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수행(修行) - 마음, 내공, 집중력.

마음 닦기.

닦아야 빛나는 것은 마음과 내공과 집중력이다. 마음을 닦으면 평온하고, 내공을 닦으면 공덕이 쌓이며, 집중력을 키우면 한 차원 더 높은 일을 할 수 있다. 마루를 닦는 것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윤기를 내는 일이고,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부정적 생각과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고운 마음을 선택하고 다지는 일이다. 그릇과 마음은 닦아야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고 광택이 난다. 계율을 지키고 고행을 한다고 마음을 닦는 게 아니다. 최고의 마음 닦음은 자기를 버려서 본래의 자기를 찾는 수련이고, 최상의 닦음은 근심하는 자아를 죽여서 삶 자체를 즐겁게 하는 수행(修行)이다. 마음을 한 방향으로 닦으면 견고하고 확고부동한 마음이 생긴다. 긍정을 키우면 어떤 시비와 상처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랑을 키우면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고 적응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닦으면 해코지마저도 인연으로 생각한다. 한 마음이 영성으로 정착할 때까지 반복 수련을 하자.

내공(內功) 쌓기.

내공을 닦으면 실력과 공덕이 생긴다. 내공은 오랜 기간 경험과 무예로 쌓은 실력을 말한다. 엇물려 있는 세상은 숨소리 하나도 감추지 못한다. 내공의 깊이와 범위는 너무도 방대하여 함부로 논하는 것은 위험하다. 내공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고 내공의 깊이만큼 공덕이 된다. 한 입으로 두 말 안 하기, 아는 것을 실천하기, 남에게 피해 안 주기, 향기로운 언행 등은 누구나 노력하면 쌓을 수 있는 내공이고, 자기 몸을 던지는 살신성인, 용서 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도량,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수양 등은 오랜 수행을 해도 도달하기 어려운 내공이다. 꾸준한 수련으로 내공과 공덕을 쌓은 뒤에 기회가 오면 사람 앞에 서야 한다. 아량과 내공과 공덕도 없이 알량한 비판 지식과 권위로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 하는 일마다 무리가 생긴다. 정직한 내공으로 사람을 얻고, 사람을 귀하게 대접한 공덕으로 한 차원 높은 자리에 오르자.

집중력 키우기.

집중(集中)력은 한 차원 더 성숙하게 만든다. 집중은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자기 일에 몰입하는 정신세계이며, 2시간 동안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는 초정밀 지구력이다. 자기를 보는 자리가 마음자리이고, 에고를 녹여서 무아의 경지로 진입하는 게 집중이다. 도인은 비린내 나는 시장 바닥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키운 양궁선수는 상대 응원단이 아무리 방해를 해도 동요하지 않는다. 생각은 3초도 머무르지 못한다. 한 가지 단어를 10초간 붙잡는 훈련부터 하고, 잡다한 것을 내려놓아 집중 여건을 만들며, 물체와 현상과 사물을 꿰뚫어보는 훈련을 하자. 집중력을 키우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까지 통찰한 뒤에 결정한다. 갈팡질팡하는 것은 집중력 부재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은 현재에 신중하게 몰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떠날 때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미움과 원망을 듣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음과 내공을 수련하여 자신과 조직을 행복하게 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