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행복은 진심과 존중과 성취욕으로 빚는다. 진심은 내면의 행복을 만들고, 존중감은 서로의 행복을 만들며, 성취감은 뿌듯한 행복을 만든다. 진심(眞心)은 참되고 견고한 마음이다. 진심은 본심과 자기실체를 보여주며, 진심과 확신이 만나면 소신이 되어 자기주장(사상)을 바꾸지 못한다. 진심은 서로의 가치가 같을 때 소통되고, 가치관이 다르면 어떤 진심도 통하지 않고 하는 일마다 수작으로 보인다. 진심이 소통되게 하려면 4개의 통장(사람, 감동 지출, 믿음 저축, 평온 예비 등)을 개설하자. 유익함을 제공하여 사람을 얻고, 감성을 개발하여 감동을 지출하며, 믿음은 손해를 보아도 저축하고, 우발적 일에 대비하여 평온을 예비하자. 애국 진심과 자유시장원리는 누구도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못한다. 애국 진심은 진실함 그 자체이기에 파괴할 수 없고, 시장은 이익을 따라 움직이기에 인위적으로 장악하지 못한다. 리더는 진심을 말하고 시장 원리를 따르자.

존중.

행복은 원만한 대인관계에서 생긴다. 꽃은 자기를 존중해줄 때 더 화사하게 피고, 사람은 꿈을 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을 따른다. 자존감은 자기를 세우고 존중감은 상대를 세운다. 술을 제조할 때 불순물이 들어가면 술이 썩어버리고, 대인관계에 가벼움과 무성의가 들어가면 관계가 깨진다. 최고의 존중은 인간과 자유체제 존중이고, 최상의 존중은 상대 존중이다. 대인관계에서 원만함과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존중 통장을 개설하자. 자신감과 선행과 공덕 입금으로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과 감사와 배려 지출로 상대를 존중하며, 긍정과 믿음과 기다림으로 조직의 기강을 존중하며, 양보와 희생으로 세상의 후덕한 행운을 존중하자. 존중은 무조건 예우하고 떠받듦이 아니다. 직장에서 직급만으로 존중받는 세상은 아니다. 불확실 할 때는 물과 친구와 동맹을 바꾸지 않는다. 저마다 상대를 존중하여 뜻을 이루고, 리더는 공생가치와 조직 품격에 맞는 행동으로 존중을 받자.
성취욕.

행복은 진심과 존중만으로 생기지 않는다. 자기 행복은 자기가 행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생명을 제외한 모든 분야는 다 제조법이 있다. 문장은 체험과 논리와 상상으로 빚는 제조품이고, 행복은 심신의 안정과 즐거움과 보람으로 빚는 예술품이다. 행복 호르몬은 자신감과 성취감에서 분비된다. 열등의식과 우울함은 행복을 죽이고, 성취감은 행복을 발아시키고 결실을 맺게 한다. 물결을 바꾸어 새로움을 찾는 성취는 위험한 도박이다. 이해관계는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행복 제조법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만드는 원리와 같다. 안전한 원초적 행복을 위해 신중함의 적금을 꾸준하게 적립하고, 우울과 슬픔은 휴면 계좌 정리하듯 소멸시키며, 은혜와 감사함과 업보는 무이자 할부처럼 점진적으로 갚아나가고, 즐거운 행복을 위해 선행과 양보의 기부금을 내자. 리더는 숨소리에도 진심을 담고, 장비마저 존중하며, 다수의 행복을 위해 헌신 하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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