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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 신선, 참신, 혁신.

신선(新鮮).

조직이 성장하려면 신선과 참신과 혁신이 필요하다. 신선은 성장을 위한 깨끗한 발상이며, 참신은 기존과 다른 성장 동력이며, 혁신은 성장의 수단이면서 성장의 완성판이다. 신선과 참신과 혁신은 새로워지는 수단이면서 단계화 과정을 밟아간다. 신선은 성장의 방향을 찾는 덕목이다. 신선은 사명과 소명감에서 나온다. 햇빛은 굳이 동굴을 찾아가지 않고, 성자는 이미 아닌 것에 애정을 쏟지 않는다. 칼날은 오래 사용하면 무디어지고 굳은 맹세도 시간이 가면 흐려진다. 오늘 본 꽃은 어제의 꽃이 아니다. 꽃은 피어남과 동시에 씨방 속에 애기 열매를 키우기에 새로움이 이어진다. 개인과 조직은 신선해야 주목을 받고, 보이는 현상을 보이지 않는 ‘왜’로 분석할 수 있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성숙한 발전을 위해 몸 중심의 삶을 마음 중심으로 탈바꿈하고, 리더는 고정관념에 묶인 기존 활동 시스템을 깨끗하고 뚜렷한 방향으로 변화시키자.

 

참신(斬新).

신선이 새로운 발상이라면, 참신은 기존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방법을 뜻한다. 마음이 타성에 빠지면 굳어지고 조직도 시간이 흐르면 모순과 갈등이 커져서 성장을 멈춘다. 자기중심의 삶은 노폐물이 쌓인 혈관처럼 피로와 분노가 쌓이기에 끊고 참회하는 참신함이 필요하고, 조직은 끼리끼리 형성한 사적인 역학관계를 방치하면 다툼과 미움이 깊어지므로 주기적인 재편성이 필요하다. 참신은 구태와 악습을 끊는 행위, 동기부여로 사기를 높이는 기술, 극한 갈등을 충돌 없이 풀어내는 능력이다. 진상(塵想)을 끊으면 진심이 되고, 잡념을 끊으면 집념이 된다. 저마다 미움을 끊고 사랑을 선택하여 힘든 길도 즐겁게 가고, 조직은 이익함정에 빠져 분해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쇄신을 하자. 하나를 얻고자 두 개를 잃는다면 사업을 포기하고, 부하를 내 몸처럼 존중할 수 없다면 공직을 자랑하지 마라. 개인은 자기 대화로 자기를 정비하고, 리더는 소통으로 갈등을 해소시키자.

 

혁신(革新).

조직이 성장하려면 주기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 참신이 구조적인 탈바꿈이라면 혁(革)신은 본질이 바뀌는 환골탈태와 화학적 탈바꿈이다. 참신은 어두워진 복도의 전구를 교체하는 물리적 변신이라면, 혁신은 건물의 조명시스템을 바꾸는 완전 변신이다. 뱀이 허물을 벗고 성장하는 것은 참신이고, 매가 무딘 부리를 깨트려서 삶을 연장하는 것은 혁신이다. 자신혁신으로 자기욕심의 노예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조직혁신으로 노력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우대받도록 하자. 세상은 물질과 마음의 조합이다. 좋은 말이 가면 마음이 열리고, 믿음이 가면 기적이 열린다. 이익을 먼저 버리기 전에는 혁신을 입에 담지 말고, 자기중심의 독선을 버리기 전에는 협조를 말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민족은 다혈질이면서도 극한 충돌은 두려워하는 유전자가 있다. 신이시여! 착하고 지혜로운 우리들의 마음을 더 순화시켜서 충돌 없이 하나가 되는 기적을 허락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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