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認定).

행복을 만드는 최고의 재료는 자신감이다. 건강과 자유와 자랑은 다 자신감의 산물이다. 행복에 자신감이 빠지면 행복은 무효가 된다. 자신감은 인정과 긍정과 믿음에서 생긴다. 인정은 자신감을 태동시키고, 긍정은 자신감을 확대시키며, 믿음은 자신감의 최종 상태다. 자신감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단이고, 두려움과 주저함을 모르는 당당한 품위이며, 누구와 어울려도 자연스러운 에너지다. 자신감은 인정과 사랑에서 시작한다. 아이의 자신감은 부모의 사랑과 인정에서 생기고, 큰 선수를 만드는 것은 팬들의 응원이며, 영적 자신감은 신과의 교감에서 생긴다. 최고의 자신감은 내면에서 우러난 신념과 용기다. 과거 부정은 현재 정체성의 혼란을 주고, 상대 부정은 미움의 블랙홀에 빠뜨린다. 인정은 서로의 에너지를 교감시키고 승화시킨다. 리더의 구성원 인정은 조직을 능동적으로 만든다.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라는 하늘의 소리를 듣고, 함께 평온한 세상을 만들자.

긍정.

자신감은 긍정을 먹고 자란다. 긍정은 어둠에서 밝음으로 나오게 만든다. 긍정은 고통과 고달픔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호쾌한 기질이다. 불리한 일도 ‘그러하다’는 긍정하는 것은 자신감의 정점이다. 적극적인 긍정이 행운을 만들고, 수용하는 긍정이 자신감을 만든다. 긍정해야 만족이 생기고, 상대의 비난에 상처받지 않아야 평온할 권리가 생긴다. 프로 타자는 홈런을 친 장면을 미리 긍정(연상)하고 타석에 서고, 강한 리더는 잘 되고 있다는 긍정을 품고 현장을 살핀다. 절대 긍정 시스템으로 자신감과 실력을 키우고, 참고 배려하는 기술로 내공을 키우며, 상대가 어떤 시비를 걸고 갈구어도 초연할 수 있는 배짱을 키우자. 긍정의 에너지를 품고 있으면 불가능한 일에도 기적이 생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절대 긍정으로 어둔 동굴에서 밝은 광장으로 나가자.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일에 도전하여 큰 뜻을 펴고, 사랑으로 단결시키는 영웅이 되자.
믿음.

자신감의 최종 완결판은 믿음이다. 악조건을 이기게 하는 것은 실력보다 믿음이다. 프로 타자는 어떤 공도 쳐낼 수 있다는 자기 믿음을 갖고 타석에 서고, 달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기 믿음으로 일을 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기믿음은 불가능한 일도 하게 만들고, 잘 된다는 믿음은 자기 일에 매진하게 만든다. 이웃과 나라를 이롭게 하면 하늘과 해와 달이 보호한다는 믿음으로 소신 있게 일을 하고, 사람을 존중하고 이롭게 하는 거룩한 헌신이 승리함을 믿자. 미움으로 설계한 화풀이 보복과 목적을 위해 파괴 수단을 동원하는 편협한 이념을 멈추고, 인간은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 믿음은 실체를 통해서 강화되고 굳건해진다. 실체와 진실을 확인하기 전에는 단정적으로 미워하지 말고,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믿음으로 행동 지도를 그리자. 리더는 조직의 성공을 위해 사람중심 시스템으로 믿음을 보완하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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