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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이 성공 브랜드 출발

브랜드의 성공은 네이밍으로부터 출발한다.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이 좋다고 하지만 동양철학으로 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동양철학은 태양계의 기운을 가늠하는 형이상학적 세계다. 그 속에는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듯 반드시라고 할 원칙이 있는 것이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로미오>는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이지만 뿌리에서부터 극(克)을 당하는 이름이다.
ㅇ·ㅎ은 토성(土星)의 기운이고 ㅁ·ㅂ·ㅍ은 수성(水星)의 기운이며 ㄴ·ㄷ·ㄹ·ㅌ은 화성(火星)의 기운이다. 토는 수를 극하고 수는 화를 극한다. 로미오는 그래서 밑에서부터 이중으로 극을 당하고 있다. 단명으로 끝날 <로미오>란 이름을 세익스피어는 절묘하게 지은 것이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코리아>는 어떠할까?
코리아는 고려 때 벽란도에서 외국 무역상들이 고려를 그렇게 부른 데서 유래 한다.
ㄱ·ㅋ 은 목성(木星)의 기운이다. 목은 화를 생하고 화는 토를 생한다. 코리아는 목,화,토로 상생하면서 지구상에서 널리 이름을 떨칠 수 있다는 뜻이 있다.
세상에서 일등 할 수 있는 많은 품목들을 가질 수 있고 국가 자체가 일등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金)·수(水) 기운의 조화가 필수다.
금·수 기운의 조화는 정치적 지혜, 공무원의 바름, 군·경·검·의·법·도덕이 바로 설 때를 말한다.

기업과 제품이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지만 성공하느냐의 여부는 주인(창업,자본주)의 기운과 장소(자리 잡음의 기운)가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
주인의 기운은 명리(命理)의 기운, 즉 사주를 말함이다. 흔히들 좌청룡, 우백호를 말하는 풍수라는 것이 장소의 문제로써 어디, 어떤 곳에, 어떻게 자리 잡느냐는 참으로 어렵고, 또 중대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군인 삼성, 현대는 그 이름을 이미 세계 속으로 확대 시켜가고 있다. 삼성은 금성(金星)의 기운만으로 돼있다. 권위나 권력이, 파워가 대단함을 뜻하고 함축된 의미에는 300년, 3000년 까지 간다는 영원성도 있다. 태평로에 있는 건물들은 남산과 용산을 향하고 있다. 좌향은 동·남·서로 대단히 좋다고 할 수 있다. 아쉬운 것은 좀더 서울역 쪽으로 진화하지 못한 점과 화장실의 위치이다. 명당인 서울의 우백호를 대표하는 삼성의 건물들은 주인이 사는 집과 맞물려 명운을 전개 할 것이다.

현대(現代)는 궁극적으로 임금(대통령)을 꿈꾼다는 뜻을 가졌고 형제의 난을 암시하는 대목도 있다. 현대(現代)를 파자(破字)해보면 그렇다. 가회동의 사옥은 명당위에 세워진 것임은 분명하나 주인과 맞지않는 형태로 앉아 정씨(鄭氏)에서 다른 성씨로 바뀐 듯하다. 이 지역은 좌청룡의 뜻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좌청룡의 기운은 좀 약한 편이다. 그래서 차남(次男)이하가 잘 된다는 뜻이 있다.

이조 건국의 공신 정도전과 태조 이성계의 스승인 무학대사가 한양천도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왕궁터에 대해서는 견해를 달리 했다고 한다. 정도전의 의견대로 왕궁터가 세워져 오늘에 이르렀지만 무학대사의 주장인 인왕산 밑을 택했으면 어땠을까?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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