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커

힘 - 우선, 솔선, 최선.

우선(于先).

힘은 우선과 솔선과 최선의 조합이다. 우선은 힘(일)의 순서를 분별하고, 솔선은 좋은 힘을 선도하며, 최선은 최상의 힘을 만든다. 꽃은 피는 순서가 있고 일에는 우선 순서가 있다. 실행이 없는 언어는 소음이고, 가치 없는 행동은 단순한 몸짓이며, 우선순위를 놓친 일은 무질서와 혼란이다. 나무는 뿌리가 살아야 꽃을 피우고, 리더는 신뢰부터 얻어야 지지를 얻는다. 평생 지킬 가치를 선택하고, 남들이 기피하고 매뉴얼이 없는 새로운 사업을 직업으로 선택하며, 평생 변함없이 예우할 진심과 자신이 있다면 배우자로 선택하자.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하고, 행복을 챙겨야 행운도 따른다. 막연한 행운을 얻고자 확실한 행복을 잃지 말고, 기대를 낮추어 매사에 만족하며, 현재 조건과 역량에 맞는 우선적인 행복부터 찾자. 개인은 잘 사는 게 목적이고, 조직은 구성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우선적인 일을 분별하여 성공할 때까지 묵묵히 밀고가자.

 

솔선(率先).

솔선은 힘을 선도한다. 솔선은 방향을 제시하고 힘을 연결한다. 현자(賢者)는 말로 전(도)할 수 없을 때 현장으로 나가서 답을 보여주고, 리더는 부하가 비과학적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 현장으로 나가서 직접 독려해야 한다. 아직 전례가 없고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할 때 분야별 석학(碩學)이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을 안 할 때 리더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부하가 매뉴얼대로 했는데도 실패했다면 책임을 져주는 게 리더의 아량이고 솔선수범이다. 말로만 조치하는 것은 그냥 지시고, 생각 없이 방향을 바꾸는 것은 혼란이며, 여론을 의식한 반짝 솔선수범은 기만이고, 자기허물에 관대하고 상대의 허물에 엄격한 것은 야비함이다. 리더가 자기를 내려놓고 솔선하고 고생을 해야 부하가 따른다. 정체된 조직은 말로 행동을 대신하고, 발전하는 조직은 행동으로 말을 한다. 적극행동으로 몸을 부흥시키고, 솔선수범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며, 새로운 생각으로 돌풍을 일으키자.

 

최선(最先).

최선은 최상의 힘을 만든다. 최선(最善)은 정성을 다하는 자세, 더 이상의 노력을 할 수 없는 경지다. 컵에 물이 넘치게 하는 것은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이고, 한 분야의 달인을 만드는 것은 지속적인 최선과 집요함이다. 갈수록 나아진 상태로 만드는 것은 결과적인 최선이고, 다들 두려워서 나가지 못할 때 앞으로 나가는 것은 용기 있는 최선이며, 힘과 직책으로 편리함을 취하지 않고 정성과 몰입으로 감동을 만드는 것은 최선의 경지다. 내빈이 많아도 형식적인 악수가 아니라 눈빛을 맞추면서 예의를 갖추는 것은 감동을 주는 최선이고, 보고서 한 쪽을 보더라도 독서 세포를 총동원하여 꼼꼼하게 읽는 것은 내실을 위한 최선이다. 반짝이는 명성보다 갈수록 칭송을 듣는 게 중요하고, 자기 말을 하기보다 경청하는 게 실리다. 리더는 우선적인 과업을 발굴하고, 항상 새로 부임한 자세로 솔선하며,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여 하늘까지도 자기편으로 만드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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