의 배려로 야간대학에 진학해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학위를 땄을 때는 부지배인으로 승진했습니다. 그 후 식당을 그만둔 뒤, 그동안 모은 돈으로 경영대학원에 진학했고 그 곳에서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석사학위를 따낸 후에는 전문경영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짐 보일스는 잘 풀리지 않는 집안과 회사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짐은 상담을 받았고, 감사의 힘을 직접 체험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예민한 성격 때문에 화를 자주 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직장에서는 쓸데없이 화낸 일에 대해 사과했고, 직원들을 칭찬할 구실을 찾아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사소한 것들도 들어주지 않고 짜증을 낸 것을 깨달아 적극적으로 집안일을 도왔습니다. 이 후 행복해진 직원들은 더욱 열심히 일을 하여 실적 1위로 올랐고, 가족들로 부터는 더욱 사랑 받는 존재가 됐습니다. 이런 <감사의 힘> 은 이렇게 빠르게 그의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음가짐, 특히 감사하는 마음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력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매우 크다는 강조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삶의 좋은 점들을 인식할 수 있으며, 마침내는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단지 “감사 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가 지금보다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으며, 온갖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감사에는 <위대한 힘>이 잠재해 있습니다.

 이제 지루한 장마와 삼복더위로 만사가 귀찮아 지고 힘이 들 것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주변에 <감사 바이러스>를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사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을까요?  이름 하여 <감사합니다! 1  2  3 운동> 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매일 감사한 일을 하나 적기입니다. 하루에 한 가지 정도 감사한 일을 기록해보세요. 둘째, 매일 감사합니다! 라는 말 두 번 듣기입니다. 그러자면 남에게 감사한 일을 베풀어야 합니다. 무엇인가 남에 도움이 될 만 한 일거리를 찾아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세 번 하기입니다. 그러자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젠 <세상 萬事>가 아니라 <세상 感謝>입니다. 이런 세상에선 感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기 마련입니다. ⓒ최기웅 120716 (kiung58@empal.com)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HRD를 공부했으며, 쌍용자동차 총무팀장, 인재개발팀장을 거쳐 현재 영업서비스 교육팀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감성 칼럼니스트'로 사내는 물론 삼성그룹, 현대그룹 등 대기업과 대학에서 전문 교수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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