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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 중심, 중용, 선민.

중심(中心).

발전하려면 중심 마음과 중용 태도와 선민의식이 필요하다. 중심 마음은 발전의 바탕이며, 중용 태도는 발전의 수단이며, 선민의식은 발전의 최종 상태다. 마차의 힘은 바퀴의 중심에서 생기듯 모든 힘은 중심에서 생긴다. 중심 마음은 몸보다 마음을 챙기는 자세이며, 흔들리지 않는 확고부동한 신념이며, 한 번 맺은 인연을 지키는 의리이며,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주인의식이다. 몸이 중심을 잡으면 헛발을 내딛지 않고, 마음이 중심을 잡으면 몸에 끌려가지 않고 허상에 에너지를 뺏기지 않는다. 지구의 중심은 지축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은 안보이며, 민주주의의 중심은 선거이고, 엇물려 사는 세상의 중심은 협조다. 화해의 중심은 자기 탓을 앞세우는 겸손이며, 마음의 중심은 우리의 마음은 같고 선한 마음은 영원하다는 깨우침이다. 형체도 없이 파장으로 움직이는 마음의 중심을 잡아 번잡한 일을 줄이고, 마음의 뿌리를 알아채어 두려움을 소멸시키자.

중용(中庸).

복잡할수록 굳건한 중심 마음과 치우침 없고 올곧은 중용 태도(행동)가 필요하다. 중심은 자기 마음자리를 지키는 지조이고, 중용의 태도는 치우침과 변덕이 없는 처신이다. 중용은 물리적 중앙과 양다리 걸치기가 아니라 기존 의리에 새로운 이익을 추가 하는 행위다. 기분에 따라 해석과 태도가 달라지면 신뢰를 얻지 못한다. 역지사지를 못하면서 자기주장만 하면 친구를 잃고, 상대 사정을 모르고 자기 이익만 쫓으면 정도를 훼손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변덕을 부리면 동맹마저 잃는다. 중용의 태도는 일희일비하지 않는 굳건함이며 상대편을 끌어안는 포용이다. 실수를 줄이려면 신중과 겸손을 선택하고, 부딪힘을 줄이려면 중용을 선택하자. 홀로 서려면 생존도 혼자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좋게 보는 긍정훈련으로 중용을 배양하고, 이해관계를 비우고 버리는 훈련으로 중용 태도를 강화하며, 치우침과 감정 없는 각성 수련으로 우군을 적으로 만들지 말자.

선민의식.

세상은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에 의해서 발전한다. 역경에 봉착해서 버티려면 스스로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선민(選民)의식이 필요하다. 선민의식은 선택을 받았다는 자기만의 믿음이며 자기만큼 남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넉넉함이며, 자기 권력(이익)을 위해 양심을 팔지 않는 신사도다. 선민은 하늘의 소리를 듣고 하늘의 뜻대로 행동한다. 악한 무리들에게 일시적 승리와 자유로운 권력을 허용하는 것은 악을 노출시켜 공적인 정의로 치기 위함이다. 스스로 VIP의식을 갖는 것은 자기에 대한 예의이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은 자기의지를 펴려는 투자다. 중요한 것은 공유하고 약점과 비밀은 누구하고도 나누지 마라. 관계가 나빠지면 순진한 고백은 죄가 된다. 중요한 존재일수록 내실을 챙기고 중요한 말일수록 줄이자. 상대를 통해서 뜻을 펴고, 상대를 세워서 자기도 우뚝 서자. 강한 신념과 선민의식으로 무장하여 누구도 이루지 못한 중요한 일에 도전하소서!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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