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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친구 - 자신감, 자부심, 자긍심.

자신감.

마음에는 자신감과 자부심과 자긍심이라는 친구가 있다. 자신감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배짱이고, 자부심은 자기를 뿌듯한 존재로 인식하는 우월감과 책임감이며, 자긍심은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충족감이다. 삶은 기쁨과 고난의 합주곡이다. 자신감은 어려운 일도 즐겁게 받아들이고, 위축감은 평탄한 일마저 두려워한다. 자신감은 하면 된다는 확신이며, 기대와 반대로 가는 일도 실망하지 않고 도전하는 도도함이다. 그러나 신중하지 못한 지나친 자신감은 물속까지 횃불로 밝히려는 무모한 짓을 한다. 교육으로 자신감을 키워줄 수는 있어도 진정한 자신감은 본인이 배양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촛불로 가마솥의 물을 끓일 수는 없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자기의 꿈을 설계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으로 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의 숙원사업을 사랑하자.

자부심.

자부(自負)심은 뜨거운 자기사랑이며 뿌듯한 자존감이다. 자신감이 자기인정과 긍정으로 앞으로 나가는 동적인 에너지라면, 자부심은 자기자랑과 뿌듯한 우월감으로 자기를 높게 받드는 내면의 에너지다. 자신감이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친구라면, 자부심은 자기의 허물과 단점도 자기가 책임지게 하는 엄한 친구다. 어려운 시험통과, 지옥 훈련 체험, 성공적 직무수행도 큰 자부심이지만, 보다 큰 자부심은 남들이 주저하고 힘들어 할 때 한 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다. 당대에 높은 자리를 했다는 사실은 행복한 자부심, 선행과 절치부심하며 이룬 성과와 좋은 세상 만드는 일에 대한 동참은 올곧은 자부심이다. 자신감은 성공을 만들고, 자부심은 위대하게 만든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일에 착수하고, 자기가 최고라는 뿌듯한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이기자. 자신감으로 자아를 충전하고, 뿌듯한 자부심으로 영성을 충전하자.

자긍심.

자긍(自矜)심은 긍지와 자랑이다. 자긍은 자신과 조직의 우수함과 우월성을 자기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지키려는 명예심이다. 자부심이 개인적인 내면의 자랑이라면, 자긍심은 확고하게 검증된 집단의 자랑이다. 자부심이 자기 가슴을 데우는 숯이라며, 자긍심은 자기 조직을 뜨겁게 자랑스러워하는 참숯덩이다. 대한민국은 위대한 하나다. 참숯이 오행의 성분을 지니고 오행의 기운을 펴듯이, 진정한 자긍심은 오묘한 오행을 실천한다. 나무처럼 묵묵히 자신과 자기 나라를 사랑하고, 물처럼 낮은 자세로 남과 어울리며, 불처럼 뜨겁게 몰입하고, 종소리처럼 자기를 성찰하며, 흙처럼 자기를 희생하며 생육을 돕자. 공명심이 강한 리더는 인기를 쫓다가 죄를 짓고, 자긍심이 강한 리더는 훗날 역사를 의식하여 위대한 업적을 남긴다. 자기는 이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유아독존의식으로 자기 꿈을 설계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하며, 뿌듯한 자긍심으로 조직을 행복하게 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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