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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과제 - 생존, 핵심, 선택.

생존.

삶은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삶은 생존과제와 핵심과제와 선택과제의 조합이다. 생존과제는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강한 정신과 신중한 태도이며, 핵심과제는 삶을 윤택하게 하는 긍정과 행복이며, 선택 과제는 평온과 명예다. 생존 게임은 힘과 의지에 밀리면 사라지는 정글의 세계다. 조직과 사회는 힘의 공연장이다. 생존한 연후에 자기 뜻을 펴야 한다. 그러나 생존을 너무 의식하면 위축되고 타협한다. 공인된 칼이 주어졌을 때 다수를 위해 활용하지 못하면 미움을 받고 배척을 당한다. 미움을 미분하면 사랑이 되고, 미움을 적분하면 분노가 되며, 기본은 미분을 해도 기본이다. 저마다 살아남기 위해 힘을 연결하고 피아식별을 바로 하자. 머리를 숙인다고 다 우군이 아니다. 먼저 잘 해주고 상처받지 말라고 했다. 현재의 칼이 짧으면 일보 전진해서 싸우고, 현재의 칼이 무디면 칼등으로 싸우자. 기본과 기량과 인성으로 생존 역사를 쓰자.

핵심.

삶의 핵심과제는 긍정과 행복이다. 긍정은 생각의 핵심과제이고, 행복은 일상생활의 핵심 과목이다. 긍정의 프레임 속에서 불편함은 발전의 기회이고, 고난은 성공의 어머니이며, 부족과 미흡은 발전의 아버지다. 행복의 프레임 속에서 고통은 행복의 출발선이고, 사는 자체가 행복이며, 행동하는 자체가 행복이다. 긍정과 행복은 독기가 없으면 완성하기 어려운 과제다. 긍정하지 않으면 실체를 잃는다는 각성으로 긍정하고, 행복하지 않으면 허깨비가 될지도 모른다는 심정으로 현재 여건으로 행복을 만들자. 자기긍정으로 불굴의 의지를 만들고, 만족과 양보로 불리함도 행복으로 바꾸자. 그저 그런 행복은 영육을 성장시키지 못한다. 행복도 이겨야 사는 전투다. 행복해야 행운도 생긴다. 삶은 흘러가는 강이면서 채워야 버티는 곳간이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추진할 수 있는 긍정과 행복 과제를 선정하고, 행동으로 과제를 숙달시키며, 마냥 행복할 때까지 긍정하고 또 긍정하자.

선택.

평온한 삶을 선택하려면 자존심을 버리고, 명예를 선택하려면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자기도 아닌 허상에 집착하는 자존심을 버려야 평온을 유지할 수 있고, 여유와 용기를 파괴하는 두려움을 버려야 명예롭고 자유롭다. 제한된 역량으로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은 무엇을 버린다는 것이다. 없어도 생존에 지장이 없는 체면과 형식과 권위는 버리는 게 평온이고, 의리와 예절과 정도는 불편하고 힘이 들어도 지키는 게 명예다. 권력을 잡았다고 기존 질서를 급격하게 바꾸면 정신적 내전(內戰)을 초래한다. 함께 행복하려면 독선과 오만과 오기를 버려야 한다. 다수가 아니라고 하면 강행을 멈추는 게 서로가 사는 지혜다. 달구어진 무쇠라는 것을 알면 덥석 잡지 말아야 하고,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되면 잡지도 말고 바로 버려야 한다. 버텨야 사는 생존과제는 처절하게 숙달하고, 행복 과제는 서로가 승리할 수밖에 없도록 지혜를 모으며, 후손까지 물려줄 행복가치를 선택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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