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최고 - 자존, 초월, 자유.

자존.

최고가 되려면 자존과 초월과 자유가 필요하다. 자존은 최고로 만드는 정신 바탕이고, 초월은 고통을 뛰어넘어 최고로 만드는 과정이며, 자유는 최고를 만드는 수단이자 최고의 상태다. 자존은 고난의 길을 묵묵히 이기고 최고의 길로 가게 한다. 마음속에는 황제의 자존감과 노예의 자존심이 동거를 한다. 자존감은 높고 바르기에 노예 위치에서도 자유롭고, 자존심은 편견과 저항과 고집에 묶이기에 황제 위치에서도 자유와 존재감을 잃는다. 황제의 자존감은 서로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고, 노예의 자존심은 노예 세계의 대장이 되기 위해 경쟁자를 무참하게 밟는다. 자존감은 공정한 명분을 지키기에 당당하고, 겉치레 자존심은 소득보다 많은 소비를 하다가 곤궁에 처한다. 자존감은 내면의 채찍으로 당당한 존재를 만들고, 자존심은 예민한 자기방어로 자기 영역을 위축시킨다. 두려움에 잡히는 자존심을 버리고, 두려움과 굽힘을 모르는 자존감을 찾자.

 

초월.

고통을 뛰어넘어야 최고가 된다. 산을 오르듯 단계를 밟아서 최고가 되기도 하고, 어떤 최고는 단계를 뛰어넘어 최고가 된다. 금연과 폐기는 깨우침으로 바로 끊지 못하면 단계화 프로젝트로 성공하지 못한다. 도토리와 싸우면 도토리 이상이 될 수 없고, 그림자와 싸우면 항상 그늘 속에 산다. 봄꽃은 아름다운 색을 전하기 위해 겨울부터 깊은 고통을 이겨내고, 우리는 큰 영광을 얻기 위해서 인내하고 버틴다. 사랑과 고난은 초월의 대상이다. 초월과 체념은 다르다. 체념은 벅차서 포기하는 것이고, 초월은 고난을 뛰어넘어 앞으로 가는 것이다. 자기 기준으로 문제를 규정하지 말고 문제를 기회로 보자. 상대가 긴 칼을 자랑하면 권총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부하는 리더 수준 이상을 뛰어넘을 수 없다. 리더는 알량한 자존심의 바닥을 기지 말고 높게 멀리 보아야 한다. 마음만은 천상천하를 지배하는 자유로운 황제가 되어 장점은 살려주고 단점은 채워주자.

 

자유.

자유는 최고를 만드는 수단이면서 최고의 경지다. 자유로운 생각이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자유로운 행동이 고매한 인성을 만든다. 절대 자유는 없지만 자유는 생명체가 누려야 할 최고의 가치다. 북한처럼 자유가 없는 평등은 인간 지옥이다. 알아차린 만큼 자유롭고, 진정성의 부피만큼 성장하며, 깨우친 만큼 승리한다. 최고의 자리가 최고의 경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황제의 자리에서 통찰을 못하면 측근의 노예가 되고, 지배적인 황제를 꿈꾸면 탐욕의 노예가 되며, 공포를 조성하여 우상이 되려고 하면 노예의 수발을 드는 노예가 된다. 사회적 편견과 싸우는 자는 철인(哲人)이고, 다수의 기대와 반대로 가는 강자와 싸우는 자는 영웅이다. 아니라고 판단이 서면 관계의 족쇄를 풀고 미련 없이 떠나라. 자유로울 때 자유를 지키려면 자유를 제한하려는 적을 제거해야 하고, 최고일 때 최고의 자리를 지키려면 고집을 버리고 반대편의 입장을 살피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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